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마감이 옛날 같지 않습니다.

 전에 면세점에서 브라이틀링 어벤져 2 gmt를 구매했다는 글을 썼습니다. 그 때 인덱스 야광 마감이 실망스럽다는 글을 썼었습니다. 

 오늘 브레이슬릿을 줄이러 백화점에 방문을 했습니다. 줄을 줄이고 나서 야광 인덱스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 했었죠. 직원 분께서 줄을 줄여주고 계실 때 다른 어벤져 2 gmt 모델 야광은 어떤 가 봤습니다.

 일단 제 시계에는 문제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Gmt 핸즈가 시침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Gmt 핸즈가 먼저 가 있습니다.

 2. 다이얼 인덱스 끝 부분에 마무리가 덜 된 부분이 있습니다. 1시 아래 부분, 6시 위아래, 8시 위아래가 그렇습니다.

 백화점에 진열된 시계를 본 결과... 청검 두 모델이 있었습니다. 두 모델 다 gmt 핸즈와 시침이 따로 놀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제 거 보다 더 심하더라고요.

 야광 인덱스 역시 개판이었습니다. 6시는 다 위아래가 튀어나오거나 덜 칠해져있었고요. 나머지 부분은 뭐 치약이라도 짠 듯이 평평치 못 하고 튀어나와 있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cs에 맡기는 거 포기했습니다. 제 상품만 그런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상품이 그렇다면 cs에 가도 달라질 게 없겠더라고요. 

 옛날 같지 않은 브라이 모습에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이 시계를 면세점에서 싼 가격에 구입해서 그럴려니 하지만 백화점에서 정가 주고 사시는 분들은 어떨 지... 차라리 돈 더 모아서 오메가 가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을 듯 합니다.

브레이슬릿 모습입니다.

다이얼 확대 모습입니다.

백화점 정가 500만원 정도 되는 걸로 아는 데 좀 실망스러워서 푸념 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