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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IWC가 모처럼 포르토피노(Portofino) 컬렉션에 두 가지 사이즈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여성용 포르토피노 라인업 확충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37mm와 34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각각 다른 상징적인 컴플리케이션을 추가해 변화하는 여성들의 니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34mm 제품군은 여성시계 카테고리 강화에 IWC가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줍니다. 대대적으로 새롭게 변화를 준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레이디스 컬렉션을 지금부터 만나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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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fino Automatic Moon Phase 37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 37 

 

이전의 40mm와 37mm 미드사이즈의 뒤를 잇는 후속 버전이라 하겠습니다. 레드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두 가지 케이스로 선보이며, 베젤에 60개의 다이아몬드와 다이얼에 12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까지 총 3가지 베리에이션으로 나뉩니다. 세 모델 공통적으로 실버 도금 처리한 다이얼 12시 방향에 클래식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위치시켜 1984년부터 이어진 오리지널 포르토피노 문페이즈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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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7.1mm, 두께는 11.3mm이며, 무브먼트는 이전 40mm 버전과 차별화하는 120시간, 약 5일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자동 매뉴팩처 칼리버 32800을 탑재했습니다. 올해 리뉴얼된 파일럿 워치 마크 20의 워크호스 32XXX 시리즈를 베이스로 자체 개발한 문페이즈 모듈을 얹어 수정한 버전으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기계식 시계의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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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레드 골드 모델의 경우 토프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스틸 모델의 경우 블루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차등 적용하면서 각각 퀵 체인지 시스템(Quick-change system)을 도입해 별도의 도구 없이도 누구나 쉽게 스트랩을 교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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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 37의 국내 출시 가격은 레드 골드 젬셋 베젤 버전(Ref. IW659602)이 2천 830만 원, 스틸 젬셋 베젤 버전(Ref.  IW659601)이 1천 730만 원, 스틸 젬셋 다이얼 버전(Ref. IW459601)이 1천 13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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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fino Automatic 37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7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7은 언뜻 봐서는 이전 37mm 미드사이즈 제품들과도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 세팅 범주와 다이얼 컬러 팔레트가 훨씬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퀵 체인지 방식의 스틸 브레이슬릿 옵션까지 추가해 활동적인 MZ세대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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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골드와 스틸 두 가지 케이스를 바탕으로 베젤에 60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거나 다이얼에 12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식으로 총 6가지 베리에이션을 지원합니다. 실버 도금, 슬레이트 그레이, 그린 등 다이얼 컬러 구성도 트렌드를 고려했습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7mm, 두께는 9.4mm로 슬림하며, 50m 방수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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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리치몬트 그룹 산하 무브먼트 스페셜리스트 발플러리에(ValFleurier)가 공유한 에보슈 설계를 바탕으로 IWC 입맛에 맞게 수정을 거친 자동 매뉴팩처 칼리버 32111을 탑재했습니다. 마크 시리즈도 그렇고 요즘 이 엔진의 활용도가 부쩍 늘었습니다. 새 포르토피노 라인으로는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120시간(5일) 파워리저브 무브먼트도 자랑스럽게 노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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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7의 국내 출시 가격은 레드 골드 젬셋 베젤 버전(Ref. IW658603)이 2천 380만 원, 레드 골드 젬셋 다이얼 버전(Ref.  IW458606)이 1천 700만 원, 스틸 젬셋 베젤 버전(Ref. IW658601)이 1천 450만 원, 스틸 젬셋 다이얼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Ref. IW458602)이 9천 100만 원, 스틸 젬셋 다이얼 버전(Ref. IW458603, IW458601)이 7백 8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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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fino Automatic Day & Night 34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데이 앤 나이트 34 

 

