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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는 매년 4월 '4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다소 서정적인 이름으로 한 해의 주력 신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집니다. 올해 역시 4월의 끝자락인 4월 29일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번에는 <까르띠에 랑데부(Cariter Rendez-vous)>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했습니다. 플라자 호텔 20층 여러 개의 룸을 각각의 신제품 컨셉에 맞게 꾸며 시계, 주얼리, 레더 &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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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안내된 곳은 다이아몬드 룸.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전반적으로 까르띠에 레드 컬러로 꾸며놓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시선이 꽂힌 곳은 레드 드레스를 입은 여성 모델이었는데, 까르띠에의 다양한 다이아몬드 제품들로 치장(!)하고 소파에 앉아 게스트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마네킹이 아닌 실제 움직이는(!) 사람 모델이 제품을 착용해 다이아몬드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녀 주변으로는 하이 주얼리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나 볼드한 캐럿 다이아몬드 링 등이 방 안을 더욱 환하게 밝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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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룸

다음은 'Preppy Party' 테마 방으로 컬러풀한 풍선과 달콤한 디저트 등 톡톡 튀는 분위기로 꾸며놓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 컬렉션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불어로 '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뮬레뜨는 나만의 마법의 부적이라는 의미를 담아 2014년 처음 선보인 후 또 하나의 까르띠에 아이코닉 컬렉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머더오브펄과 오닉스를 시작으로 작년에 핑크 오팔, 커넬리언, 크리소프레이즈, 말라카이트 등의 컬러 향연을 보여준 아뮬레뜨에서 올해는 워치메이킹에 자주 등장하는 기요셰 패턴으로 장식한 골드 펜던트와 스네이크 우드 펜던트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총 9가지로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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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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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ppy Party 테마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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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드 까르띠에 미니 백  

이 방에서는 C 드 까르띠에 미니 백 컬렉션도 함께 만날 수 있었는데, 최근의 미니 트렌드를 반영한 발랄하고 화사한 디자인이 특징이었습니다. 작년 선보인 C 드 까르띠에 백 컬렉션의 XS 버전으로 골드, 옐로, 핑크, 그린 등 톡톡 튀는 컬러 팔레트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곳을 나와 향한 곳은 'Chic and Wild Hunter'로 바로 까르띠에의 시그너처라고 해도 손색없는 팬더를 주제로 한 방이었습니다. 유혹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팬더의 다채로운 변신을 엿볼 수 있었죠. 제품도 인상적이었지만 침대에 앉아있는 요염한 팬더, 그리고 막 침대에 뛰어오르려고 웅크리고 있는 팬더의 위트 넘치는 모습도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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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 Wild Hunter 룸

다음은 'Confident Men'으로 이름 그대로 남성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방 입구에서는 주제에 걸맞게 '시크'하고 말쑥하게 차려 입은 남자 모델 세 명이 카드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룸의 여성 모델도 그렇고 실제 사람을 활용해(!) 공간에 어울리는 연출을 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까르띠에에서 제작한 장기,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시계 케이스, 4500만원 대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는 드래곤 만년필 등 오로지 남성만을 위한 예사롭지 않은 소품들도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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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60429_105012254_04C94A0C-8895-4CC2-A049-E85724F6BC6B.JPGConfident Men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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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에서 제작한 장기, 예술적인 시계 케이스, 어마어마한 가격의 드래곤 만년필 등 남성을 위한 액세서리들

하지만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Drive de Cartier) 컬렉션이었습니다. 2010년 칼리브 드 까르띠에 런칭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남성만을 위한 시계 컬렉션으로 쿠션형 케이스에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상시키는 기요셰 다이얼, 돔형 글라스, 6시 방향 카운터, 볼트 형태 와인딩 크라운 등 마치 자동차의 그것에서 가져온 듯한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핑크 골드 혹은 스틸 소재 케이스로 소개하는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컬렉션에는 브랜드 고유의 로마 숫자 인덱스, 검 모양 바늘 등 까르띠에의 DNA 역시 잊지 않았습니다. 세 개의 까르띠에 매뉴팩처 무브먼트 1904-PS MC 칼리버(스몰 세컨드, 날짜), 1904-FU MC 칼리버(세컨드 타임존, 밤/낮 인디케이터, 빅 데이트, 스몰 세컨드), 9452 MC(플라잉 투르비용, 제네바 홀마크 인증)의 모습은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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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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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플라잉 투르비용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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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스몰 컴플리케이션 워치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Touch & Try' 룸에서는 이번 SIHH에서 선보인 여성 주얼리 컬렉션 노즈(Hypnose)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까르띠에의 대표적인 여성 컬렉션 베누아보다는 살짝 통통해진(!) 케이스, 두 개의 링이 교차하는 듯한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주얼 워치답게 시계 곳곳을 화려하게 장식한 다이아몬드가 '잠의 신(Hypnosis)'에서 가져온 이름에 걸맞게 최면을 거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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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Try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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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노즈 컬렉션

단순히 신제품을 전시하는 방식이 아닌, 신제품 주제와 까르띠에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엿볼 수 있도록 꾸며놓아 마치 까르띠에 저택에 초대받아 실컷 즐기다 나온 느낌마저 드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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