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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Roma-Finissimo-Tourbillon-5.jpg
불가리의 아이콘 격인 불가리 불가리는 전설이 된 시계 디자이너인 고 제랄드 젠타에 의한 모델입니다. 평평하고 폭이 넓은 베젤에 대담하게 BVLGARI BVLGARI라고 두 번 진하게 각인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제랄드 젠타의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불가리 불가리 이전에 불가리 불가리의 영감을 준 불가리 로마라는 모델이 있는데요. 1975년 처음 등장한 시계이나 제품용이 아닌 불가리의 최우수 고객 100명에게 증정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 쿼츠였습니다. 이 후 아날로그 버전이 나오게 되었죠. 

불가리는 불가리 불가리의 라인업에서 불가리 로마라는 일종의 서브 라인업을 탄생 40주년을 맞은 올해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종종 등장하던 것을 정규화했고, 울트라 슬림 모델을 포함한 여러 모델을 선보입니다. 거기서 기함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 불가리 로마 피니시모 투르비용입니다. 

옥토 피니시모 투르비용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수동 투르비용의 타이틀을 거머쥔 불가리는 같은 무브먼트를 불가리 로마에 이식해 불가리 로마 피니시모 투르비용을 완성합니다. 플라잉 투르비용 방식을 사용하는데 칼리버 BVL 268의 케이지가 1.95mm의 두께를 이루기 위해 극단적으로 위아래 압축(?)되어 있습니다. 1.95mm라는 숫자는 피아제가 울트라 슬림이라고 말하는 수동 무브먼트 9P의 2mm보다 얇은 수치입니다. 물론 역대 최고의 울트라 슬림 수동 무브먼트에 비하면 격차가 있지만 이 무브먼트 수동 투르비용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놀라울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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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m에 미치지 않는 무브먼트의 두께는 케이스 두께를 5.4mm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 백에서 보이는 칼리버 BVL은 두께를 줄이기 위해 모든 부품이 기능할 수 있는 최소한의 두께를 지니도록 했고, 독특하게도 키리스 워크(Keyless Works) 메커니즘을 노출하고 있는데 이 역시 얇기를 위해서라고 보여집니다. 5.4mm의 케이스 두께는 41mm 지름과 어우러져 얇은 두께를 더 얇게 보이도록 할 것입니다. 얇으면서도 충분한 파워리저브를 지니고 있는 점이 인상적으로 52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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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공개한 불가리 로마 피니시모 투르비용. 케이지가 다른 모델이며 이번에 위에서 소개한 불가리 로마 피니시모가 진짜(?)인 듯 싶습니다. (아마 모델 변경에 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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