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횐님들^^
제 나이가 40대 초중반인데요
타투를 동경했다기보다 의지의 상징으로
이제는 한번 시도해보고 싶어서 일단 예약은 해놨네요.
원래는 담배 끊으면서 같이 할까했는데
담배는 끊은지 이미 3달이 넘었습니다.ㅎㅎ
타포에선 역시 파네라이 로고와 가슴팍 시계로
멋진 아사돌님께 먼저 여러가지 질문드리고 싶었지만
선예약 후고민으로 ㅋㅋ 실행해보려 합니다 ^^
직장인이고 두아이의 아빠라 많이 고심하다
일단 상박에다 살짝 두꺼운 레터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팔입으면 살짝 보일정도의 팔뒷쪽에다
영문 좌우명을^^
(필기체도 명품지갑에 각인해주는
폰트는 매우 거부감이 생기더라구요)
제 또래도 많고 선배들도 많은 타포 횐님들은 타투 어떻게 생각하세요?
구글링해서보는데 도통 아이디어가 안떠오르네요;;
문구는 생각해놨지만 아직 디자인은 머릿속에서 변화무쌍해서
좀 점잖아? 보이는 폰트. 크기나 디자인. 위치가
있을까요?
물론 시술해주시는 분과 상의해야겠지만
먼저 조언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완성되면 포스팅 한번 하겠습니다^^
댓글 35
-
사이공 조
2014.09.18 03:43
-
블루폭시
2014.09.18 12:26
사실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 -
돈건이~
2014.09.18 12:05
일단 큰용기에 박수드리고싶네요. 저도 몇번이나 고민했는데 와이프가 결사반대..그리고 아이들이 있다는게 가장큰 걸림돌? 인데요. 만일한다면 이왕하는거 크고화려하진않아도 어느정도 튀는감있게 하는게 낫지싶습니다. 패션의 일부라 생각하기에 점잖은? 타투는 별로일것같아요. 그럼 꼭 성공하셔서 뽐뿌좀 주시기바랍니다 ^^ㅎㅎ (여성회원분들은 어떠신가요?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우선 수동7님부터 ㅎㅎ) -
블루폭시
2014.09.18 12:29
감사합니다. 와이프의 허락도 득했고 큰아이가 초등 6인데 사내놈이라 그런지 쿨하게 오케이 해주어 결정은 했습니다만. 조금 걱정인게 늙어서 지저분해보일까봐 그렇고 생각보다 기대이하일때 쉽게 돌리지못한다는점 등등 아직 고민거리네요 ㅎ 할지말지 -
후니69
2014.09.18 16:00
저도 격하게 응원해 드립니다..ㅎㅎ
비슷한 나이인데 저도 타두에 대한 은근한 동경이 있습니다.
-
블루폭시
2014.09.18 16:18
격하게 ^^
감사합니다. 이거 은근히 도전이네요. -
가미가
2014.09.18 16:14
저하고 연배가 비슷하시군요.
저도 한번씩 크지 않고 살짝살짝 보이는 타투를 볼때면 한번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드군요.
하지만 애들 보기도 민망하고 참았는데, 결단 내리셨다니 저도 응원 보냅니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 한번해보까 싶은 생각이 ㅋㅋㅋ
-
블루폭시
2014.09.18 16:19
작은아이가 아직 저학년 여자아이라서 망설이고는 있는데. 흠^^ -
악어대장
2014.09.18 16:36
저도 올해 목표중 하나가 타투였는데.. 정말 고민고민하다 샵까지 정해놓고 할려고했습니다.
근데 전 레터링보다 그림이좋아서 의미있는 그림찾다가 못찾아서 보류중입니다.
저도 응원해드리고싶습니다.
화이팅~!!
-
블루폭시
2014.09.18 17:31
앗 감사합니다. 저도 구글링에다 핀테레스트로 열심히 뒤지고있는데 확 느낌오는게 적어서 고민중이랍니다 -
choiperman
2014.09.18 17:03
음...먼저 타투를 하신다니 응원을 해드려야겠습니다. 하기 전에는 반반인데 하고나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약간 업(?)되는 느낌도 있고요.
