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시계 명가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시계를 제작 공개했습니다. 

전체 스켈레톤 및 핸드 인그레이빙 마감한 무브먼트가 특히나 인상적인 세나토 문 페이즈 스켈레톤 에디션(Senator Moon Phase Skeletonized Edition)이 그것인데요.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지난 2012년 말에도 레드 골드 케이스로 총 100개 한정의 세나토 문 페이즈 스켈레톤 에디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며, 별도로 한정판 넘버링은 생략했습니다(정확히 몇 개 한정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계 특성상 소량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11.2mm이며, 

아연 도금(갈바나이즈드) 마감한 실버 다이얼은 로만 인덱스를 포함한 테두리를 제외하곤 가운데 부분을 오픈 워크 가공해 

전체 화려하게 스켈레톤 가공한 무브먼트를 다이얼면으로도 일부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다이얼 1시에서 2시 방향 사이에는 부챗살 모양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Auf(up) & Ab(down)로 표시- 가 위치해 있으며,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초침) 다이얼이, 10시에서 11시 사이에는 클래식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수동 49-13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시간당 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는 40시간 정도 보장. 

위 첨부한 공식 제품 이미지 보시다시피 플레이트 전체를 스켈레톤 가공 후 각 브릿지 상단에 일일이 핸드 인그레이빙 마감했으며, 

크라운 휠과 라쳇 휠, 스완넥 레귤레이터 등 노출된 스틸 부품들은 헤드 뿐 아니라 측면까지 하이 폴리시드 마감하고, 주얼은 골드 샤통과 함께 블루 스크류로 고정했습니다. 

매우 아름답게 가공, 장식된 하이엔드급 무브먼트는 다이얼면 뿐만 아니라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한 시스루 형태의 무브먼트를 통해서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다크 블루 컬러의 루이지애나산 악어 가죽 스트랩을 사용했으며, 화이트 골드 소재의 일반 핀 버클 혹은 더블 폴딩 버클을 체결해 선보입니다. 

다가올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세나토 문 페이즈 스켈레톤 에디션은 

지정된 글라슈테 오리지날 공식 부티크 및 스와치 그룹 투르비옹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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