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JasonAndrew_MontBlanc_RainbowRoom_038.jpg



몽블랑(Montblanc)은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아 이달 초 뉴욕 록펠러 센터 레인보우 룸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몽블랑이 왜 하필 창립 기념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가졌는지 의구심을 품을 수도 있겠는데요. 

그 이유는 몽블랑의 창립자들이 당시 대형 증기선을 이용한 대서양 횡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의 눈부신 성공을 발판으로 몽블랑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으니까요. 


이번 창립 1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몽블랑은 1934년 록펠러 센터가 문을 연 이래 고층 빌딩에 자리잡은 첫 레스토랑이자 

뉴욕의 명소로 자리잡은 레인보우 룸 전체를 빌려 성대한 칵테일 디너 파티를 마련했습니다. 



JasonAndrew_MontBlanc_RainbowRoom_043.jpg



몽블랑의 110년 유산을 전시하기 위해 본사 아카이브에서 꺼낸 오리지널 사진들과 포스터들을 프레임에 걸어 메종의 역사를 보여주고, 

브랜드 앰배서더인 영화배우 휴 잭맨과 모나코 공주 샬롯 카시라기,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 사교계 명사인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남편 요하네스 휴블, 

우리에겐 미드 '글리'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매튜 모리슨,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인 사라 샴파이오와 에밀리 디도나토 등 엄선된 110명의 게스트들은 

칵테일을 즐기며 브랜드의 엠블럼이기도 한 몽블랑 산의 6개의 봉우리를 나타내는 6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둘러보았습니다. 



Hugh Jackman.JPG


- 브랜드 앰배서더인 영화배우 휴 잭맨 



Kate Bosworth.jpg


- 미국의 인기 영화배우 케이트 보스워스 



Olivia Palermo.jpg


- 미드 '가십 걸'의 실제 모델이자 뉴욕 사교계 명사인 올리비아 팔레르모 

 


이어 몽블랑 CEO 제롬 랑베르(Jérôme Lambert)는 몽블랑의 새로운 펜 컬렉션인 헤리티지 루즈 앤 느와(Heritae Rouge & Noir)의 

얼티밋 서펀트 리미티드 에디션(Ultimate Serpent Limited Edition) 1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이 특별한 펜은 

사파이어로 셋팅한 캡과 배럴을 매혹적인 뱀이 감싸고 있으며, 솔리드 골드 소재의 펜 크라운 부분은 6.15캐럿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고 전합니다. 


새로운 헤리티지 루즈 앤 느와 컬렉션은 한 개 제작된 유니크 피스 외에 2가지 컬러 베리에이션의 스페셜 에디션 형태로도 제작, 출시될 예정입니다. 



JasonAndrew_MontBlanc_RainbowRoom_008.jpg


- 몽블랑 헤리티지 루즈 앤 느와 스페셜 에디션 

 


몽블랑의 창립자들이 3년여의 개발 끝에 1909년 선보인 첫 번째 만년필 제품인 '루즈 앤 느와(Rouge et Noir, 적과 흑)'에 바치는 오마주의 의미를 담아 

동일한 이름을 붙여 브랜드 창립 초기의 개척정신을 환기하고 있는데요. 만년필의 끝부분을 휘감은 뱀이 캡으로 내려가 클립이 되는 형태를 재현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헤리티지 루즈 앤 느와 스페셜 에디션은 캡과 배럴은 블랙 레진과 래커를 사용하고, 몽블랑 스타 로고는 코랄 컬러의 고급 레진 바탕에 넣어 크라운을 장식했으며, 

관능적인 뱀 형상의 클립은 새로운 합금을 사용해 구부러짐이 없도록 내구성을 더했습니다. 로듐 도금 처리한 골드 닙에도 뱀 모티브를 새겨 넣어 특색을 살렸습니다. 


Montblanc_R&N_SE_familyshot.jpgMontblanc_R&N SE_coral_familyshot.jpg
- 헤리티지 루즈 앤 느와 블랙과 헤리티지 루즈 앤 느와 코랄 만년필 & 볼펜 



villeret_tourbillon_bi-cylindrique_ident115934_mood.jpg - 복사본.jpg


한편 몽블랑은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며 단 3점 제작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도 공개했는데요. 

바로 위 사진 속의 빌르레 투르비용 바이-실린더릭 11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Villeret Tourbillon Bi-Cylindrique 110 Years Anniversary Limited Edition)이 그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메종의 첫 만년필 컬렉션인 '루즈 앤 느와'에 사용된 관능적인 뱀 형상의 클립에서 영감을 얻어 
다이얼 안에 한 마리의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을 핸드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직경 52mm 레드 골드 케이스에 다이얼 6시 방향 오프센터 다이얼로는 시와 분을 가리키고 12시 방향에는 커다란 투르비용 케이지가 노출돼 있는데요. 

1분에 한 회전하는 원 미닛 투르비용 케이지 안에는 18~19세기 마린 크로노미터 시계에 주로 사용된 원통형의 
더블 실린드리컬 헤어스프링(Double Cylindrical hairspring)을 사용해 내구성과 전통의 계승 측면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몽블랑은 빌르레 매뉴팩처(구 미네르바)에서 실린드리컬 헤어스프링도 인하우스 제작하고 있지요. 

무브먼트 역시 인하우스 제조한 MB M65.63 수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시간당 2.5 헤르츠(18,000 bph) 진동, 파워리저브는 46시간. 


villeret_tourbillon_bi-cylindrique_ident115934_front.jpg - 복사본.jpg


단 3점 제작된 모델인지라 실물을 볼 기회는 아마도 없겠습니다만, 
몽블랑의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는 시계로서는 제법 임팩트가 있는 서프라이즈 피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
타임포럼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timeforum.co.kr
타임포럼 네이버 --> http://cafe.naver.com/timeforumnaver
 
Copyright ⓒ 2016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