신기한 건 타투를 하나 하고 났더니 다른 곳에 다른 타투를 더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는겁니다. 아마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 경우에는 올해 타투를 하나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 역시 40대 초/중반 (쥐) ; )
오랫동안 타투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5월말에 함부르크에 다녀온 길에 함부르크 현지에서 했습니다.
집사람의 허락은 이미 받은 지 오래였고, 집사람의 지인(현지인)이 함부르크에 사는데 타투광 남편 덕분에 적절한 샵을 한 곳 소개받아서 거기서 했습니다. ㅋ
전 제 별자리인 염소자리를 이미지로 왼쪽 어깨에 그려넣었는데 반팔 티셔츠에서는 보이지 않고 민소매를 입어야만 보입니다.
처음이라 타투의 크기에 대한 감이 없어서 7*7센티미터 정도로 했는데 지금보면 조금 더 큰 사이즈로 할 걸 그랬다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 타투사진을 참고로 올려드리면서 응원의 글을 마칩니다. 화이팅!!!
-
블루폭시
2014.09.18 17:29
와우. 지원샷까지! 감사합니다. 의미있는 멋진 디자인이네요. 저도 살짝 걱정인게 중독될까바;; 경과보고 올립죠 -
슈렉이
2014.09.18 17:57
전 현재 30대 중반이며,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몸 여기저기 타투를 받았습니다. 20대 초반부터 타투에 관심을 가졌는데, 10년 가까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30대 초반에 타투를 받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나이 들어서 타투 받으시는 분들중에는 후회하는 경우는 거의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치카노를 좋아해서 그림이 많이 있지만, 팔 안쪽에 제가 좋아하는 단어를 레터링 타투로 받았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레터링은 우선 크기가 너무 크면 좀 별로인거 같더리고요~ 평생 남는 것이니, 타투이스트랑 상의 많이 하시고, 본인도 많이 고민하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컬러는 가능하면 넣지 마세요~ 나중에 혹시나 후회하시고, 레이저로 지우실려면 골치 아프실겁니다^^
-
블루폭시
2014.09.18 20:55
조언감사합니다^^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무척 고민하고 있어요. 나이들어 하는 만큼 저도 후회는 없을듯하지만. 저도 컬러랑 큰 레터링은 배제하려구요. 완료되면 결과물 한번 올리겠습니다^^ -
junhong0328
2014.09.19 11:20
저는 한 5년? 정도 고민하다가 30살에 했습니다. 뉴욕에서.....예약 잡고 당일 전날 전화 해서 취소하고.....계속 생각나서 그 다음주로 다시 했습니다. 저는 목 바로 밑에다가 작은 날개 (손 한뼘크기)를 달았습니다. 원래는 목하고 등에 걸쳐서 와이셔츠를 입으면 문신이 안보이고 티셔츠를 입으면 살짝 보이게끔 할려고 했는데 막상 문신하러 가니 떨려서 제가 생각했던 위치보다 좀 아래로 했습니다. 결과는 후회...그냥 좀 더 위로 할껄....ㅋㅋㅋ 뭐 지금이야 기 날개 위에다가 또 다른것을 할려고 생각중인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생각엄청하셔야 합니다. 어디에다가 어느정도 크기로 할지.....참고로 레터링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크면 안이쁩니다. 제 친구는 팔안쪽에 한자로 자기 이름을 적었는데 너무 크니깐 진짜 하나도 안이쁘고....이상했습니다. 레터링은 작게....곡선이 많은 그림은 생각보다 좀 크게 하시는게 멋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는 막상 하고 나니 제가 보지 못하는 부분에해서 그런지...했다는것을 계속 까먹습니다. ㅋㅋ
-
블루폭시
2014.09.19 17:55
오우 좋은 팁같습니다. 이제 내일 저녁인데. 떨리네요. 시험보는거마냥;; 조언감사합니다 -
Kozzy
2014.09.19 15:17
절대 나이에 무관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하는김에
부인과 함께 하는것도 추천해드려요
작은거로 의미있는거로 같이 하시면 더 좋을듯싶어요
-
블루폭시
2014.09.19 17:56
일단 저해보고 당신도 하라고는 했는데 ㅎ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
서현요시
2014.09.19 15:49
정 좋아하는 글귀나 글씨체가 있다면 레터링도 괜찮지만 남자라면 레터링보다 문양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
아직 전 나이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깨 쪽, 반팔 입어도 보이지 않는 곳에 하였고요. 타투는 자기만족이라 나만 좋으면 되지만 겉으로 보이면 혹시나 있을 사회적인 무언가 때문에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
블루폭시
2014.09.19 17:58
네 저도 셔츠입으면 보이지 않게.
