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랑에 운트 죄네와도 비교되는 독일 글라슈테의 또 다른 명가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의 Pre-바젤월드 소식입니다. 

파노그래프, 파노리저브, 파노매틱인버스, 파노매틱루나 등으로 이어지는 파노(Pano) 시리즈는 글라슈테 오리지날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컬렉션입니다. 

이중 파노리저브와 파노매틱루나는 가장 인기가 높은 라인업으로 론칭 이래 무브먼트나 사이즈 외에 큰 변화없이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파노리저브(PanoReserve)와 파노매틱루나(PanoMaticLunar)는 두 가지 케이스와 다이얼 버전으로 각각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파노리저브와 파노매틱루나 두 모델 모두 

스틸 케이스 & 다크 블루 다이얼 버전과 함께 레드 골드 케이스 & 매트 블랙 다이얼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 스틸 케이스 & 다크 블루 다이얼 버전의 파노리저브 신제품. 

- 레드 골드 케이스 & 블랙 다이얼 버전의 파노리저브 신제품. 

2012년에 선보인 레드 골드 케이스 & 실버 다이얼 버전 외에 스틸 케이스 & 블랙 다이얼 버전이 존재했습니다만, 

올해는 레드 골드 케이스 & 매트한 블랙 다이얼 그리고 처음으로 스틸 케이스 & 다크 블루 다이얼을 추가했습니다. 

워낙 기존 모델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인지 급격히 다른 종류의 모델을 선보이기란 모험이 따를 수 밖에 없지요. 

그렇기에 케이스와 다이얼 색상 변화를 통한 베리에이션 모델을 추가하는 식의 보수적인 시도를 취했습니다. 

파노 컬렉션 특유의 오프센터 다이얼을 파노리저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와 분, 초(스몰 세컨드) 외에 

2시~3시 방향에 Auf/Ab로 표시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4시 방향에 더블 데이트(글라슈테 오리지널은 파노라마 데이트로 칭함)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각각의 어플라이드 인덱스와 핸즈는 케이스와 동일한 색상의 골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지름은 40mm 두께는 11.7mm이며 방수 사양은 50m.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 역시 감상할 수 있고요. 

탑재된 무브먼트 역시 기존 버전과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65-01 칼리버입니다. 

칼리버 직경 32.2mm 높이 6.1 mm, 시간당 진동수 28,800 Vph, 42시간 파워리저브의 사양을 갖고 있으며, 

글라슈테 오리지널 칼리버 특유의 핸드 인그레이빙 처리된 더블 밸런스 콕과 

듀플렉스 스완넥 파인 어드저스트먼트(Duplex Swan-neck fine adjustmen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라슈테 지방의 전통인 3/4 플레이트 형태와 블루 스틸 스크류, 골드 샤통과 같은 요소들도 볼 수 있고요. 

- 스틸 케이스 & 다크 블루 다이얼 버전의 파노매틱루나 신제품. 

- 레드 골드 케이스 & 매트 블랙 다이얼 버전의 파노매틱루나 신제품. 

역시나 오프센터 다이얼에 클래식한 문페이즈 디스크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파노매틱루나 2015년 신제품들입니다.

앞서 보신 파노리저브와 마찬가지로 레드 골드 케이스 & 블랙 다이얼, 스틸 케이스 & 다크 블루 다이얼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확실히 근래 시계 업계에는 블루 열풍이 거세다 못해 이제는 대세로 완전히 자리를 굳힌 것 같습니다. 

지난해 세븐티즈 크로노그래프 파노라마 데이트 모델에 처음으로 선버스트 처리된 다크 블루 다이얼이 도입한 바 있는데, 

올해는 파노 컬렉션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출시될 다른 파노 라인업에도 이러한 케이스 & 색상 조합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스 지름은 이전 버전과 동일한 40mm, 두께는 12.7mm이며, 

탑재된 무브먼트 역시 같은 인하우스 자동 90-02 칼리버입니다. 

칼리버 직경 32.6mm 두께 7mm, 시간당 진동수 28,800 Vph, 42시간 파워리저브의 사양을 갖고 있으며, 

21K 골드 로터에는 글라슈테 오리지널 특유의 더블 G 로고가 스켈레톤 처리됐으며, 

역시나 핸드 인그레이빙 처리된 더블 밸런스 콕과 듀플렉스 스완넥 레귤레이터, 스크류 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5가지 관점들(5 Perspectives)' 공식 트레일러.

한편,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최근 '5가지 관점들(5 Perspectives)'이라는 제목으로 

저널리스트와 시계애호가들이 등장하는 5가지 테마가 있는 일종의 테스티모니얼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5가지 각기 다른 언어로 포장된 '5가지 관점들' 시리즈는 

각각의 단편 필름을 통해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역사서부터 파인 워치메이킹 노하우, 브랜드의 지향점 등을 흥미진진하게 엮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상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글라슈테 오리지날 공식 유투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lashuetteOriginal)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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