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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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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파트너십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파르미지아니와 부가티. 시계 메이커와 자동차 메이커의 협업은 이제 아주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지속적인 유대를 유지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해 파르미지아니는 부가티 미쓰(Mythe)를 발표했습니다. 단종시킨 있는 부가티 타입 370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현재는 칼리버 372가 탑재된 부가티 수퍼 스포트가 생산 중인데요. 둘의 차이는 크라운의 유무로 타입 370에 탑재된 칼리버 370은 두꺼운 만년필 모양의 툴을 이용해 와인딩과 조정을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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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미쓰는 다이얼과 그 주변을 빈티지카인 부가티 타입 57의 프론트 그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반사를 계산에 넣은 듯한 다이얼과 그 주변, 로즈 골드 케이스를 바탕으로 듀얼 컬러로 완성한 케이스는 화려하군요. 다이얼과 케이스가 마치 럭셔리의 화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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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 370은 손목시계 사상 처음으로 수직 배치를 이룬 무브먼트로 유명합니다. 무브먼트의 고정관념을 흔든 이것은 케이스 사방을 투명하게 처리해 개방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렇게 보이는 무브먼트의 구조는 마치 자동차의 트랜스미션을 보는 것 같아 더욱 멋지죠. 수직 구조를 가진 칼리버 370을 탑재한 부가티 타입 370은 드라이버 워치(Driver’s watch)로도 아주 훌륭한데요. 평소라면 불편한 위치의 다이얼이 스티어링 휠을 쥐게 되면 아주 잘 보이기 때문이죠. 기계적인(?) 무브먼트와 예술적인 케이스의 대비가 이채롭습니다.

 

10일 파워리저브인 부가티 미쓰는 에르메스 스트랩으로 외관을 마무리합니다. 부가티 타입 370과 마찬가지로 리미티드 에디션이나 판매 수량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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