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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422 2884  공감:54  비공감:-2 2013.04.16 17:10



레드섭에 대해 처음 들었을때는 빨간색 글씨의 다이얼이 희귀해서 매니아들이 많이 찾더라는 말만 듣고 뒷이야기에 관해선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레드섭의 높은 프리미엄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빈티지 세계에 빠지면서 레드섭의 모델명이 빨간색으로 프린트 되었던 이유와 왜 지금은 빨간색으로 프린트 되지 않는지 알게되었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미있는것 같아 이렇게 올려봅니다. 



레드서브마리너는 1967년에 출시되어 1970년대 중후반까지 나온 빨간색 글씨로 모델명이 적힌 1680 서브마리너입니다. 서브마리너에서 처음으로 데이트가 적용된 모델이며 1970년중반 이후로 생산된 1680 모델은 하얀색으로만 모델명이 쓰여있어 1680뒤에 R자를 붙여 빨간글씨의 1680을 구별하기도 합니다. 


롤렉스 현재 라인업에서 빨간색으로 모델명이 쓰여있는 모델은 요트마스터와 데이토나뿐입니다두 모델 모두 스포츠모델이면서 폴리싱 된 케이스, 화려한 다이얼 옵션, 금속베젤이 있어서 다른 스포츠라인보다 더 고급인걸 알 수 있습니다. 2000년 초반 롤렉스에서 구형 브레이슬릿에서 신형 브레이슬릿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할때에도 데이토나, 요트마스터, 그리고 지금은 단종된 빨간글씨의 턴오그래프 순으로 일반모델에 앞서 업그레이드 한걸보면 확실히 빨간글씨 스포츠 모델들을 롤렉스가 다른 모델에 비해 더 신경쓰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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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토나 & 요트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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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시드웰러 & 레드서브마리너



레드섭이 출시되기전 60년대에는 롤렉스의 라인업이 지금과 달랐습니다. 데이토나는 벨쥬의 수동크로노 무브먼트를 사용해 20석 크로노인증 서브마리너보다 저가였고 17석 보급판 서브마리너와 가격이 비슷했습니다. 오메가의 321 오리지날 문워치와 가격차이도 (1973년 리테일가 380불 vs 320불)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IWC의 7750이 들어간 모델과 비슷한 상황이었던거 같습니다. 


그와 반대로 서브마리너는 시계업계에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다이빙 워치를 만들던 다른 브랜드들도 있었지만 아무도 서브마리너를 따라오지 못했고 롤렉스는 광고에 다른 브랜드들보다 비싸도 우리시계는 잘 팔린다는 것을 자랑했습니다. 방수에 대한 자신감은 롤렉스가 유명해진 이유였기 때문에 서브마리너가 롤렉스에서 플래그쉽인것이 당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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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39.95불이면 방수 시계를 살 수 있습니다. 이 롤렉스는 195불입니다." 1964년 다이버잡지에 실린 광고입니다.



1967년에는 첫 데이트기능이 추가된 레드섭 1680과 첫 시드웰러인 1665를 빨간색 글씨로 출시했습니다. 1680이 출시되면서 혼란스럽던 초기서브마리너의 디자인은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그 이후 출시된 모델들은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도내에서 완성도만 높여갔습니다. 빨간색 글씨는 레드섭 이전에 롤렉스에서 많이 사용된것은 아니지만 누가봐도 특별한 모델이구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포인트였습니다.


그러나 다이버 유행에 레드섭이 출시된 1967년 IWC가 아쿠아타이머의 첫모델을 출시했고 2008년에 40주년 한정판이 나왔던 예거의 메모복스 폴라리스도 다음해에 출시되었습니다. 오메가, 블랑팡, 론진등은 이미 50년대부터 다이버를 만들고 있었고 이제 다이버는 어떤 브랜드건 구색을 맞추기 위해 가지고 있는 필수템이 되어갔습니다. 롤렉스는 방수시계 위주 라인업으로만 밀다가 진부해질 수도 있다는걸 예상했는지 라인업의 방향을 돌려 다른 브랜드처럼 그 당시 갓 유행하기 시작한 크로노그래프에 신경을 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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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해 1964년 광고스캔


