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데마 피게 뮤지엄 완공 후의 모습을 미리 담은 3D 이미지

스위스 발레 드 주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2014년 건립 계획을 공개한 

자사의 새로운 뮤지엄 건물이 지난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중간 진행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 관련 2014년 뉴스 참조 : https://www.timeforum.co.kr/10732043

'창립주의 메종(Maison des Fondateurs)'으로도 불리는 오데마 피게 뮤지엄 건립 프로젝트는 기존의 역사적인 건물 뒤편으로 

2,400 평방 마일에 달하는 부지 위에 나선형 형태의 새 건물을 짓는 작업으로, 건물 구조 자체가 전위적이고 복잡한데다 부지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형태이기 때문에,

건축을 책임질 업체를 선정하는 것부터, 최적의 건축 자재 선정 등 지난 2년여 간 착공에 필요한 현실적인 제반 사항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와 사전 조사가 수반됐습니다.  

창립주의 메종은 덴마크의 건축 회사 BIG(Bjarke Ingels Group)의 출품 디자인이 최종 선정되면서 BIG이 시공까지 맡게 되었는데요.  

BIG 외에 제네바 호수 인접 마을을 중심으로 재능있는 지역 건축가와 제너럴 플래너를 규합한 일종의 모니터링 단체인 CCHE와 

박물관 디자인, 전시 분야의 전문가 집단인 독일계 회사 아뜰리에 브뤼크너(Atelier Brückner)도 파트너로 참여해 오데마 피게의 새 뮤지엄 공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뮤지엄 '창립주의 메종'은 이미 올해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올 9월부터 내년인 2017년 봄까지 건축물 뼈대를 세우기 위한 지반을 다지는 등 초기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2017년 봄부터 여름까지 건축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그해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커브형 글라스를 외관에 고정하고 메탈 소재의 지붕을 얹는 작업을, 

2017년 겨울부터 2018년 봄까지는 인테리어 관련 테크니컬 작업들을 마무리하고 내장 마감까지 실시하며, 

2018년 여름부터 겨울까지는 나선형 건물 중앙에 비치될 뮤지엄 디스플레이 설치를 완료하고, 

동시에 현재 뮤지엄 피스가 보관중인 히스토릭 건물의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작업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19년 봄, 마침내 창립주의 메종의 오프닝을 기념할 것이라고 오데마 피게는 구체적인 공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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