팔뒤쪽 생각하다가 맘이 약해져서 자꾸 옆꾸리 쪽으로
팔안쪽으로 옮겨지고 있네요. 이것도 결정이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
블루폭시
2014.09.19 17:59
멋집니다^^ -
아빠가 사준 돌핀
2014.09.19 17:11
생각하시는것보단 최대한 크게 하세요
그래야 후회안합니다
한번 하면 안지워지는 문신인데..
하시기전에 함 만나서 얘기할까요?!
흐흐흐~~~~~^^ -
블루폭시
2014.09.19 18:01
흐^^
조언감사합니다. 댓글 기둘렿는데 뙇!
네 생각보담 좀크게.
와우 직접조언듣고싶지만 ㅋ
말씀만으로도 감사하죠. -
밀라노보이
2014.09.19 19:25
멋지네요^^
-
블루폭시
2014.09.20 14:04
괜찮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
차반
2014.09.21 10:44
시계도 그렇고 타투도 그렇고 맘이 좀 허할때 더 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게되면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 좀 더 신중한 시간을 갖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전 갠적으로 한 이미지에 평생 고정되는게 싫어서 기회는 있었지만 맘을 접었습니다. 근대 시덕후는 못버리고 있네요.ㅜㅜ -
블루폭시
2014.09.21 17:43
작년 제작년 죽을만큼 힘든일들속에서 지탱시켜준 문구들이기에. 이정도면 항상 같이 있어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하고 실행하게되었습니다 흔한 문구일수도 있지만요^^ -
신짜루
2014.09.21 21:45
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시간에 쫓겨서 하시는 것보단 일주일이든 몇달이든
어떤 모양의 어떤 폰트로 해야겠다는 걸 확실히 정하신 다음에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더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블루폭시
2014.09.21 21:57
네^^감사합니다. 실행완료했네요. 잘자리잡으면 포스팅한번하겠습니다 -
하느리
2014.09.21 22:06
하셨다구여? 아...진짜 저도 무지하게 고민중인데..
잘나왔다고 만족한다는 글 한번 달아주시면 저도 올 겨울에 해야겠습니다.
-
블루폭시
2014.09.22 07:50
일단. 어제저녁에 해서 붓기는 가라앉았지만 주위가 살짝 붉으스름 하네용ㅎ. 자리잡히면 사진하나 올려보겠습니다
평생함께 가도좋은 글인지 늙어서도 후회없는글인지 깊이생각하고 저지른? 일이라 지금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더 살아봐야 알겠죠ㅎㅎ -
junhong0328
2014.09.22 15:19
겨울 보단 여름에 하시는게 좋습니다. 타투하면 뜨거운물로 샤워는 좀 삼가하셔야 합니다. 적어도 2주간은...그리고 수영장이나 이런데 가도 안됩니다.
-
블루폭시
2014.09.22 17:47
네 미지근한정도는 괜찬은것같고 일단 부위가 바람이 잘통해야한다더라구요^^ 지금이 적당한듯요 ㅋ -
유리가면
2014.09.22 21:29
멋지십니다 저도 과감해지고싶어요 ㅜ
-
블루폭시
2014.09.22 22:46
조그마하게 한번먼저 시도해보셔도 좋을듯해요.
팔들어야 보이는 위치도 해보실만 한것같습니다^^
멋질것 같네요..나이가 어리다면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