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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 이하 파네라이)가 지금의 이름이 아닌 오를로제리아 스비쩨라(Orologeria Svizzera, 직역하면 스위스 시계방이라는 뜻)로 불리던 19세기 말 이들은 정밀한 각종 포켓 워치와 테이블 클락, 그리고 펜듈럼 클락들을 판매하며 차츰차츰 사세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이후 창립자 지오바니 파네라이(Giovanni Panerai)의 친조카 귀도 파네라이(Guido Panerai)가 당시 주요 고객이었던 이탈리아 왕실 해군의 요청에 의해 1916년 라듐 기반의 발광 물질인 라디오미르(Radiomir)를 발명해 특허를 출원하고, 1936년 첫 프로토타입 손목시계를 제작하면서 파네라이의 시계제조사로서의 장대한 역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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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아치아이오 – 47mm Ref. PAM00790 

올 하반기 파네라이는 라디오미르 1940 컬렉션에 히스토리컬 펜듈럼 클락 다이얼에서 영감을 얻은 2종의 독특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참고로 해당 펜듈럼 클락은 이탈리아 피렌체 지오바니 광장(Piazza San Giovanni)에 위치한 파네라이의 역사적인 플래그십 부티크 1층에 현재까지 진열되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펜듈럼 클락 다이얼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모델인 만큼 특유의 빈티지한 코드가 인상적입니다. 아르데코풍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레일웨이 형태의 클래식한 챕터링, 그리고 끝으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창 혹은 검모양의 특이한 핸드(특히 아워 핸드)를 파네라이 손목시계 컬렉션에 최초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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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아치아이오 – 47mm Ref. PAM00791

매트한 질감의 블랙 컬러 다이얼(PAM00790)과 아이보리 컬러 다이얼(PAM00791)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아치아이오(Radiomir 1940 3 Days Acciaio)은 두 모델 공통적으로 직경 47mm의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소재의 라디오미르 1940 케이스로 선보이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를 지원합니다. 빈티지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 글라스 소재로 두툼한 돔형의 플렉시글라스를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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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델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더블 배럴 설계로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P.3000을 탑재했습니다.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드러난 무브먼트를 보면 기존의 P.3000과 브릿지 분할에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유니크하고 전통적인 느낌인데요. 최근 스페셜 에디션 혹은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닌데도 이런 브릿지 분할을 적용한 P.3000의 모습을 곧잘 목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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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블랙 다이얼(PAM00790) 모델에는 다크 브라운 컬러 빈티지 소가죽 스트랩을, 아이보리 다이얼(PAM00791) 모델에는 베이지 컬러 천연 소가죽 스트랩을 각각 차등 적용했으며 공통적으로 스트랩 양쪽에 오피치네 파네라이를 뜻하는 ‘OP’ 로고를 더해 나름의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아치아이오 – 47mm 신모델 PAM00790(블랙)과 PAM00791(아이보리)의 공식 판매가는 각각 1천만 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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