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가 새로운 런어바웃 문페이즈 오토매틱(Runabout Moonphase Automatic)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7~8일에 걸쳐 열린 제43회 레이크 타호 콩쿠르 델레강스(Lake Tahoe Concours d'Elegance) 대회를 기념하며 첫 공개를 했는데요. 

클래식 우든 보트 마니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이 전통있는 대회를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2010년부터 5년 연속으로 공식 후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1920년대 제작된 런어바웃 모터 보트에서 착안한 런어바웃(Runabout) 컬렉션을 통해 일련의 한정판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지요. 

그리고 런어바웃 보트를 현대에 부활시킨 이탈리아의 고급 보트 제조사인 리바(Riva Historical Society)와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 런어바웃 문페이즈 오토매틱 한정판은 스틸 및 로즈 골드 도금처리 스틸 두 종류 케이스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런어바웃 문페이즈 오토매틱은 이미 2년 전에도 비슷한 형태로 출시된 적이 있어서 이번 모델은 완전히 새롭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케이스 직경은 40mm로 기존 크로노그래프 모델(42mm)보다 작아졌으며, 

케이스 컬러와 동일하게 처리한 바 & 아라빅 아플리케 인덱스가 차분한 실버톤의 다이얼에 적절한 포인트가 됩니다.  

시, 분, 초 외에 날짜, 요일, 월, 문페이즈까지 표시하는 풀 캘린더 모델로서 케이스 직경과 다이얼 밸런스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사이즈까지 적당한 풀 캘린더 모델이 의외로 종류가 많지 않은 것을 상기할 때 업계의 스몰 컴플리케이션 니즈를 잘 간파한 셈입니다. 

일반 스틸 버전이고요. 

두 케이스 버전 모두 무브먼트는 42시간 파워리저브의 자동 FC-365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TA 2824 혹은 셀리타 에보슈에 캘린더 모듈을 얹어 수정한 것으로 이미 여러 브랜드를 통해 친숙합니다. 

케이스 방수는 50m이며, 두 케이스 버전 각각 2,888개씩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셜 기프트 박스에 시계와 함께 원목으로 제작한 런어바웃 보트 레플리카 미니어처가 함께 사은품으로 제공됩니다. 

- 클래식 우든 보트 경기인 제43회 레이크 타호 콩쿠르 델레강스가 열리는 미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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