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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청담 오메가 부티크에서 플래닛 오션의 새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해 문이 열리고 예상치 못한 공간과 마주했습니다. 어둑어둑 마치 심해처럼 꾸며놓은 공간이 펼쳐진 것입니다. 천정에서는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크리스털 볼, 벽면에는 프로젝터로 실제 물결이 치는 듯한 효과를 만들어 물 속을 잠수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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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다는 오메가에게 많은 영감을 선사해왔습니다. 1932년 탈착 가능한 더블 케이스가 특징인 마린(Marine)에서부터 1957년 오메가 씨마스터 300, 1970년 한 덩어리의 스틸에서 주조한 플로프로프(Ploprof), 1993년 씨마스터 프로페셔널 300M, 그리고 2005년 플래닛 오션에 이르기까지 오메가, 그리고 바다와의 끈끈한 인연은 계속해서 이어져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뉴 플래닛 오션 600M 마스터 크로노미터 모델과 더불어 바젤에서도 선보이지 않은 플래닛 오션의 새로운 얼굴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우선 플래닛 오션 600M 마스터 크로노미터는 올해 45.5mm(크로노그래프), 43.5mm, 39.5mm까지 세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전반적으로 정리된(!) 모습이었는데요. 모두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스위스 연방 계측학회(METAS)가 정한 8가지 기준에 통과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15,000가우스 이상의 자성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실제 행사 현장에서 마스터 크로노미터를 대상으로 자성 테스트를 했는데, 자석을 대놓고(!) 시계에 갖다 대어도 무사히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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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인 측면을 위해 대부분의 모델에 세라믹 다이얼을 채택한 점 또한 눈길을 끌고 처음으로 시도한 세라믹과 러버의 만남도 꽤 신선합니다. 세라믹 링 위에 0.2mm 두께로 눈금을 인그레이빙하고, 리퀴드 메탈 링을 세라믹 링 위에 올려놓고 가열해 눈금 자리에 녹여 넣은 후, 다시 다이빙 스케일 15분 자리를 파내고 그 자리에 경화(vulcanize) 처리한 러버를 삽입해 완성하는 식입니다. 본사에서 방한한 오메가의 제품 총괄 매니저가 직접 키트를 이용해 이 변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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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오션은 얼마 전 막을 내린 리우 올림픽 무대를 빛낸 선수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영상을 통해 오메가의 홍보대사이자 23개의 금메달이라는 신기록을 이룩한 올림픽 영웅 마이클 펠프스를 비롯해, 역시 수영 선수이자 오메가 홍보대사인 채드 르 클로스, 영국의 육상 선수이자 오메가 홍보대사인 제시카 에니스가 등장하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에 특별 전시된 플래닛 오션의 리미티드 에디션 블루 메카닉(Blue Mechanic)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데이션되는 블루 사파이어를 세팅한 화려한 다이빙 베젤, 백케이스 로터 위 씨마스터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해마 디테일까지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심지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아닌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더욱 호화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드디어 이 날의 주인공인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딥 블랙(Deep Black)'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GMT 기능을 탑재한 다이빙 워치로 요약할 수 있는 딥 블랙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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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오션에서는 처음으로 세라믹 한 덩어리(block)에서 케이스를 만들어냈습니다. 다이얼과 단방향 베젤에도 동일한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죠. 현장에서는 실제 세라믹 덩어리에서부터 폴리싱과 피니싱을 마친 최종 케이스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어 이해를 도왔습니다. 블랙과 18K 세드나 골드 모델의 경우 세라믹 케이스와 다이얼 부분을 폴리싱 처리해 더욱 반짝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블루와 레드 버전의 경우 매트하게 브러싱 처리했는데 물 속에서의 높은 가독성을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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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블랙 오리지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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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블랙 세드나 골드 모델(일명 라이프스타일 모델)

블랙 모델의 경우 헬륨 밸브의 'He'와 크라운의 'OMEGA'에 리퀴드메탈을, 블루와 레드 모델의 경우 러버를 삽입했습니다. 또 이 러버는 세라믹과 함께 합세해 독특한 베젤을 만들어냈는데, 레드와 블루 모델의 15분 다이빙 스케일에 러버를 사용한 것입니다. 

레드와 블루를 선택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다 속으로 들어갈 때 5m 시점에서 가장 먼저 보이지 않기 시작하는 컬러가 바로 레드라고 합니다. 카무플라주가 필요한 '군인' 다이버들이 선호하는 컬러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반대로 275m까지 더욱 깊이 내려가 가장 마지막까지 확인할 수 있는 컬러는 블루라고 합니다(300m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바닷속은 그야말로 암흑으로 변합니다). 블루 모델에 바로 바닷속 마지막 순간까지 확인할 수 있는 그 블루 컬러를 담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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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블랙 레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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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블랙 블루 모델

케이스백을 돌리면 특허를 받은 나이아드 록(Naiad Lock)을 확인할 수 있고,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물결 디테일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이 물결 디테일은 앞서 소개한 플래닛 오션 600M 마스터 크로노미터에서도 공통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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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 세드나 골드 혹은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바늘과 인덱스는 심해에서 초록과 파란 빛을 뿜어내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 코팅을 했습니다. 세드나 골드 모델의 경우에는 방수 기능을 지닌 가죽 스트랩(항균 처리 러버 라이닝)을 매치했고, 나머지 모델의 경우 마치 패브릭처럼 보이는  블랙 러버 스트랩을 매치했습니다. 

시계를 구동하는 심장은 오메가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06인데,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인만큼 15,000가우스 이상의 자성에도 끄떡없습니다. 4년의 품질 보증 기간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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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딥블랙 모델은 전 세계 오메가 부티크에서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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