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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TAKER 3169  공감:3 2018.04.21 12:37

핸드폰 사진들 안에 옛날에 찍어 둔 사진이 있어 사진 올리며 글을 씁니다.

잘 나온 사진은 아닙니다.20160919_180506_resized.jpg


제가 어머니 60세 환갑 생신 선물로 해드린 반지 입니다.


17년 전인가 제가 쓰리랑카에서 근무했었고 BLUE SAPHIRE의 원산지가 인도와 쓰리랑카입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쓰리랑카의 제일 큰 보석 가게가 아마 이름이 젠인가 뭐이었는데

오래되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힐러리도 방문해 매장에 사진이 걸려 있던 보석 가게.


제가 쓰리랑카 말을 할 줄 몰라 쓰리랑카 말을 할 수 있는 직원을 데리고 가서 가격 NEGO를 한참 동안

하였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나, 한참을 NEGO하니, 사장이 나와서 하는 말, 한국 가져 가서

좋은 품질이 아니라면 즉시 환불해 주겠다.. 얼마주고 샀는지 또한 기억도 안나나, 꽤 큰 알의 블루 사파이어

알만 사서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서울의 큰 보석상에 가서 백금 부분을 맞추셨는데, 그 때 보석상 왈, 이런 거 어디에서

구하셨냐? 이런 품질은 한국에서 살 수 없는 것이라고..


아무튼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 저의 집사람에게 물려 주셨는데, 집사람 잘 끼지 않습니다.

알이 너무 크다는 등, 너무 화려하다는 등, 배부른 소리..


아무튼 이 반지를 볼 때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만약 쓰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여행갈 일이 있다면 블루 사파이어 구매하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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