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는 감성으로 차는 시계이지 무브먼트의 성능을 논하는 시계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파네라이는 인덱스가 없어 일오차를 확인조차 할 수 없는 다이얼을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인지 기계에 예민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파네라이 무브먼트의 일오차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문득, 요즘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684가 적지 않은 시간을 사용했지만 전혀 시간 오차를 인지할 수 없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햐~~ 이제부터는 파네라이 무브먼트의 기능과 정밀도를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게 만끽해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가진 684와 968이 동일한 P9010 이더군요...
파네라이의 무브는 언제봐도 이쁜 것 같습니다.
684 입니다.
968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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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mono
2019.07.1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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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19.07.18 13:27
저는 뽑기운이 좋은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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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19.07.18 08:57
둘다 오토니만킁
이제 수동으로 하나 들이셔야죠~~^^
(악마의 속삭임 인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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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19.07.18 13:34
헉 !!
그러고 보니 가지고 있는 파네 5개가 모두 오토네요...
갑자기 정통 파네라이 수동이 확 땡기는데요.
악마의 속삭임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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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궁전
2019.07.18 10:33
저는 지금까지 111 / 422 / 380 / 233 그리고 지금 243 소유중인데, 422를 제외하면 오차는 모두 훌륭했습니다! 일오차 1초대였네요 ㅎㅎ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파네라이 자사무브도 훌륭하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는 과거 유니타스 6497기반 수정이 좀 더 좋았던것 같아요. 자사무브로 바뀌며 리저브도 길어지다보니 오차에 약간 취약해진 면도 없지않아 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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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19.07.18 13:45
그런 스토리가 있었네요..
이제부터는 리치몬트 공용무브를 사용한다는 것 같던데, 그러면 900번 무브처럼 시침 뺑뺑이돌려 날짜는 안맞추어도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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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9.07.18 11:54
968 득템 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파네라이가 자사 무브먼트로 변경이 되면서 이전의 ETA 처럼 COSC 가 빠져서 우려했지만 정확도 면에서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모던 무브먼트의 전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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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19.07.18 13:55
네, 어쩌다보니 느닷없이 브론조까지 왔습니다. ㅎㅎ
각 무브마다 무브조정 이력을 보증서에 기입해 주는 것도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파네라이 무브먼트가 예뻐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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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19.07.18 18:57
튼튼함과 정밀함을 동시에 갖춘 아주좋은 무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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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malo
2019.07.20 22:19
득템 축하드려요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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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택
2019.07.22 10:25
초침이 없다는건 일오차를 확인안해도 될만큼 자신있다 아닐까요?ㅋ 너무 주관적인 해석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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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클락킹
2019.08.14 14:26
컬렉션이 아주..훌륭합니다 ㅋㅋㅋ
제 934는 일오차가 14초 정도 됩니다 ㅎㅎㅎ 좀 큰편이라 조만간 매장에 맡기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 다른 두개는 재보지 않았네요^^ 최근에 산 998은 오차 정도는 적은데 살짝 느리게 가는 것 같더군요. 전 오차가 조금 커도 빨리 가는편을 선호하는 터라 이것도 한 번 맡겨야 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