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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Blancpain)이 올해도 어김없이 밸런타인 데이(Valentine’s Day 2020) 시즌을 앞두고 우먼(Women) 컬렉션에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주로 원형의 케이스에 블랑팡 클래식 라인을 대표하는 문페이즈 기능을 앞세운 전작들과 달리, 올해는 세로로 길쭉한 직사각형 케이스에 심플한 타임온리 형태로 선보여 차이를 보입니다. 20세기 초반 유행한 아르데코 스타일의 주얼리 워치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우아한 케이스는 미국의 전설적인 여배우 마를린 먼로(Marilyn Monroe)가 생전 즐겨 착용한 블랑팡의 1930년대 '칵테일 워치(Cocktail Watch)'에서 직접적인 디자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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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 소재 케이스의 사이즈는 가로 16 x 세로 35 x 두께 6.5mm로 오리지널 칵테일 워치와 마찬가지로 아담한 편입니다. 케이스에만 총 84개의 다이아몬드(1.338캐럿)를 세팅하고,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에도 2개의 하트 컷 다이아몬드와 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두 겹의 하트 모양 인레이로 장식한 다이얼 하단에는 역시나 2개의 하트 컷 루비도 세팅해 여성스러운 인상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한 쌍의 하트 컷 다이아몬드와 루비 사이에 골드톤의 꼬임 장식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멀리서 보면 흡사 나비를 연상시키는데요. 한 쌍의 하트 컷 다이아몬드와 루비가 일종의 날개처럼 보이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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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역사적인 주얼리 워치를 충실하게 재현한 고풍스러운 외관과 달리 무브먼트는 케이스 형태에 딱 들어맞는 직사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수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기어트레인을 시원하게 드러내며 브릿지의 대부분을 스켈레톤 가공하고, 곡면 에지를 따라 섬세하게 앵글라주 마감한 칼리버 510의 고전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레이아웃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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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이 오직 여성용 컬렉션 만을 위해 수동 칼리버(게다가 직사각형 칼리버)를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대적으로 새롭게 부활시킨 칵테일 워치에 브랜드가 갖는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6mm로 비교적 얇은 두께를 지닌 수동 칼리버 510은 총 128개의 부품과 23개의 주얼로 구성돼 있으며, 파워리저브는 약 52시간 정도를 보장합니다. 또한 프리스프렁 밸런스와 함께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현행 블랑팡 컬렉션의 기술적인 특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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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밸런타인 데이를 겨냥한 블랑팡의 색다른 신제품, 우먼 밸런타인 데이 2020 워치(Ref. 0091-19R54-63A)는 총 14피스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며, 전 세계 지정된 블랑팡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국내에는 단 1피스 우선 입고될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대략 2천 600만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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