태그호이어(TAG Heuer)가 독일 프로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Bundeslig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1부, 2부로 나뉘어져 총 36개팀이 소속돼 있는 분데스리가는 우리에겐 1980년대 차범근 선수가 활약한 리그로도 친숙합니다. 

최근에는 손흥민 선수가 또 분데스리가 소속의 레버쿠젠에서 선전하고 있지요. 

분데스리가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와 더불어 명실공히 유럽을 대표하는 프로축구 리그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는 8월 15일 '2015-2016 분데스리가'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그호이어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초로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일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구장에서는 태그호이어 CEO이자 LVMH 그룹 시계 부서 대표인 장-끌로드 비버(Jean-Claude Biver)를 비롯해, 

분데스리가 CEO 크리스티안 자이페르트(Christian Seifert) 대표가 동석한 가운데, 두 회사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표하는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습니다. 

장-끌로드 비버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분데스리가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파워풀하고 포괄적인 플랫폼입니다. 

 이들과의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과 또한 놀라운 기회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디지털 경기장에서 말이지요. 우리는 이렇듯 미래를 준비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크리스티안 자이페르트 분데스리가 대표는 화답을 통해,

"우리는 태그호이어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여러 면에서 많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태그호이어와 분데스리가의 파트너십은 앞으로 3년간 유지되며, 

분데스리가 소속 각 경기장 내 태그호이어 시계와 관련한 광고 이미지 노출은 물론, 타임키핑 활동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양사가 협력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미디어 캠페인과 태그호이어가 최근 앞세우는 모토인 'Don't Crack Under Pressure' 역시 각종 SNS 기반에 함께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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