데이토나의 첫모델로 알려진 cosmograph는 1964년 당시 가장 유명했던 레이스인 르망의 이름을 따서 le mans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다이얼에 르망이라고 표기된적은 없습니다)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르망이 데이토나보다 더 권위높은 레이스인데 세계대전이후 유럽시장이지고 미국시장이 뜨는것을 노린 롤렉스는 1년만에 코스모그래프 르망의 이름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데이토나로 바꿔버립니다. 60년대 후반에는 방수가 가능한 스크류 푸시버튼을 추가한 모델도 출시해 100미터 방수스펙으로 오이스터라인에 합류됐고 11년후인 1975년, 코스모그래프 오이스터모델/데이토나 논오이스터모델/복층식 exotic 다이얼모델등이 한모델로 통일되고 빨간글씨가 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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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토나 다이얼 변천사 1964~1975


빨간글씨 오이스터 데이토나가 퍼지기 시작할쯤인 1978년, 데이토나는 서브마리너 데이트의 리테일가를 앞질렀고 서브마리너와 시드웰러의 빨간글씨도 예고없이 하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서브마리너와 시드웰러는 그렇게 스포츠 플래그쉽 자리를 데이토나에게 내주고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로 내려오게 됩니다. 매니아들이 레드섭을 다른 빈티지 롤렉스보다 특별하게 생각하는것도 레드섭이 서브마리너 디자인이 완성된 시기의 모델임과 동시에 짧은 전성기의 증거인 빨간글씨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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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푸셔 오이스터 데이토나 6265




빈티지 구매하는법에 관해서는 책이 나오긴 하지만 쓸만한 책 한권에 500유로가 넘어서 시계 하나 사기위해 공부하는거 치곤 좀 아까운 가격입니다. 잘 정리된 책이 편하겠지만 레드섭은 빈티지중에서 자료가 없는편이 아니라 저같은 경우엔 책없이 모은 자료들로도 괜찮았네요. ㅎㅎ

해외자료들을 참고해서 구하는법을 정리해봤는데 빈티지 혹시 관심가진분들계시면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레드섭뿐만 아니라 롤렉스 빈티지 시계를 구입할때 가장 중요한것을 순서로 나열해보면 


1. 다이얼상태다이얼년도와 케이스시리얼 무브시리얼의 일치여부 (같은 번호가 아닌 롤렉스 기록상의 일치)

2. 케이스 폴리싱 상태

3. 핸즈, 크리스탈, 베젤인저트

4. 브레이슬릿, 크라운등 소모부품

5. 박스, 페이퍼

입니다.


롤렉스 빈티지는 다른 브랜드의 빈티지와 다르게 무브 부품이 흔하다보니 무브보다 시계자체에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순정부품이라도 그 당시 부품이 아니면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5가지 모두 오리지날이며 폴리싱 이력이 전혀없으면 굉장한 프리미엄에 거래되지만 똑같이 생긴 순정품을 사용한 롤렉스라도 시리얼일치가 안되면 가품과 다름없어서 상품성이 없습니다.


신뢰도 높은 빈티지 셀러들을 아시면 마음 편하게도 구입가능하지만 원하는 컨디션의 매물을 찾기위해 잠복하고 적절한 가격에 잡는 스릴이 또 빈티지 컬렉팅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1.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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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섭들처럼 다이얼에 글씨폰트 버전이 있습니다. 구형그린섭처럼 시계곳곳에 눈에 잘띄지도 않는 차이점으로 6~8가지있는게 아니라 낫네요 ㅎㅎ


케이스 시리얼과 다이얼 버전 차트입니다. 화이트서브마리너 시리얼에 레드섭 다이얼이 붙어있다던가 다른 시리얼의 다이얼이 있으면 조립품일수 있겠죠..


Mark I (Metres First).........................2.07M...2.2M 
Mark II/III (Metres First).....................2.2M....2.45M 
Mark IV (Open 6 Feet First)...............2.45M...3.?M 
Mark V (Open 6 Feet First)................2.?M....3.?M 
Mark VI (Closed 6 Feet First).............3.?M....3.999M 
White Submariner.............................4.0M....7M+ 


마크2와 마크4는 Singer에서 납품한 다이얼이며 빨간색 글씨를 흰색글씨 위에 두겹으로 덧칠해 빨간색이 또렷하게 보이는 다이얼입니다.


마크3과 마크5는 2001년에 롤렉스에게 인수된 Beyeler, 그리고 마크 1과 마크 6은 현재 파텍 스턴페밀리가 운영하던 Stern사에서 납품된 다이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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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이 손상되었을시 교체용으로 사용되는 CS용 다이얼은 Beyeler사에서 제작하며 마크7로 분류됩니다. 빨간글씨가 있기는 하지만 교체품이라 가격이 크게 떨어집니다.. 또 6시 인덱스밑에 트리튬을 뜻하는 "SWISS T<25" 대신 루미노바를 뜻하는 "SWISS"마크만 붙습니다.