컬렉션 최초로 34mm 사이즈에 데이 앤 나이트(낮/밤) 인디케이터 구성으로 선보인 신제품으로, 좀 더 다양한 스몰 컴플리케이션을 찾는 여성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실이라 하겠습니다. 데이트 혹은 문페이즈 구성만으로는 식상해 할 고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이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앞서 예거 르쿨트르나 몽블랑의 시도와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실제 고객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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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데이 앤 나이트 34는 레드 골드와 스틸 두 가지 소재로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4mm, 두께는 8.9mm이며,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베젤에 54개의 다이아몬드와 다이얼에 12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으로 또 나뉘며, 실버 도금 다이얼 외 IWC가 선호하는 미드나잇 블루 컬러 다이얼 구성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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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셀리타의 자동 에보슈(SW300)를 수정한 IWC 버전의 자동 칼리버 35100를 베이스로 독자적으로 고안한 데이 앤 나이트 모듈을 더해 수정한 3518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 베이스가 비록 특별하진 않지만 충분히 검증된 워크호스에 큰 두께 변화 없이 낮밤 인디케이터를 영리하게 통합시켜 컬렉션 특유의 우아함과 여성 모델만의 매력을 담고자 노력한 흔적이 돋보입니다. 다만 앞서 보신 37mm 제품군과 달리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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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데이 앤 나이트 34의 국내 출시 가격은 레드 골드 젬셋 베젤 버전(Ref. IW659802)이 2천 530만 원, 스틸 젬셋 베젤 버전(Ref. IW659801)이 1천 440만 원, 스틸 젬셋 다이얼 버전(Ref. IW459801)이 8백 7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Portofino Automatic 34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역시 앞서 보신 37 라인업 못지 않게 제품 구성이 다양합니다. 레드 골드와 스틸 두 가지 케이스를 바탕으로 베젤의 다이아몬드 세팅 유무와 스트랩 종류에 따라 비교적 폭넓은 베리에이션 구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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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4mm, 두꼐는 8.7mm이며, 반사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함께 50m 정도의 방수를 지원합니다. 모델에 따라 토프, 블루, 그린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체결하고, 두 버전은 5개의 얇은 링크로 연결한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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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종류에 관계 없이 전부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TPO와 기분에 따라 원하는 종류의 스트랩으로 교체하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자동 칼리버 35100을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역시나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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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의 국내 출시 가격은 레드 골드 젬셋 다이얼 버전(Ref. IW357415, IW357414)이 1천 640만 원, 스틸 젬셋 베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Ref. IW657601)이 1천 370만 원, 스틸 젬셋 다이얼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Ref. IW357413)이 8백만 원, 스틸 젬셋 다이얼 스트랩 버전(Ref. IW357412, IW357411)이 6백 65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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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fino Chronograph 39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

 

마지막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버전의 신제품 한 점도 추가로 소개합니다. 앞서 컬러풀한 다이얼로 출시한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의 새로운 베리에이션으로, 사이즈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결정적으로 무브먼트를 다르게 사용함으로써 IWC의 종잡을 수 없는 제품 구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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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39mm, 두께는 13mm이며,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전 세대 포르투기저 시리즈(Ref. 3714)와 이전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에 사용된 79350 대신 현행 포르투기저 시리즈의 엔진인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69355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6시간). 분 카운터를 12시 방향에 초 카운터(스몰 세컨드)를 6시 방향에 대칭적으로 배치한 레이아웃만 봐도 친숙합니다. 그런데 왜 이전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와는 다른 무브먼트를 이식했는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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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우스 무브먼트로 체인지한 만큼 시스루 케이스백을 적용해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자랑스럽게 노출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포르토피노 컬렉션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기 때문에 더욱 이색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역시나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한 베이지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체결해 다른 컬러와 소재의 가죽 스트랩으로도 간편하게 교체하며 ‘줄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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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레퍼런스로만 선보인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Ref. IW391502)의 국내 출시 가격은 9백 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일단 가격에서 이전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와의 차이가 두드러지네요. 관련해 최근 IWC 브랜드 최초의 환경 및 공동체 프로젝트 고문으로 위촉된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이 착용한 사진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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