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1세의 나이인 발터 랑에(Walter Lange)가 작센주의 워치메이킹 산업을 새로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11월) 25일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으로부터 독일 연방 공화국이 수여하는 최고 공로 훈장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발터 랑에는 독일 하이엔드 시계제조사를 대표하는 랑에 운트 죄네의 창립자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의 증손자이지요. 

그는 독일 분단으로 명맥이 끊긴 랑에 운트 죄네를 통일 직후인 1990년 글라슈테로 돌아와 완전하게 재건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분입니다. 

- 발터 랑에 관련한 공식 인터뷰 내용 기사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1065878

작센주의 스타니스로 틸리치 주 총리가 드레스덴에 위치한 작센주 총리 관저에서 이번 훈장을 대신 수여했으며, 

찬사문을 통해 "발터 랑에는 독일의 워치메이킹 산업이 글라슈테에서 비로소 새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엄청난 헌신을 보여준 기업가"이며 

"그가 보여준 두드러진 공헌으로 글라슈테는 독일 파인 워치메이킹 산업의 특별한 중심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공로 훈장 선정에 관여한 심사위원단은 성명을 통해, 

"발터 랑에가 이룬 업적은 독일 통일 이후 가장 큰 사업적 성공 중 하나다. 

 가문 선조의 유산을 재설립하는 과정에서 발터 랑에는 단지 자신의 회사만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워치메이커들과 그들 가족의 복지, 나아가 자신의 고향인 글라슈테의 번영까지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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