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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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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철도시계 제조사로 츨발해 현대에는 터프한 스포츠 시계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볼(Ball)의 신제품 소식입니다. 


위 사진 속 모델인 엔지니어 마스터 II 파일럿 GMT(Engineer Master II Pilot GMT)가 바로 그것인데요. 


흥미롭게도 이번 신모델은 파네리스티들 사이에서 일명 '샌드위치' 다이얼로 불리는 이중 구조의 다이얼로 제작되었습니다. 

즉 상단 레이어를 아라빅 & 바 인덱스 부분만 파놓고 하단 레이어를 겹친 상태서 빈 공간을 야광 물질로 채우는 방식이지요. 


그런데 수퍼 루미노바 도료를 사용하는 파네라이와 달리 볼은 자사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자체발광성 트리튬(Tritium, T25)을 

총 28개의 마이크로 가스 튜브에 담아 샌드위치 다이얼의 틈새를 채웠습니다. 보다 자세한 느낌은 하단의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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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엔지니어 마스터 II 파일럿 GMT 모델은 또한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컴프레서를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여류 디자이너 마갈리 메트레일러(Magali Métrailler) 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갈리 메트레일러는 앞서 BMW와 협업한 Ball for BMW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기에 볼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름 43.5mm의 스틸 케이스는 간결하게 디자인 되었으며, 매트한 블랙 다이얼은 표면이 우둘두둘하게 처리돼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큼지막한 아라빅 인덱스와 길쭉한 바 인덱스, 가운데를 스켈레톤 처리한 바통 핸즈와 브로드 애로우 형태의 레드 포인트 GMT 핸드, 

그리고 다이얼 중앙의 지구본 패턴까지 미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단방향 회전 베젤(알루미늄 인서트)에는 세컨 타임존을 표시하는 24시간 눈금이 표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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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 GMT 기능의 모델이다보니 예상하셨겠지만, ETA 2893 무브먼트가 사용되었습니다. 

2893 에보슈를 베이스로 로터 각인 등의 코스메틱 수정을 하고 RR1201로 칼리버명을 변경했네요. 


칼리버 두께 자체가 4.2mm로 얇은 편이기 때문에 케이스 두께 역시 11.9mm로 사이즈나 존재감에 비해 그리 두껍지 않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볼의 여느 파일럿 혹은 에비에이터 모델과 달리 솔리드백 대신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채택해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수는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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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브레이슬릿 버전(Ref. GM3090C-SAJ-BK) 외에 블랙 바탕에 레드 스티치 처리된 크로커다일 레더 스트랩 버전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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