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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여러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시계관련
시계 중에는 기본적인 용두 외에도 푸쉬 버튼이 있는 모델이 많습니다.
날짜 조절 기능, 요일 조절 기능, 크로노그래프 조절 기능 등등...
기계식 시계의 특성 상 용두를 포함한 이런 푸쉬 버튼들을 이용한 날짜 및 요일 조작은
시계가 오후 9시에서 오전 3시 사이(엄격하게 하시는 분들은 오후 8시에서 오전 4시까지)에는 조작하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푸쉬 버튼이 있는 모델을 포함해서 여러 시계를 가진 시덕의 일원으로서
위의 상식은 익히 숙지하고 있던 내용이고 늘 조작에 주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달에 구매한 한 시계가 사용 일주일 만에 날짜 조절 버튼이 작동하지 않아
구매처에 A/S를 의뢰한 결과 사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으로 결론나 유상 수리 판정이 났습니다.
늘 조작에 주의하고 있다는 저의 해명에
'버튼 위치 상 조작 주위 시간 대에 손목 움직임에 의한 의도치 않은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시계 착용 상태로 격한 손목 움직임을 행한 적이 없고,
수년 간 사용하던 다른 푸쉬 버튼 장착 시계들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제품 자체의 내구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자
'그래서 푸쉬 버튼이 적용된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는 아예 오후 9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시계를 탈거해두시는 분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기계식 시계가 관리, 조작 측면에서 다른 종류의 시계에 비해 까다롭고 난해한 부분은 사실입니다.
다만, 착용한 상태에서 손목의 움직임만으로 제품이 파손될 정도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계를 탈거해둬야 한다면
아무리 기계식 시계라 하더라도 내구성에 대해 재고해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수리하지 않은 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차피 곧 다시 파손될 것 같아서 입니다.
손목 움직임으로 인한 파손을 고려하지 않은 저의 부주의함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제품의 내구성이 문제일까요,
그도 아니면 기계식 시계가 지니는 한계일까요??
여러분들은 푸쉬버튼이 있는 모델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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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이
2016.03.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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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09 09:58
저 역시 시간대에 따라 착용 조차 피해야 한다는 조언은 처음 들어봐서 혹시 제가 모르던 상식인가 싶어 이렇게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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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6.03.08 21:24
레몬이었겠죠. 겉은 멀쩡했으나 속안 조립이 잘 안되었거나 출시 당시 검수가 잘 안되었던게 아닐까요?
푸쉬버튼이라고 그 시간대에 풀어둬야하는 시계가 시계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런 시계는 만들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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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09 10:24
처음엔 잘 작동했던 걸로 봐선 출고 당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일주일 간의 착용만으로도 부품이 파손되는 이 제품의 내구성에는 의구심이 드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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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2016.03.08 21:29
고가시계를 판매한다는 직원의 지식수준 상태가 그정도이니 참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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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09 10:31
고가의 명품 시계는 아닙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준수한 품질과 더불어 성의있는 A/S로 신뢰가 가던 마이너 브랜드라 몇 년에 걸쳐 여러 모델을 구매했습니다만,
이번 일로 인해 제품 내구성 및 A/S에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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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단풍나무
2016.03.08 22:05
기본교육 부터 다시 배워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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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09 10:35
기본적인 상식인 것 처럼 알려주시길래 혹시 제가 몰랐던 사실 인가 했는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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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16.03.08 22:08
직원이 그런소리를 한다면....
조용히 아빠미소 한번 날려주고 그냥 나오세요....
제가 어렸을때 엄마가 그랬습니다...
바보랑 놀지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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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09 10:42
ㅋㅋㅋㅋㅋ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
그 분 말씀하시는 내용이 제가 몰랐던 사실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그 분이 시계를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
저도 조용히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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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
2016.03.09 08:46
진짜 어느 브랜드인가요
와 세상에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직원이 있다니..어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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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09 11:13
제가 몰랐던 사실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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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6.03.09 11:32
오후 9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시계를 탈거해두시는 분도 있다라....
최근 들은 얘기중에 가장 황당하네요.
고객을 기만하는 멘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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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09 16:46
저도 처음 듣고 귀를 의심할 정도로 당황했습니다.
제가 틀린 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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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강부약
2016.03.09 16:43
말도안되는소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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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10 11:51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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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인덱스
2016.03.09 17:14
정말 말도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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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10 15:50
그 분은 그 말도 안되는 내용을 마치 당연한 상식처럼 '가르쳐'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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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6.03.09 18:39
시계를 조금만 알아도 그런 소리 못할텐데 ㅋㅋ 참 직원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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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10 15:52
저도 그 분의 시계에 대한 지식 수준이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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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2016.03.11 17:43
9시부터3시까지 시계를 차지말라는 직원분 정말로 빵터지네요 시계를 조금이라도 아는사람인가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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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14 10:56
그래도 A/S 상담받는 직원이라 저보다는 더 잘 알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로 얼토당토 않은 설명이었군요...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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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노만
2016.03.12 12:25
코미디하네용 ㅋㅋㅋ 흘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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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이
2016.03.14 11:13
그래서 그런 식이면 어차피 또 부러질테니 그냥 수리하지 말고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왕복 택배비는 물론 제 부담...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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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깡
2016.03.15 14:16
상대할 가치가 있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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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나로드
2016.03.16 19:07
별로네요..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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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린
2016.03.24 11:48
상대할 가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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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300군
2016.05.12 09:20
잊어버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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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ery
2016.06.16 19:51
상대할 가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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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2016.06.24 15:03
바보인듯..ㅎㅎ
대체 어떤 브랜드에서 그딴 소리를 하는건가요?
시간이 몇 시가 되었던 시계조차 착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