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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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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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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끝날 것 같던 여름이 끝나고 이제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는 바로 브라운 아닐까요? 얼쓰(earth)톤을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브라운에서부터 감미로운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짙은 브라운까지.....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브라운 컬러를 머금은 시계들을 만나봅니다.   

HERMES - Arceau Tigre 
에르메스는 매년 큰 주제를 정해 패션과 시계 부문 모두에 반영합니다. 올해 2016년의 주제는 바로 '자연으로의 질주(Nature at full gallop)'로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을 주제로 한 많은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아쏘 타이거도 그 중 하나입니다. 명암을 표현하는 전통적 에마유 옹브랑(email ombrant) 기법을 적용해 완성한 시계로, 이 기법을 시계에 접목하기까지 꼬박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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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프랑스의 리모주 도자기에 사용한 이 기술은 얕게 음각으로 파낸 후 그곳을 유약으로 메우고 빛이 투과될 때만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역사적 기법에서 유래했습니다. 1841년 트랑블레의 폴 드 부르고잉(Paul de Burgoing)이 특허를 받은 에마유 옹브랑은 기본 원리는 같지만 장인이 약간의 색조가 가미된 반투명 에나멜로 모티브를 코팅하기 전에 양각 세공을 먼저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결과 가장 움푹 들어간 부분으로 에나멜이 서서히 흘러 굳게 되면서 그 부분은 두껍고 어두워지고, 반면에 상대적으로 더 위로 솟은 부분은 얇게 칠해지며 밝게 보여지게 됩니다. 전통적인 양각 인그레이빙 기법과는 확연하게 다른 접근 방식으로 빛에 따라 음각과 양각 부분이 빛을 받거나 반사시키면서 에나멜 고유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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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쏘 타이거에서는 1980년대에 에르메스와 작업한 아티스트 로베르 달레(Robert Dallet)의 일러스트레이션에서 가져온 호랑이 모티브가 다이얼 위에서 포효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골드 베이스 위에 만든 모티브는 최종으로 도달한 투명 정도에 따라 인그레이버가 최초 스케치와 흡사하도록 호랑이 털 하나하나의 모양을 잡는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에 빛이 투과되면 마치 호랑이 얼굴이 튀어나올 듯 생생하면서 거친 야수(!)의 모습이 깨어나는 것이죠. 하나의 다이얼에 다양한 톤의 브라운 컬러가 함께 공존하며 고풍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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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장 양쪽에 달린 등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위아래 비대칭 형태 러그는 에르메스의 시그너처 모델인 아쏘 시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41mm 사이즈로 선보이며, 또한 투명한 백케이스를 통해 셀프와인딩 인하우스 무브먼트 H1837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2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VS

OMEGA - Seamaster Planet Ocean 600M Master Chronometer ‘Chocolate’
스위스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물론 시계를 빼놓을 수 없죠. 또 하나 스위스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초콜릿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이 스위스의 두 아이콘이 오메가의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에서 만났습니다. 이름도 달콤한(!)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마스터 크로노미터 '초콜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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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동시에 매우 먹음직스러운(!) 짙은 브라운 컬러의 이 시계는 1만5000 가우스 이상의 자성에도 끄떡없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플래닛 오션 컬렉션 최초로 18K 세드나™ 골드를 채택해 케이스, 바늘, 인덱스와 클래스프에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풍성하고 매력적인 초콜릿 브라운 컬러 세라믹 소재 다이얼과 베젤이 세드나™ 골드의 부드러운 붉은 빛깔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베젤 위에는 오메가 고유의 세라골드(Ceragold)™를 사용해 다이빙 베젤 숫자와 새로운 분 마커를 새겼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18K 세드나™ 골드 소재 로터가 회전하고 있는 새로운 칼리버 8801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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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39.5mm로 선보이는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마스터 크로노미터 '초콜릿'의 두께는 기존에 비해 더욱 얇아졌고, 케이스백에서 새로운 물결 모양 패턴의 은은하면서 매력적인 디테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아래쪽을 러버로 처리한 브라운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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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에 젖은(!) 분위기 있는 가을 컬러를 연상시키는 에르메스의 아쏘 타이거 VS 반짝이는 산뜻한 브라운 색감으로 생동감 있는 가을 느낌을 선사하는 오메가의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마스터 크로노미터 '초콜릿'. 깊어가는 이 가을과 모두 잘 어우러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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