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시그너처인 빅뱅(Big Bang)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에 발족한 위블로 디자인 상(Hublot Design Prize)의 결과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 관련 TF 예고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2671566

올해로 30회를 맞은 도쿄 디자인 위크(Tokyo Design Week) 기간에 맞춰 바로 어제(10월 27일) 수상자 발표가 있었으며, 

도쿄 키바 공원(木場公園) 내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Tokyo, 東京都現代美術館)에서는 수상자들의 전시회도 마련되었습니다. 

시상에 앞서 위블로 및 LVMH 그룹 시계 부문 수장인 장-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운을 떼며, 위블로 디자인 상 제정의 취지를 다시 한번 환기 시켰습니다. 

"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나는 나와 내 능력을 인정해준 여러 사람들에 의해 성장했고 그들의 지원 하에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때떄로 재능은 성공으로 향하는 운명을 만나기 위해 타인의 도움을 팔요로 합니다."

- 첫 위블로 디자인 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스위스 디자인 업체 '빅-게임' 

제일 좌측 위블로 빅뱅 벽시계를 들고 있는 인물이 빅-게임의 대표임.

로잔 예술 디자인 대학((ECAL) 학장을 지낸 심사위원장 피에르 켈러(Pierre Keller)를 비롯해, 

로난 부흘렉(Ronan Bouroullec), 마바 그리핀 윌셔(Marva Griffin Wilshire), 닥터 피터 제크(Dr. Peter Zec), 라포 엘칸(Lapo Elkann)

총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젊은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이번 첫 위블로 디자인 상 수상자로 공동 수상을 발표했는데요. 

- 또 다른 공동 수상자인 다니엘 라이바켄(사진 가운데 인물). 

스위스의 프로덕트 & 인테리어 디자이너 회사인 빅-게임(Big-Game)과 

노르웨이 출신의 젊은 산업 디자이너 다니엘 라이바켄(Daniel Rybakken)이 공동 수상자로서 

각각 5만 스위스 프랑(한화로 약 5천 7배만 원)의 상금이 제공 되었습니다. 

한편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브린자르 시구로아슨(Brynjar Sigurõarson)이라는 이름의 디자이너에게 돌아갔습니다. 그에겐 1만 스위스 프랑이 상금으로 지원되었군요. 

도쿄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도쿄 현대미술관 내에는 별도의 팝업 전시 코너가 마련되는데요. 

아래와 같이 주요 수상자들의 대표 출품작을 모아 공개 전시하고 있습니다.  

- 공동 수상 업체인 빅-게임의 가구 디자인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