2. 야광


야광 색은 뽑기인거 같습니다어쩌다 재고로 계속 보관만 되오던 시계가 노릇노릇하게 변해있는 경우도 있고 지중해 해변가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착용을 했던 시계가 색이 전혀 안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아주 예전에 옆장터에서 야광이 하얀색이라 리다이얼 (다이얼 리피니싱)을 의심받던 빈티지 매물이 있었는데 하얀색 야광이 오히려 더 흔합니다색보다는 야광이 전부 고르고 깨끗하게 변색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보기좋게 파티나가 생겼다면 프리미엄이 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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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에서 해외포럼유저가 발견한 오리지날 오너의 1680 화이트입니다. 매일 착용된 상태이지만 야광은 창백할정도로 하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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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급 레드섭입니다. 별로 사용되지 않았는데도 야광색이 노릇노릇합니다..



다이얼이 리피니싱되면서 야광이 다시 칠해진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칠해진 야광의 질감은 실제 50년을 보낸 트리튬의 질감과 틀려서 구별이 가능하며 꼭 야광을 보지 않더라도 다이얼 폰트의 디테일로로 구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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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튬 질감



3. 케이스 폴리싱


레드섭 뿐만아니라 대부분 빈티지 모델은 러그바깥쪽에 뚫린 구멍과 chamfer(비스듬하게 깎은 모서리)의 각을 보면 폴리싱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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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싱 되지 않은 chamfer각이 선명한 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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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싱이 많이된 러그


이외에도 베젤톱니의 깊이나 버클 로고도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폴리싱이 전혀 안된 모델은 프리미엄이 굉장히 높으며 폴리싱이 한번이라도 되었다면 딱보기에도 비대칭이거나 심하게 짧지 않은 이상 비슷비슷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롤렉스들은 외부구멍이 없고 러그도 굵고 내부구멍도 끝쪽이 아닌 안쪽에 있어서 폴리싱이 된것인지 안된것인지 티가나지 않아 폴리싱을 구형에 비해 부담없이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케이스가 CS에서 교체될 수도 있는데 그 경우 케이스에 레드섭의 시리얼인 2.07mil~4.0mil이 아닌 444로 시작하는 시리얼이 붙습니다. 롤렉스CS에서는 정품으로 판정하지만 빈티지로써는 가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4.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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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1570에 데이트가 추가된 1575입니다. (1575라도 브릿지는 같은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1570이라고 표기됩니다.) 19800비트 48시간 리저브에 데이트 수정 (도르레기) 기능은 없으며 날짜조정을 위해 시간을 용두로 일일히 돌려야합니다. 1972년 이후 모델은 같은 1575이지만 롤렉스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핵 기능이 있습니다. 케이스 시리얼이 1972년 이전인 모델에 핵1575가 들어있을 수 있지만 케이스는 부품으로 재고로 있는 기간이 있어 판매일자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무브먼트는 시리얼만 맞으면 상태가 크게 상관없으며 부품구하기도 쉬워서 가장 덜 중요한 부분입니다. 매물에 보통 케이스백을 연 사진을 찍어올리는데 무브 상태보다도 케이스 가스켓 홈 근처가 녹슬지 않았는지 더 신경써서 봐야합니다.




5. 크리스탈


출시당시 장착되었던 직각의 top hat 크리스탈과 측면이 경사진 교체용 크리스탈로 두가지가 있습니다. 각진부분이 충격을 더 쉽게 받는다는 이유에서인지 서비스 부품은 옆부분이 비스듬하게 깎여있습니다. 운모 크리스탈은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다르게 완전히 깨지지 않더라도 방수를 위해서 눈에 보이지않는 내부균열에도 교체해줘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탈이 꼭 충격으로 깨져서 교체되는것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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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오리지날 top hat 크리스탈, 오른쪽 서비스 교체용 크리스탈 비교사진



6. 베젤인저트 &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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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인저트는 당시 논데이트 상위모델이던 5512, 롤렉스 최장수모델인 논데이트 서브마리너 5513과 전부 호환됩니다. 사진에서 얇은 글씨로 되어있는 3번째 베젤 인저트가 루미노바 서비스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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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은 루미노바가 아니고 트리튬이어야하며 색이 다이얼의 트리튬과 일치해야 합니다. 



