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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스 12147 2015.03.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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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올해는 운좋게도 취업을 했습니다.


저는 시계와 더불어 데님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제 평일은 꼼짝없이 정장만 입게 되었네요.


평소 콜한 루나그랜드를 즐겨신는데, 출근용으로는 너무 캐주얼해서


구두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타포를 비롯하여 남성위주 커뮤니티를 들락거리며 좋은 구두 브랜드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구두 제법이나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구두를 살까 고민끝에 버윅을 선택했습니다.


요즘 벨루티가 타포에서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만


이제 막 대학생 티를 벗어나려는 제게는 여러모로 적합하지 않았고(특히 가격은 매우 부적합...그 돈이면 차라리 시계를..)


버윅과 헤링슈 중에 신어보고 맘에드는걸 고르자 생각했습니다.


헤링슈보다는 버윅의 라인이 좀 더 맘에들어 버윅으로 ㄱㄱ 했네요.


가산동 아웃렛에서 샀던 텐디 구두로 면접, 각종 경조사 다 커버했는데


이제 취업했다고 굿이어웰트 구두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홍창구두 한 번 신어보네요.


아직 구두경험이 많이 부족하기에


적당한 브랜드, 적당한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이 구두 신으면서 앞으로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두는 어떤건지,


다음 구두는 어떤걸로 할지 생각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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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라인입니다. 무난하지만 마냥 무난하지만은 않은 허리라인이라 


좁은 제 발볼과 궁합이 괜찮은 듯 합니다.


아직 신고 다녀보질 않아서 '듯 합니다'는 표현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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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창입니다. 홍창은 처음이라... 이대로 신고다녀도 괜찮은가 걱정이 많습니다.


고무반창이나 스틸토 작업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언 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시계생활은 물론, 구두생활도 기대가 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