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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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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오메가의 자체 규격인 마스터 크로노미터의 발표 이후, 올해는 마스터 크로노미터에 대응하는 여섯 종의 무브먼트를 발표했습니다. 애뉴얼 캘린더(칼리버 8922 시리즈),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9900 시리즈), 자동 무브먼트(칼리버 8800 시리즈)와 GMT 베리에이션(칼리버 8906), 여성용 자동 무브먼트(칼리버 8704시리즈)의 다섯 종이며 이것은 기존 무브먼트를 마스터 크로노미터에 대응하도록 수정했다고 보면 틀리지 않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자동 크로노그래프의 베리에이션으로 처음 선보이는 칼리버 9904시리즈로 문 페이즈가 더해졌습니다. 


스피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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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문 페이즈
실질적으로 올해의 신제품입니다. 새로 선보인 모델 대부분이 마스터 크로노미터에 대응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컬러, 소재 베리에이션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동 크로노그래프를 베이스로 6시 방향에 리얼한 텍스처의 문 페이즈를 배치하고, 원래 위치하던 날짜는 9시 방향의 영구초침과 같은 축을 쓰도록 해 복잡함을 최소화한 다이얼을 갖췄습니다. 소재 별로 상당히 많은 모델이 나왔는데, 리미티드 에디션에 한해 문 페이즈에서 발견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문 페이즈를 확대해서 보면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을 볼 수 있습니다. 문 페이즈는 별도의 커렉터 없이 크라운으로 조정 가능해 편리합니다. 케이스 지름 44.25mm, 방수는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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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마스터 CK2998
오리지날 스피드마스터 Ref. CK2998을 오마주한 모델입니다. 다이얼에 화이트와 블루를 사용해 신선한 느낌을 주는 점을 빼면, 오리지날 디테일의 재현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무브먼트는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문 워치’와 같은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861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백은 요즘 시스루 백의 사용으로 보기 어려워진 솔리드 백에 스피드마스터의 상징인 해마를 각인해 오리지날 디테일을 따르는 군요. 지름 39.7mm, 방수 50m, CK2998에서 따온 2998개 한정입니다. 


씨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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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시리즈 
마스터 크로노미터에 대응하는 새 무브먼트를 탑재한 플래닛 오션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자동의 43.5mm, 같은 지름의 GMT, 자동 크로노그래프인 45.5mm 모델이며, 소재면에서는 차별화와 고급스러움을 위해 지금까지 사용하던 리퀴드메탈, 세라믹, 러버, 세드나 골드를 총집결 했습니다. 다만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산만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물론 오메가의 라인업 자체가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산만한 편이긴 합니다만) 어지러운 베리에이션은 차차 눈으로 익히면 될 듯하고, 본질적으로는 마스터 크로노미터에 대응해 내자성능력과 정확성에서 보다 신뢰를 꾀했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네요. 


컨스텔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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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애뉴얼 캘린더
마스터 크로노미터의 첫 대응 모델이었던 글로브마스터에서 애뉴얼 캘린더가 나왔습니다. 컨스텔레이션의 하위 라인업인데, 컨스텔레이션 글로브마스터로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데이데이트의 표시방법처럼 두 개의 정보를 나란히 창으로 표시하던 기존의 애뉴얼 캘린더와 달리 월(Month)표시는 인디케이터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다이얼의 5분 인덱스 사이로 월을 표시했고 초침보다 짧은 바늘로 월을 표시합니다. 독특한 월 표시 방식으로 인해 파이팬(Pie Pan) 다이얼의 입체감이 더욱 도드라지는군요. 애뉴얼 캘린더는 가죽 스트랩으로만 등장했는데, 작년 글로브마스터에서 선보인 브레이슬릿은 가공이나 표면 질감이 떨어지는 편이었기에 차라리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 여성용 마스터 크로노미터 대응 제품으로 컨스텔레이션 스몰 세컨드을 선을 보였습니다. 신제품은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에 따른 비용이 제품 가격에도 반영이 되는 모양인데, 소비자가 체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 향상인지는 일상에서 사용을 거쳐봐야 판단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것으로 오메가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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