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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위스 시계제조사 라도(RADO)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드리안 보스하르트(Adrian Bosshard)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팬데믹이 한창인 지난 2020년 7월 1일 라도의 새로운 수장이 된 그는 코비드 이후로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마켓으로 부상한 한국을 처음으로 방한해 선별된 소수의 미디어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타임포럼 역시 11월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아드리안 보스하르트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당시의 인터뷰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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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보스하르트 약력: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비엘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IFKS 베른 대학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은 아드리안 보스하르트는 1990년대 스위스 모터사이클 챔피언을 수 차례 거머쥐고 1996년까지 모토GP 세계 선수권 대회(MotoGP World Championship) 레이스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 CEO로서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후 레이싱 세계를 떠난 그는 1996년 스와치 그룹에 합류했으며, 무려 17년간 써티나(Certina)의 CEO로 재직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또한 독일어를 모국어로 하는 장점을 살려 2008년부터 독일 글라슈테의 매뉴팩처 유니온 글라슈테(Union Glashütte)의 CEO를 역임하며 2000년대 중반 브랜드의 재편성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시계 산업에서 쌓은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7월 마티아스 브레스찬의 후임으로 라도의 새로운 CEO로 부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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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뵙게 되서 반갑다. 당신과의 인터뷰는 처음이다. 코비드 팬데믹이 한창인 2020년 여름 당신이 CEO로 부임한 터라 제대로 인사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아직 당신의 이름이 생소한 한국의 시계애호가들에게 라도의 새로운 CEO로서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 역시 매우 반갑다! 나는 시계와 시계 산업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언제나 매우 좋아한다. 나는 비엘에서 왔는데, 당신도 알다시피 비엘은 스위스 시계 산업의 중심부라 할 수 있다. 스와치 그룹, 오메가 등이 비엘에 본사를 두고 있질 않은가. 라도는 비엘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로 매우 가까운 랭나우에 위치해 있다. 다시 대답으로 돌아가서 (웃음) 한국에 많은 시계애호가들이 있는 걸 알고 있다. 이렇게 당신을 통해 스위스 시계 산업의 특별함을 잘 이해하는 한국의 성숙한 시계애호가들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CEO로서 우선 하고 싶은 한 마디는 "라도의 다름을 느껴보세요(Please feel the RADO different)!"이다. 그리고 시계를 접하면 라도가 정말 다른 시계 브랜드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우리의 제품은 곧장 여러분들을 감동시킬 것이다.

 

새로 브랜드를 맡게 되면서 적응기가 꽤나 필요했을 것 같다. 게다가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까지 겪었으니 말이다. 지난 2년 간 CEO로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궁금하다.

 

알다시피 라도는 스와치 그룹 소속의 브랜드이다. 나는 스와치 그룹에서 26년간 일해왔다. 그렇기에 나는 회사에 관한 많은 부분들을 이미 속속들이 알고 있었고, 우리 회사에 필요한 마켓 또한 잘 알고 있다. 라도는 내가 스와치 그룹에 입사하기 전인 약 30년 전부터 개인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브랜드였다. 내 컬렉션 중 가장 오래된 시계 중 하나가 인테그랄(Integral)인데, 이 시계를 평소 즐겨 착용하면서 라도라는 브랜드의 특별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CEO로서 브랜드를 새로 맡게 되면, 그 브랜드의 뿌리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된다. 스와치 그룹의 모든 브랜드들이 가격 포지셔닝부터 역사, DNA까지 저마다 다르다. 자기 브랜드의 DNA를 알고 그 특별함을 이해하게 되면 그 가치를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강조해서 소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회사에 부임한지 첫 2달간은 전 부서를 돌며 업무를 파악했다. 우리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욱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우리 브랜드를 제대로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도 코비드 이후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다른 마켓에 비해 한국에서의 라도는 원래 우리가 누려야 할 위상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기에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의 장점과 기술력을 알려야겠다고 결심했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매우 성숙한 고객들이기 때문에 라도의 진정한 가치를 앞으로 더욱 많이 알아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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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써티나(Certina)와 유니온 글라슈테(Union Glashütte)를 이끌었던 것으로 안다. 라도는 이전 브랜드들과 상당히 결이 다른데, 라도의 어떤 점이 당신의 도전정신을 일깨웠는가?

