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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제네바 고급시계박람회(SIHH 2018) 개최를 두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스위스 고급시계재단(Fondation Haute Horlogerie, FHH)이 흥미로운 소식 하나를 추가로 전해왔습니다. 

2015년 개최 이후로 중단된 '쁘띠-SIHH' 컨셉의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 Wonders)의 전시 무대를 기존의 홍콩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옮겨 오는 2018년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개최한다고 공표한 것인데요. 북미에서 FHH가 참여한 고급시계박람회가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SIHH 2018이 끝나고 약 한 달 정도 지나서 열리는 점도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홍콩이 무대가 된 지난 워치스 앤 원더스 전시들은 SIHH가 끝나고 한참 뒤인 하반기에나 열렸던 것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참여 브랜드도 기존의 SIHH 혹은 워치스 앤 원더스에 참여해온 브랜드들과 제법 차이를 보입니다. 리치몬트 그룹 소속 브랜드 외에 루이 비통, 불가리, 위블로, 태그호이어와 같은 LVMH 그룹 소속 브랜드들이 대거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고, 지난해부터 SIHH에 복귀한 케어링 그룹 소속 브랜드들은 워치스 앤 원더스 마이애미에는 참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독립 브랜드로는 오데마 피게, 에르메스,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가 변함없이 참가하고, 공동 팝업 부티크 형태로는 아르민 스트롬, 프랑수아 폴 주른, 카리 부틸라이넨, 랄프 로렌, 로맹 제롬, 로맹 고티에가 참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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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6일~19일 개최될 '워치스 앤 원더스 마이애미(Watches & Wonders Miami)'에 참가할 총 21개 브랜드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 불가리(Bulgari), 까르띠에(Cartier), 에르메스(Hermès), 위블로(Hublot), IWC 샤프하우젠(IWC Schaffhausen),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루이 비통(Louis Vuitton), 파네라이(Panerai),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Parmigiani Fleurier), 피아제(Piaget), 태그호이어(TAG Heuer),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그리고 팝업 부티크 형태로 공동 참여하는 독립 브랜드로는 아르민 스트롬(Armin Strom), F.P. 주른(F.P. Journe), 카리 부틸라이넨(Kari Voutilainen), 랄프 로렌(Ralph Lauren), 로맹 제롬(RJ-Romain Jerome), 로맹 고티에(Romain Gauthier) 이상입니다. 

워치스 앤 원더스 마이애미 2018는 마이애미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패션, 디자인, 다이닝 관련 행사를 주관해온 공공 투자 회사 기반의 마이애미 디자인 지구 협회(Miami Design District Associates)가 주최하고, 스위스 고급시계재단(FHH)이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내년 2월 중순경 혹시 미국 남부나 마이애미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워치스 앤 원더스 마이애미 2018 전시를 한 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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