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올초 SIHH서 첫 선을 보인 새로운 레이디 밀레너리(Ladies Millenary) 컬렉션이 최근 글로벌 런칭했습니다.  

- 오데마 피게 SIHH 2015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SIHH/12132751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바로 어제(7일) 프랑스 파리 마레의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유명 레스토랑 카로 뒤 떵에서는 

200여 명의 게스트들이 참가한 성대한 런칭 칵테일 디너 파티가 열렸습니다. 

보시다시피 규모가 제법 큰 런칭 이벤트였으며, 오데마 피게 CEO 프랑소아-앙리 베나미아스(François-Henry Bennahmias, 위 사진 속 인물)를 비롯해 

디자이너 엘리 사브, 프랑스 영화배우 오마 사이, 영국의 떠오르는 흑인 패션 모델 조단 던, 중국 영화배우 이가흔 등 글로벌 행사에 걸맞게 게스트도 글로벌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여성 홍보대사가 공표됐는데요. 위 사진 속 맨 우측의 인물인 프리다 핀토 (Freida Pinto)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프리다 핀토는 우리에겐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어느 정도 알려진 인도계 영화배우이자 모델입니다. 

특유의 우아한 마스크는 물론 4개 언어 이상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지성파 배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레이디 밀레너리 컬렉션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할 예정이며, 

브랜드의 기존 여성 모델인 아눅 르페르(Anouck Lepère)와 함께 주요 지면에 종종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레이디 밀레너리 컬렉션은 앞서 보신 바와 같이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케이스 각각 116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마더오브펄 다이얼을 사용한 2점과 

화이트 골드 케이스 외에 다이얼에까지 136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하이 주얼리풍 모델 1점이 그것입니다. 

새로운 여성용 밀레너리 컬렉션 역시 기존 밀레너리의 특징인 오벌형 케이스와 오프센터 다이얼, 무브먼트 브릿지 일부를 전복시켜 다이얼면으로 노출시킨 

특유의 개성적인 디테일은 여전합니다. 다만 기존 버전과 차이가 있다면 구동 방식이 자동이 아닌 수동입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 개발한 칼리버라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다이얼 면으로 밸런스 브릿지 및 밸런스를 노출시키다 보니 케이스백으로 보이는 무브먼트는 상대적으로 단순해 보입니다. 

새로 개발한 인하우스 수동 5201 칼리버는 오벌형 케이스에 맞게 

칼리버 직경도 28.59 x 32.74mm 사이즈의 오벌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두께 4.16mm에 3헤르츠 진동, 54시간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35.4mm X 39.5mm로 여성용 시계로는 다소 볼드한 사이즈이며, 케이스 두께는 9.8mm 입니다. 방수는 20m. 

그리고 크라운 중앙에는 블루 혹은 핑크 컬러의 카보숑컷 사파이어를 세팅해 특유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에 부합합니다. 

- 지난달 말에 공개한 레이디 밀레너리 컬렉션 관련 새 광고 캠페인 영상도 함께 감상하시고요. 

감각적인 영상과 무디한 음악, 그리고 레이디 밀레너리 시계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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