 

그렇다. 확실히 이전 브랜드들과 가격 포지셔닝은 물론 브랜드의 기원, 역사적 발전 과정 등 많은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앞서 언급한 나의 인테그랄 시계는 1991년 아내가 결혼 선물로 준 것이다. 나는 이 시계를 오랜 세월 정말 열심히 착용했는데, 지금도 처음 선물 받았을 때처럼 정확히 같은 쉐입과 큰 스크래치 하나 없이 깨끗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놀라운 경험 때문인지 라도의 시계는 항상 내게 영감을 주었다. 현재 라도의 전 컬렉션을 통틀어 세라믹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세라믹 시계를 한 번 경험하고 그 특별함에 눈 뜨게 되면 다른 것을 찾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나는 이 혁신적인 소재를 사람들이 더 많이 경험하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가볍고 스크래치에 강한 하이테크 세라믹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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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스타 오리지널 60주년 기념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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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는 두말 할 필요 없이 스크래치프루프(Scratchproof) 워치의 진정한 개척자다. 세계 최초로 스크래치에 강한 다이아스타(DiaStar)가 올해 벌써 60주년을 맞았는데, 라도의 유산을 현대의 테크놀로지와 접목해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 관한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60년 전인 1962년 라도는 하드메탈(텅스텐 카바이드)과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처음으로 시계 외장 소재로 도입했다. 이 시계는 당신도 언급했듯 세계 최초의 풀-스크래치프루프 타임피스인데 당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 받아 다이아스타 6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의 제품에는 더욱 혁신적인 소재인 세라모스™(Ceramos™)가 사용되었다. 언뜻 스틸처럼 보이지만 세라모스™는 훨씬 가볍고 스크래치에 매우 강해 마음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소재다. 유명 디자이너 알프레도 헤벌리가 참여한 60주년 기념 에디션에는 브러시드 마감한 세라모스™를 적용하고, 일반 버전에는 폴리시드 마감한 세라모스™를 차등 적용했다. 이 브로슈어 속 자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빈티지 피스고 이건 현행 모델인데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그만큼 매우 모던하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우리가 가진 큰 강점이다. 이미 60년 전 완성된 성공적인 타임리스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만으로도 현대의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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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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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세라믹은 라도의 시그니처 소재다. 근래 여러 브랜드에서 세라믹 시계를 내놓고 있지만, 라도가 이 분야의 오랜 선두주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라도의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가 다른 후발주자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라도는 세라믹을 시계 산업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항상 갖고 있다. 그래서 늘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있다. 우리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이지 후발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이를 의식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우리의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IWC, 샤넬, 위블로 등 현재 여러 제조사들이 세라믹 시계를 선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제품과 비교하지 않는다. 그리고 걱정하지도 않는다. 왜냐면 우리는 언제나 그들과 다른 것을 개발하고 발표할 준비가 돼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우리는 이런 일반적인 블랙 세라믹 외 플라즈마 세라믹과 세라모스™처럼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혁신적인 세라믹 소재를 이미 컬렉션에 광범위하게 선보였다. 어느 브랜드가 요즘 인기가 있고 수많은 팔로워들이 따르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제품의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우리의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생각해 보라! 앞서 언급한 브랜드들만 해도 우리 가격의 기본 2~3배 이상이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우리는 훨씬 더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 최상의 품질의 제품으로 제공한다. 이는 우리 브랜드가 가진 엄청난 장점이다. 그렇기에 한국에서도 소수의 선택된 타깃만이 아닌 보다 광범위한 타깃의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여기 우리의 최신 모델,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만 봐도 그렇다. 풀-세라믹 시계에 독자적인 스켈레톤 무브먼트, 매우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니바크론™(Nivachron™) 헤어스프링, 5포지션 조정 등 고급 사양을 아름다운 제품 속에 녹여냈다. 한화로 6백만 원대에 이 정도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브랜드는 단언컨대 라도가 유일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품질에 그 누구보다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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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쿡 세라믹 케이스 제조 공정 일부 

 

지난 몇 년간 라도는 캡틴 쿡(Captain Cook)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하이테크 세라믹 외 스틸, 티타늄, 브론즈 등 소재 선택도 다양해지고 컬러 팔레트도 과감해졌는데, CEO가 보는 캡틴 쿡의 매력은 무엇인가?

