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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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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메이커 펠릭스 바움가트너(Felix Baumgartner)와 디자이너 마틴 프레이(Martin Frei)가 공동 설립한 우르베르크(URWERK)가 신제품 UR-111C을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던 이들은 상식을 뛰어넘는 전위적인 디자인과 워치메이킹을 앞세워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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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111C는 바늘 대신 알루미늄 실린더를 회전시켜 선으로 분을 표시하는 게 특징입니다. 리니어 레트로그레이드 미니트라고 일컫는 이 메커니즘은 2009년에 출시한 UR-CC1 “킹 코브라(King Cobra)”를 토대로 합니다. 차가운 금속의 질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넓적한 케이스의 폭은 42mm, 길이는 46mm, 두께는 15mm입니다. 방수 능력은 30m입니다. 케이스 하단 가운데에는 0부터 60까지 숫자를 새긴 다이얼이 위치하고, 그 속에는 비스듬하게 선을 그은 실린더가 회전하며 분을 알려줍니다. 왼쪽과 오른쪽에는 원뿔 모양의 통이 회전하며 시와 분을 표시합니다. 시간은 한 시간에 한 칸씩 점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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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상단에는 디지털로 초를 표시하는 또 하나의 창이 있습니다. 아라비안 숫자를 조각한 니켈 소재의 휠은 LIGA 공법으로 제작했습니다. 두 개의 휠은 서로 맞물리며 5초 단위로 시간을 표시합니다. 무반사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안쪽에는 광섬유를 부착해 숫자를 확대해서 보여줍니다. 케이스 오른쪽에 있는 크라운은 손가락으로 뽑는 게 아니라 레버처럼 잡아 당기는 방식입니다. 스톱 세컨드 기능이 있어 크라운으로 시간을 설정할 때 초는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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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와인딩 무브먼트의 진동수는 시간당 28,800vph(4Hz), 보석 수는 37개, 파워리저브는 48시간입니다. 스테인리스스틸과 건메탈 마감한 스테인리스스틸 버전으로 출시하며, 각각 25개씩 한정 생산합니다. 가격은 13만스위스프랑(약 1억50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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