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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은행 본토벨(Vontobel)이 최근 스위스 시계 산업에 관한 연간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고급시계협회(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 FHH)을 통해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위스 시계 브랜드 총 매출액 산정 기준 톱 20개 브랜드와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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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가 45억 프랑(한화로 약 5조원) 매출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메가, 까르띠에가 그 뒤를 좇고 있으며, 

파텍 필립, 론진, 티쏘, IWC, 태그호이어, 스와치, 오데마 피게, 브레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바쉐론 콘스탄틴, 쇼파드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스와치 그룹과 리치몬트 그룹은 20위권 안에 동일하게 각각 6개 브랜드 씩를, LVMH는 2개 브랜드를, 나머지는 독립 브랜드 순입니다. 


어찌보면 이같은 지표는 매우 단편적인 것으로 기업 측이 제시하는 데이터와는 분명 상이하겠지만(엄밀히 말해 기업들은 공개를 꺼리는 부분이지만), 

시계 그룹사와의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스위스 한 공공 은행이 객관적인 지표만을 통해 분석한 연간 리포트라는 점에서 적어도 참고는 될 듯 싶습니다. 



한편 본토벨의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2014년) 스위스 시계 산업은 총 223억 스위스프랑(한화료 약 26조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나, 

이는 2013년 실적 대비 1.9% 가량 미미하게 상승한 수치이며, 올해(2015년)는 전년 대비 0%에 가까울 정도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특정 그룹의 점유율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3월 말까지 집계된 140개 기점에서 전년 대비 무려 25.6% 상승한 영업 이익율을 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총 매출 실적을 기반으로 본토벨이 추가 집계한 전 세계 주요 시계 그룹별 점유율은, 

스와치 그룹이 76억 프랑(한화로 약 9조원)으로 세계 시계 시장의 19%를 차지해 1위를,  

리치몬트 그룹이 65억 프랑(한화로 약 7조 7천억원)으로 세계 시계 시장의 16%를 차지하며, 

롤렉스 그룹이 12%를, 파슬 그룹이 6.3%를, 그리고 일본 3대 브랜드인 세이코, 시티즌, 카시오가 총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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