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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시즌부터 세이코(Seiko)의 다이버 워치 신제품 출시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모델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일본의 탐험가 우에무라 나오미(Naomi Uemura)가 1974년부터 1976년까지 그린란드에서 알라스카로 이어지는 12,500km 길이의 북극점 단독 횡단시 착용한 역사적인 모델(6105-8110)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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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1970년대 다이버 워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리-인터프리테이션(Re-interpretation)’ 시리즈로 선보이는 만큼, 오리지널 다이버 워치의 비대칭 쿠션형 케이스를 충실하게 복각했습니다. 크라운의 위치가 3시가 아닌 4시 방향에 위치한 것과 크라운 가드에 해당하는 부위가 유난히 두툼한 것도 오리지널 모델의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6105-8110은 또한 1979년 개봉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전쟁 영화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에서 주인공 윌라드 대위 역의 마틴 쉰(Martin Sheen)이 착용해 훗날 다이버 워치 애호가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이를 기념하듯 세이코는 최근 들어 아예 '캡틴 윌라드' 에디션(ex. SPB237J1)을 따로 선보이기도 했지요. 세이코 코어 다이버 팬들 사이에서는 워낙 인기 있는 케이스 디자인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하게 신제품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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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이코 스포츠 다이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일상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세이코만의 독자적인 표면 경화 기술인 슈퍼 하드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스틸 브레이슬릿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3mm이며, 전면 글라스는 내부 단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듀얼 커브)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ISO 6425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다이버 워치인 만큼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함께 200m 방수를 보장하고요. 이번 신제품은 다이얼의 컬러가 특히 매혹적인데요. 극지방 하늘에서 빛나는 오로라에서 영감을 얻어 블루 그라데이션 다이얼로 선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이얼의 텍스처도 조금 독특합니다. 오로라의 섬세하게 반짝이는 느낌을 재현하고자 나름대로 노력한 흔적을 보여줍니다. 특징적인 아플리케 인덱스 및 핸즈에는 어김없이 세이코만의 특수 야광도료(루미브라이트)를 두툼하게 코팅해 어느 환경에서나 최상의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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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버 8L35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8L35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50시간). 세이코 스포츠 라인의 다른 제품들에 주로 탑재되는 6R35가 아닌, 기계식 그랜드 세이코 시계가 완성되는 시즈쿠이시 워치 스튜디오(Shizukuishi Watch Studio)에서 완조립한 하이 그레이드 무브먼트를 탑재한 것만 봐도 이 모델이 레귤러 제품들과 체급을 달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여느 세이코 다이버처럼 스크류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습니다. 슈퍼 하드 코팅 처리한 기본 스틸 브레이슬릿 외 1970년대 오리지널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빗살무늬 패턴이 양쪽으로 새겨진(일명 기차 트랙 패턴) 블랙 실리콘 스트랩을 추가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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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스포츠 다이버 리미티드 에디션(Ref. SLA063J1)은 총 500피스 한정 출시하며 전 세계 지정된 세이코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으로 3천 250 유로(EUR)로 책정됐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만 오는 10월 중 현대백화점 신촌점(Tel.02-3145-2289) 등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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