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로끌, 2015년 10월 22일. 스위스 워치 브랜드인 티쏘(TISSOT)가 국제 타이밍 대회(International Timing Competition)에서 네 개의 상을 수상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나, 발레 드 쥬(Vallée de Joux)의 에스파스 오를로제(Espace Horloger)에서 발표한 수상 결과에 따르면 티쏘는 신설 부문인 엔터프라이즈-크로노그래프 카테고리와 엔터프라이즈-클래식 카테고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엔터프라이즈-클래식 카테고리에서는 2, 3위까지 석권했다.  이 국제 타이밍 대회는 시계 제조 분야, 그 중에서도 특히 현대 기계식 시계 분야에서의 정밀성, 완벽함, 그리고 전문성에 대해 상을 수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좌) 엔터프라이즈-클래식 카테고리에서 1위를 석권한 티쏘 T-컴플리케이션(T-Complication) 제품

                                       (가운데) 크로노그래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티쏘 슈망 데 뚜렐(Chemin des Tourelles) 제품

                                            (우) 엔터프라이즈-클래식 카테고리에서 2, 3위를 석권한 티쏘 브릿지포트(Bridgeport) 제품

르 로끌의 스위스 공인 크로노미터 인증기관(줄임말 COSC / Contrôle Officiel Suisse des Chronomètres)은 브장송 연구소(Besançon’s Observatory)의 공식 인증된 연구실에서 이루어진 과학적, 기술적, 그리고 문화적 연구 절차를 토대로 우수한 무브먼트들을 선정해 시상하였다. 이 무브먼트들은 르 로끌에 위치한 아크 시계 학교(Haute Ecole Arc)에서 매우 강한 자기장과 심한 충격에 노출되었으며 이러한 노출에서의 시계 상황에 따라 심사위원단은 크로노그래프, 클래식, 뚜르비용 등 엔터프라이즈 카테고리 내의 세 개 분야에서 수상 내용을 공개했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개설된 크로노그래프 카테고리에서 572점으로 1위를 차지한 티쏘 슈망 데 뚜렐(Chemin des Tourelles) 제품은 브랜드의 혁신적이면서도 전통적인 가치를 반영하며 시계 제조의 예술과 티쏘의 전문성을 기리는 제품으로서, 1907년 티쏘의 시계 제작 공방이 처음 설립된 곳이자 지금도 회사가 자리잡고 있는 스위스 르 로끌의 길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명명되었다.

또한, 티쏘는 엔터프라이즈-클래식 카테고리에서 1, 2, 3위를 석권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는데, 여기서 우승한 시계는 908점을 받은 티쏘 T-컴플리케이션(T-Complication)이다. 이 제품은 2013년에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하기도 했다. 각각 798점과 754점을 받은 2위 제품과 3위 제품은 모두 티쏘의 현재 컬렉션인 티쏘 브릿지포트(Bridgeport) 시계들이다.

티쏘는 브랜드 설립 이래로 이와 같은 대회에서 티쏘 시계의 품질과 정밀성이 꾸준히 인정받아 여러 차례 수상을 하고 있으며 이런 대회들을 통해 티쏘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퀄리티 면에서도 지속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으며 경쟁시장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티쏘는 정확성, 기능, 그리고 디자인 모두에서 인정받으며 스마트하면서도 트랜디한 시계로 인지되고 있다.

티쏘의 프랑수와 띠에보 회장은 “이러한 상을 수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크나큰 영광입니다. 수 세기에 걸쳐 쌓아온 노하우에 대한 인정은 스위스의 시계 제조 산업이 뛰어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에 기여한 티쏘와 스와치 그룹, 그리고 협력사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