7. 크라운


롤렉스 크라운 밑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트윈락(2중)은 출시때부터 1972년까지 사용되었습니다. 후반부인 1972년 이후로 트립락(3중)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됐는데 초반 시리얼에 트립락이 달려있는 경우가 보이기도 합니다. CS센터에 다녀와서 트립락으로 교체된 경우이며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트윈락 교체부품이 매물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완벽한 재구성을 원하는 매니아들은 트윈락으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리아나 해구에 간 첫 Deepsea 프로토타입에도 트윈락이 사용된만큼 방수능력보다는 편의성과 오리지널리티의 차이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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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락을 사용하던 시계를 서비스시에 트립락 701으로 교체하라고 본사에서 CS에 보내진 공지문입니다.


 


8. 브레이슬릿


1680에는 철판을 구부려만든 9315 브레이슬릿이 물려서 출시되었고 70년대 화이트섭으로 바뀌면서 지금 깡통줄이라 불리는 93150으로 바뀝니다안 그래도 깡통줄이 럭셔리하지 못한 느낌으로 욕먹다가 최근에 신형으로 바뀌었는데 그전세대 브레이슬릿이니 착용감과 내구성 모두 좋지 않습니다. 브레이슬릿 한칸을 줄이려면 코를 구부려서 뜯어내는식으로 제거가 가능하므로 한번 뜯어낸 코를 구부린 자국없이 말끔하게 다시 결합하기도 힘듭니다그래서 손목이 굵으신 분이 짧게 조정된 브레이슬릿 시계를 구하면 브레이슬릿을 교체해야하며 그래서 당시에는 지금 브레이슬릿보다 훨씬 소모품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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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5와 93150 비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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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감이 많은 9315 브레이슬릿



미국판의 경우 당시 미국 관세문제때문인지 파텍의 브레이슬릿과 AP의 로얄오크 점보 (A시리얼까지만) 브레이슬릿을 제작하다 롤렉스에 인수된 Gay Freres와 C&I라는 미국제조사의 리벳 오이스터 밴드가 사용됐습니다. 두 브레이슬릿도 마찬가지로 철판구부림 방식이나 측면이 리벳으로 고정된것이 특징입니다수량이 많지않아 거래가가 9315에 비해 높으며 GF브레이슬릿은 극초반 길트서브마리너에도 물려 나오던 브레이슬릿이라 길트컬렉터들의 경쟁에 구하기가 어렵습니다만약 어떤 매물이 미국에서 구입된 영수증과 구성품인데 GF 브레이슬릿이 달려있지 않으면 아마 초반서브마리너 컬렉터들이 브레이슬릿 때문에 레드섭을 샀다가 다른 브레이슬릿을 물려 되파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는 아직까지 GF 브레이슬릿이 달려있는 레드섭은 매물로 보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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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 Freres 미국판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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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판 카달로그에 나온 GF 브레이슬릿 레드섭


롤렉스에서 만든 줄에서도 레드섭 출시직후 잠시동안 나온 브레이슬릿에는 다이버 익스텐션에 Pat. Pending이라는 표기가 있는 모델도 있는데 그 브레이슬릿은 더블레드 씨드웰러에도 물려서 팔리던거라 더블레드 컬렉터들끼리 경쟁이 붙기 때문에 구하기 힘듭니다.



9. 서비스파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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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전부를 CS에서 교환받은 경우입니다. 부품 전부를 교체해야될 정도의 심각한 상태면 신품 서브마리너보다 더 비싸게 견적을 뽑아주면서 시계를 새로 사라고 추천해줍니다. 위 사진은 해외의 어떤오너가 고가의 비용을 무릎쓰고 눈에 보이는 모든 부품을 CS로 교체후 올린 사진입니다. 원래 시계부품은 남아있지 않은거죠.. 빈티지로써 가치는 완전히 사라지지만 롤렉스 '정품'에 신품이면서 빈티지 스펙이니 리이슈나 오마쥬처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박스나 보증서에 관해서도 작성해볼까 했는데 자료가 확실치 않아서 쓰질 못하겠네요. 해외에서 어떤 컬렉터가 박스와 페이퍼는 찰 수 없는데 왜 찾느냐는 말이 생각납니다. 물론 박스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ㅎㅎ


시간 남을때마다 작성해본 글인데 길어졌네요..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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