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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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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미지아니에서 새로운 라인이 등장했습니다. 오벌 컬렉션의 이름에서 어떤 케이스를 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사실 오벌 케이스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케이스의 형태가 아름답기는 하나 라운드 케이스에 비해 제약이 따릅니다. 그것은 렉탕귤러 케이스도 마찬가지지만

사각형 무브먼트가 많지는 않아도 존재하므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편이죠. 안되면 라운드 무브먼트 넣어도 되고..그건 오벌도 마찬가지 


아무튼 오벌이나 렉탕귤러나 다이얼을 만들때 라운드에 비해 제약이 있는데 ,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 가로든 세로든 짧은 쪽보다 분침이 길면 안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파르미지아니에겐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벌 판토그래프 같은 바늘을 사용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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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로고가 없는 것으로 봐서 이것은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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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아마 미쉘 파르미지아니가 복원 작업을 하다가 오벌 라인의 영감을 얻은 회중시계가 아닐까 합니다. 

역시나 오벌 케이스에 독특한 모양의 바늘이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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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셨겠지만 이 바늘은 길이가 가변적입니다. 가제트 로봇 만능팔처럼 길이 늘어났다가 줄어들다가 합니다. 

분침이 3시나 9시 방향으로 향하면 점점 줄어들었다가 6시나 12시로 향하면 늘어납니다. 마술의 비밀은 두 바늘을 덮은 동그란 커버속에 있겠군요. 


이 독특한 오벌 판토그래프는 수동 8데이즈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12시 방향 인디케이터를 통해 파워를 표시합니다. 바늘이 아무래도 다른 바늘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가벼운 티타늄을 사용했는데요. 발리 콘 기요쉐 패턴 위에서 청량한 색감을 띄는 이것은 열처리를 통해 얻었습니다. 인덱스 역시 열처리를 했고 마무리는 PVD기법을

사용해 바늘과 매치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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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노형 무브먼트와 케이스가 좋은 매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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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벌 라인은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와 날짜 기능을 가진 위 판토그래프 모델, 이미지는 아직 없지만 투르비용의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오벌 케이스라는 공간적 제약을 어떻게 극복하고 멋진 배치를 가져가는가가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여느 시계 메이커에도 없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한번 기대해 봅니다.

그게 파르미지아니의 매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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