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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은 스위스 르 누와몽의 독립 시계제조사 루이 에하르(Louis Erard)가 프랑스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이자 자신의 시계 브랜드를 설립한 바 있는 알랭 실버스타인(Alain Silberstein)과 처음으로 손잡고 2종의 협업 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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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스(Excellence) 컬렉션의 인기 라인업으로 시, 분, 초를 각각 따로 표시하는 레귤레이터(Regulateur) 모델을 기반으로, 바우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은 알랭 실버스타인만의 위트와 개성 넘치는 다이얼 디자인을 접목했습니다. 특히 뱀이나 화살을 연상시키는 볼드하고 유니크한 핸즈 형태와 옐로우, 레드, 블루 등 원색 조합에서 여실히 그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록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계 브랜드 사업을 접긴 했지만, 알랭 실버스타인의 시계 디자인 작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MB&F, RJ(구 로맹제롬)와의 컬래버레이션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이젠 루이 에하르와도 함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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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한 블랙 혹은 화이트(실버-오펄린) 두 가지 컬러 다이얼 버전으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40mm 직경의 스틸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 버전만 케이스 전체를 블랙 PVD 코팅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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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ETA/푸조(Peseux) 7001 탑 그레이드 에보슈를 베이스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기능을 추가한(루이 에하르 RE9 컴플리케이션) 수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글라스 안쪽에 루이 에하르와 알랭 실버스타인의 협업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알 수 있는 로고 및 한정판 넘버 프린트를 추가했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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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의도적으로 러프하게 마감한 블랙 혹은 브라운 송아지 가죽 소재 바탕에, 블랙 컬러는 레드 컬러 스티치를, 브라운 컬러는 블루 컬러 스티치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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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에하르와 알랭 실버스타인의 첫 협업의 결실인 엑설런스 레귤레이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블랙과 화이트 다이얼 버전 각각 178피스씩 한정 제작되었으며, 공식 리테일가는 스틸 & 화이트 다이얼 버전(Ref. 54230AS61.BVA08)은 2천 800 스위스 프랑, 블랙 PVD 스틸 & 블랙 다이얼 버전(Ref. 54230NS62.BVA09)은 2천 900 스위스 프랑(CHF)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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