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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디자인 어워드 수상 소식 전합니다. 

불가리(Bulgari)가 2017년 발표한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Octo Finissimo Automatic) 시계가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프로덕트(Product)’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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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6개국 63명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각 부문별 출품된 6,402개의 제품 중 단 75개 제품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불가리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은 스위스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이탈리안 디자인을 조화롭게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관련해 지난 3월 9일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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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젤월드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은 마이크로 로터 타입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BVL 138)의 두께 2.23mm, 직경 40mm 티타늄 케이스 두께 5.15mm로 출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자동 손목시계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같은 해 시계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통하는 제네바 시계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 GPHG 2018)에서는 남성 시계 부문 (Men’s Watch Prize) 최고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성취를 인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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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자동 손목시계’ 타이틀은 아쉽게도 올해 피아제가 발표한 알티플라노 얼티미트 오토매틱 910P 시계(케이스 & 무브먼트 통합 설계로 총 두께가 4.3mm에 불과함)로 인해 깨지게 되었지만, 불가리가 울트라씬 시계 제조 분야의 신흥 강자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은 울트라씬 시계 분야에서 한 정점을 찍은 레코드 브레이커이자 20세기의 전설적인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의 손길이 담긴 고유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며,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이러한 점들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을 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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