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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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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로 통한 대륙 이동이 시작된 시점, 미국의 철도관제 시스템은 각 회사별로 나눠져 있었고 거기에 시계마저 그리 정확하지 않았던 탓이 역사에 기록된 커다란 열차사고가 벌어집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철도관제 시스템의 재정비 및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의 기준이 마련되는데요. 여기서 탄생된 레일로드 크로노미터라고 부르는 시계는 미국 회중시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유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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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이 아닌 현행 모델 Ref. H40616535의 디자인


해밀턴은 레일로드 크로노미터 시대에 활약했던 메이커의 하나입니다. 미국 랭캐스터에서 시작되어 이후 스위스로 넘어가게 됩니다만, 당시에는 대표적인 미국 메이커였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어메리칸 클래식의 라인업에서는 레일로드 시리즈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라인업에서는 하나의 모델이 레일로드 클래식 오토라는 이름으로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크로노그래프인 이것은 역시나 크로노그래프였던 오리지날의 기능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탄생됩니다. 상하 투 카운터를 강조하기 위해 카운터에 링을 올린 형태는 오리지날 모델이 그러한 투 카운터였기 때문이죠. 날짜를 잘 보이도록 사이클롭스 렌즈를 사용한 것도 특징인데, 이번에 새로운 현재의 모델과 유사하나 지름을 46mm에서 44mm로 줄였습니다.

 

hamilton_railroad-auto-chrono_schwarzes-zifferblatt.jpg


투 카운터처럼 보이도록 하는 다이얼 디테일은 유사하지만 소용돌이 형태의 타키미터와 사이클롭스 렌즈를 제거해 보다 심플한 디자입니다. 케이스 지름이 줄어들면서 무브먼트도 큰 것이 필요 없게 되었는지 ETA 7750 베이스이나 해밀턴(과 라도)을 위해 좀 더 특별하게 수정된 칼리버 H21이 탑재됩니다. 다이얼은 이미지처럼 실버와 블랙이 나올 예정이며 방수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습니다. (현행 모델인 Ref. H40616535와 같다면 100m일 것이며 같은 모델명의 신제품이 나오면서 현행 모델이 단종될지 어떨지는직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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