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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4690  공감:1 2011.05.20 09:30

응원해주신 분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카지노에서는 재미를 못봤습니다. ㅎㅎ 왕창 털렸다.. 정도로 막은게 다행이죠. ^^;; 


두번째 방문한 마카오는 첫번째보다 더 좋더군요. 처음에는 어디가 어딘지도 몰랐는데 이번에는 걸어다니면서 지형지물도 익히고

전체적인 그림을 머리에 넣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과 아이도 데리고 한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국에 속해있지만 특별 자치구역으로 분류되어있는 탓인지 중국관광객도 굉장히 많았고 휘황찬란한 카지노와 소박한 서민생활,

그리고 유럽의 영향을 받은 이국적인 풍광이 재미있는 곳이 마카오였습니다. 사진 몇장 올려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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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가는 항공편은 제주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홍콩 인_아웃이었고 마카오 직항보다 많이 싸더군요. 제주항공 승무원들 유니폼은.. 어딘가

좀 어설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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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날은 비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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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은 소박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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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세나도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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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에 있는 웡치키라는 유명 맛집에서 먹었던 카레 에그누들입니다. 소의 도가니가 들어있는데.. 값은 우리돈으로 4000원 정도

맛이요??    정말 맛있습니다. 지금도 생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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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장한 갤럭시 카지노의 로비 풍경, 중국스럽지만.. 굉장히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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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이번 여행이 꽤나 즐거웠나 봅니다. 표정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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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안 섬에 있는 로드 스토우 카페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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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의 원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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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삭하고 부서지는 파이의 질감과 뜨끈하면서도 농후한 커스터드의 맛이 묘하게 일체감이 있더군요. 최고의 에그타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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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안섬은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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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가는 것들의 색감이 마음을 끌어당기는 곳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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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진 찍는 사람을 보면 오레힐님이 떠오릅니다. 콜로안섬에 가셨다면 정말 멋진 사진을 많이 찍으실 수 있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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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궁의 무대였다는 프란시스 자비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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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마을을 그나마 활기차게 만드는 건 분주한 관광객들의 발소리와 이야기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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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가장 화려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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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동반자 타이멕스 익스페디션, 나침반 기능이 의외로 유용하더군요. 지도 보고 길찾을때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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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그림 있는 저 가게는 세나도 광장 부근의 이순 밀크컴퍼니라는 곳인데.. 밀크푸딩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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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에 3천원 하는 밀크푸딩, 지친 여행자의 간식으로 든든합니다. 우유의 순수한 맛이 느껴지는 밀크 푸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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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컴바이라는 가게의 밀크티입니다. 까만 알갱이는 타피오카라는 건데 쫀득한 맛입니다. 진하고 향기로운

밀크티가 아주 괜찮았어요. 값도 1,5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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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그랜드 리스보아 1층에는 호화로운 장식물들이 많습니다. 황금으로 만든 산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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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으로 만든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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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상아를 깎아 만든듯한 조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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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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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는 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죠. 사천요리 집에서 한컷, 선지와 천엽이 주재료인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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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개구리 볶음이구요. 개구리 고기는 닭하고 물고기가 짬뽕이된 맛이라고 할까요.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3박 4일동안 재미있게 걷고 보고 놀고 쉬다 왔습니다. 기아 요새 근처에 있는 로얄호텔이라는 곳에서 묵었는데 걸어서 세나도 광장이며

리스보아나 윈같은 카지노 콜로안 섬에 가는 버스 정류장까지 다 갈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시장에서는 마카오 서민들의

생활도 볼수 있었구요. 


기아 요새에는 조깅코스도 있었는데 한국에서도 안하던 조깅을 마카오까지 가서 하고 왔습니다. 좋더군요. 일상으로 돌아오니

일상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는 말은 여행갈때마다 느끼게 되는 명언입니다. 


내일이면 주말이군요. 다들 즐거운 주말 맞으시길 빌며 이만 줄입니다. 혹시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있으실까봐

간략한 여행 정보를 올립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1. 항공권 : 최저가 항공권 혹은 땡처리 항공권으로 검색. 인터파크에서 홍콩가는 제주항공 이용해도 저렴할때가 있음. 

세금 포함 30만원 정도로도 이용가능


2. 숙박 : agoda 이용하는 것이 제일 저렴한듯. www.agoda.com. 4-5성급 호텔이라 해도 프로모션중이면 200불 초반에 이용가능(3박기준)

* 로얄호텔 추천


3. 여행 정보 : 마카오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도보여행 가이드가 제일 정보가 알참. 여행 가기전에 홈페이지 가서 다운 받거나  가이드북 요청할 것


4. 홍콩 국제 공항에서 마카오 직접 연결되는 페리를 이용할 경우 돌아오는 경로에서는 공항세 환불해줌 : 120 홍콩달러


5. 타이파, 콜로안으로 가는 버스는 리스보아 앞 버스 정류장 E에서 25번 버스 타면 30분정도 걸리는듯. 버스 요금은 5 홍콩달러


6. 마카오 카지노중 꼭 가봐야 할 곳 : 윈, 베네시안의 상점가, 그랜드 리스보아 로비등 그중에서 윈이 제일 조용하고 깔끔함


7. 와인박물관은 별로 볼 거 없음. 대체로 관광지가 도보 이동 가능한 곳에 모여 있음


8. 기타..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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