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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로저드뷔(Roger Dubuis)가 인상적인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작 한 점을 공개했습니다. 

투르비용과 미닛 리피터를 결합한 엑스칼리버 밀레짐(Excalibur Millésime)은 앞서 2014년 오마주(Hommage) 컬렉션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해당 기능의 시계를 처음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컬렉션 엑스칼리버를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20피스 한정 제작된 전작과 달리 엑스칼리버 밀레짐은 단 1피스 제작된 유니크 피스입니다. 불어로 '제조년도'를 뜻하는 밀레짐을 제품명에 병기한 유니크 피스는 따지고 보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2015년 발표한 그랑 컴플리케이션 사양의 유니크 피스 포켓 워치에도 로저드뷔는 밀레짐이란 표현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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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엑스칼리버 밀레짐은 제네바실(Poinçon de Genève, Geneva Seal)을 받은 더블 마이크로 로터 설계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RD104로 구동합니다. 434개의 부품과 42개의 주얼로 구성된 RD104 칼리버는 시간당 21,600회(3헤르츠)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약 60시간을 보장합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전체 페를라주 가공한 플레이트 전체를 다시 블루 PVD 코팅 마감해 한층 독특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스켈레톤 가공한 무브먼트를 역시나 스켈레톤 가공한 다이얼 면으로 노출해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더합니다. 무브먼트 컬러와 통일감을 주기 위해 코발트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다이얼의 플란지와 화이트 수퍼 루미노바 야광을 코팅한 로만 인덱스 및 핸즈가 색의 대비를 이루며 조화를 이룹니다. 또한 오픈 워크 처리된 면으로 노출한 싱글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와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드러나는 더블 마이크로 로터 역시 로저드뷔만의 개성을 한껏 과시하듯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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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밀레짐은 케이스의 소재 또한 일반적이지 않은데요. 직경 45mm, 두께 15.7mm 크기의 케이스를 비롯한, 플루티드 베젤 및 크라운, 케이스백에는 자동차, 항공, 우주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카테크 마이크로-멜트 바이오뒤어 CCMTM(CarTech Micro-Melt BioDur CCMTM ® in the USA)로 불리는 크롬-코발트계 합금 소재가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해당 메탈 합금은 스테인리스 스틸 혹은 티타늄 보다 내구성 및 내부식성이 뛰어나며,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고, 표면을 폴리시드 가공했을 때 흡사 거울과 같은 속성을 띠며 빛을 끌어 모아 선명한 광택을 드러내는 희귀한 속성을 자랑한다고 브랜드 측은 덧붙이고 있습니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밀레짐 (1).jpg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계인 엑스칼리버 밀레짐은 오는 제네바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참고로 가격대는 한화로 약 5억 9천만 원대를 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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