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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그룹의 장자 브레게(Breguet)도 바젤월드 2018 신제품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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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사진 좌측 모델) & 5367(우측 모델)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브레게는 지난 2013년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Automatique) 5377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시계는 칼리버 두께 3mm, 케이스 두께 7mm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자동 투르비용 손목시계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올해 브레게는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의 그랑푸(Grand Feu) 에나멜 다이얼 버전을 추가로 선보입니다. 그런데 레퍼런스 넘버를 기존의 5377이 아닌 5367을 사용했는데요. 이전 5377 버전에 있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이번 그랑푸 에나멜 다이얼 버전에서는 생략했기 때문에 다른 레퍼런스를 부여했습니다(에나멜 다이얼의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미적인 이유로 생략된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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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신모델,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67

이전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 모델과 동일하게 5367 역시 케이스 직경은 42mm입니다. 단 그랑푸 에나멜 다이얼을 사용함으로써 케이스 두께(7.45mm)는 불가피하게 다소 두꺼워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케이스 소재는 로즈 골드(Ref. 5367BR/29/9WU)와 플래티넘(Ref. 5367PT/29/9WU) 두 가지 버전을 선택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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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그랑푸 에나멜 다이얼은 800에서 1,000도씨에 달하는 고온의 가마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구워내는 방식으로 완성되었으며, 그 위에 고전적인 필기체 로고와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아기자기한 심볼 등을 스템핑하고, 브레게 고유의 오픈 팁 블루 핸즈(일명 브레게 핸즈)를 더해 클래식한 멋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기존 5377과 마찬가지로 다이얼 우측 하단은 원형으로 오픈 워크 처리해 그레이드 5 티타늄으로 제작한 투르비용 브릿지와 케이지를 노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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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5367의 무브먼트 사진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이전 버전인 5377의 케이스백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무브먼트는 기존 5377에 사용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581DR을 수정한 581 계열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싱글 배럴 형태임에도 배럴 아버와 덮개 둘레의 두께를 축소하고 얇고 긴 메인스프링을 사용해 파워리저브는 비교적 긴 80시간 정도를 보장합니다. 투르비용 케이지 관련 부품들은 그레이드 5 티타늄을, 이스케이프먼트 부품들은 비자성 강화 스틸 및 실리콘을, 헤어스프링 역시 실리콘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높은 항자 성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터는 플래티넘 소재의 페리페럴(Peripheral) 타입 로터를 사용해 무브먼트 외곽을 회전하며 셀프-와인딩을 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자세히 감상할 수 있으며, 로듐 도금 처리한 플레이트와 브릿지에 새긴 아르누보풍의 섬세한 핸드 인그레이빙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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