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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세라믹 시계의 원조인 라도(Rado)가 하이퍼크롬 라인에 새로운 베리에이션인 스몰 세컨드 시리즈를 추가했습니다. 


총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하이퍼크롬 오토매틱 스몰 세컨드(HyperChrome Automatic Small Second)는 

2012년 처음 런칭 이래 하이퍼크롬 컬렉션의 주요 특징이 된 모노블록(Monobloc) 케이스, 즉 하나의 덩어리로 제작한 통짜 구조에 

라도만의 특허기술인 하이테크 플라즈마 공법으로 제조한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을 사용해 한층 더 선명한 광채와 컬러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은 100% 순수한 세라믹 성분만을 바탕으로 20,000 °C의 고온에서 완성되며, 

비커스 경도(Vickers Hardness, 표면 경도)  역시 1,250HV에 달해 생활 스크레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2004년에 이미 세라믹 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하이테크 다이아몬드를 개발하고 V10K라는 모델을 발표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갖춘 라도이니만큼, 

기본 스틸의 5~6배 정도하는 비커스 경도 수치의 일반 모델 정도는 가뿐하게 만들어주는 경지에 이른 셈이지요.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의 내구성 면에서는 일찍이 독보적인 한 정점을 찍었으니, 

최근엔 하이테크 세라믹의 컬러와 광채 내지 시계 전체적인 디자인에 보다 주력하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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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날렵한 케이스(러그) 형태와 특유의 메탈스러운 광채가 일품인 하이퍼크롬 오토매틱 스몰 세컨드 모델(Ref. 609.0025.3.010)입니다.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을 마치 스틸처럼 빤질빤질 전체 폴리싱 처리를 한 점이나 크라운만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처리해 포인트를 준 점도 인상적이며, 

은은하게 선레이 가공된 실버톤 다이얼에 5분 단위 각 인덱스 및 핸즈, 6시 방향 스몰 세컨드 다이얼 외곽을 골드 트리밍 처리한 점도 고급스럽고 멋스럽습니다. 


케이스 지름은 42mm이구요. 100m 방수 기능도 지원합니다. 

시계 두께는 10mm가 약간 넘는 정도로 비교적 얇은 편인데요. 이는 탑재된 무브먼트의 영향도 있습니다. 

내장 무브먼트는 이러한 형태의 시계 레이아웃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ETA 2895-2 칼리버입니다. 

케이스백 사진은 따로 받은 게 없는데, 스펙상으로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으로 제작되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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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 버전 말고 이런 가죽 스트랩 모델(Ref. 609.0025.3.111)로도 출시되구요. 

러그까지 꽉 채운 도톰한 다크 브라운 레더 스트랩이 시계의 전체적인 인상과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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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레이슬릿 가운데 부분만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한 버전(Ref. 609.0025.3.015)도 있습니다. 


시크한 블랙 다이얼과 실버톤(로듐) 코팅된 인덱스 및 핸즈, 메탈 느낌의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 

그리고 브레이슬릿의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까지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진 멋진 시계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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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런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의, 그것도 전체 매트하게 가공한 모델(Ref. 609.0023.3.015)도 있습니다.

 

앞서 3종류의 모델이 모두 플라즈마 공법으로 제작된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 & 폴리시드 가공 마무리되었다면, 

유일하게 이 모델만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매트한 무광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흥미로운 건 케이스 양 날개쪽 사이드에 로즈골드 컬러의 브래킷(Bracket) 디테일이 추가된 점입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퍼크롬 오토매틱 스몰세컨드 시리즈로 미루어 볼 때, 

하이퍼크롬 컬렉션이 라도의 메인 컬렉션으로 이제 빠르게 자리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지난해까지 다양하게 전개된 크로노그래프 모델들 외에도 일반 데이트 모델, 

UTC 모델 및 올해 스몰 세컨드까지 그 베리에이션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기존의 역사적인 컬렉션인 인테그랄이나 세라미카, 신트라 같은 컬렉션이 클래식으로 계속 이어진다면, 

D-스타를 포함한 오리지널 라인과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과 협업한 R5.5는 잠시 주춤한 상태고, 

트루나 다이아마스터, 하이퍼크롬, 여성용 에센자 같은 컬렉션이 날로 풍성해져서 개인적으로도 흥미롭습니다. 



- 사진 제공: 라도(스와치그룹 코리아) 

- 기타 참조: 라도 공식 홈페이지(http://www.rado.c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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