 

지난 10년간을 되돌아보면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다이빙 워치 제작에 몰두했다. 하지만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 오메가의 씨마스터, 롤렉스의 서브마리너처럼 진정으로 아이코닉한 다이빙 워치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라도는 1962년 이미 스포츠-다이빙 워치인 캡틴 쿡을 제작한 역사가 있다. 이러한 배경과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지금의 캡틴 쿡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1960년대 당시 다이빙 워치 트렌드를 그저 따른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트렌드를 만든 것이다. 우리는 정형화된 다이빙 워치 디자인을 탈피해 라도만의 스타일을 가미했다. 일례로 안쪽으로 앵글이 있는 회전 베젤의 쉐입만 봐도 그렇다. 그리고 박스 형태의 글라스는 또 어떤가. 이러한 요소들은 캡틴 쿡만의 유니크한 DNA고 이는 현대의 시계 제작에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본다. 우리는 우리의 유산에서 영감을 얻지 다른 곳에서 영감을 얻지 않는다. 나는 이것이 우리 브랜드가 가진 강점이자 캡틴 쿡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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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 재단, 레 컬러스 스위스, 그리고 디진과의 파트너십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 이러한 작업들은 감각적인 것을 선호하는 젊은 MZ세대들에게 라도라는 브랜드를 다시 새롭게 보게 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CEO로서의 생각은 어떤가?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 않은가. 나와 같은 열정과 관심 분야를 가진 이들과의 협업은 언제나 즐겁다. 건축과 색의 대가인 르 코르뷔지에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관한 시대를 앞선 열정과 야망을 가진 사람이었다.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상통하는 협업 관계를 만나기란 사실 쉽지 않다. 레 컬러스 스위스와의 디자인 파트너십은 그래서 우리에겐 매우 특별하다. 물론 엄청난 도전이 있었지만… 가령 세라믹으로 레드, 옐로우, 그린과 같은 컬러풀한 세라믹을 뽑아내기란 기술적으로 엄청난 노하우가 요구된다. 결국 우리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 라도 외에 누구도 할 수 없는 경지를 세라믹으로 이뤄낸 것이다. 물론 특별한 컬러의 세라믹 케이스를 제조하려면 특별 제작한 오븐이 따로 필요하다. 왜냐면 각각의 컬러들에 특별한 첨가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결국 이 협업 덕분에 우리는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 이게 바로 좋은 파트너십이다. 우리의 도전을 통해 고객들은 그 동안 보지 못한 새롭고 신나는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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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 스퀘어 x 테즈 차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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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 씬라인 레 컬러스 르 코르뷔지에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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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이후로 럭셔리 업계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CEO로서 한국 시장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이라 보는가? 그리고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어떤 노력을 더 하고자 하는가? 

 

한국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무엇보다 한국 고객들의 미와 디자인에 관한 탁월한 감각과 럭셔리 제품에 대한 풍부한 이해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고객들은 단지 시간을 보려고 시계를 사지 않는다. 스위스 시계가 그저 하나의 타임피스에 그치지 않고 예술적인 오브제까지 될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미디어나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라도라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가깝게 느껴지게 하는 것 역시 요즘 시대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것이다. 보다 다양한 루트의 커뮤니케이션, 광고, 액티비티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당신처럼 우리와 고객을 이어주는 브릿지(다리)와 같은 존재의 역할이 크다. 라도 제품의 가치와 장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개하려는 노력들이 우리에게 또 다른 문을 열어줄 것이다.

나는 소비자들이 우리의 특별한 시계를 직접 만져보고 무엇이 왜 다른가를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본다. 라도 매장에서 제품을 '터치앤필(Touch & Feel)'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고, 또 다른 목표로는 한국 곳곳에 ‘라도 익스피리언스 존(RADO Experience zone, 라도 체험존)’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라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했으면 한다. 비단 세일즈 공간 뿐만 아니라 우리 브랜드를 제대로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는 공간이 갖는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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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컬렉션에 특별히 더욱 강화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관련해 라도 컬렉션 및 브랜드에 관한 당신의 비전을 듣고 싶다.

 

내 목표는 어찌 보면 단순하다. 이미 존재하는 키 패밀리(Key Family, 핵심 라인)에 더욱 주력하는 것이다. 이러한 키 패밀리들은 이미 우리의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한 캡틴 쿡 패밀리만 봐도 오리지널의 아이코닉 디자인을 잘 계승해 어필하고 있고, 트루 스퀘어는 매우 라이프스타일적인 제품으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매우 유니크한 매력을 자랑한다. 그렇기에 나는 앞으로도 우리의 훌륭한 키 패밀리, 캡틴 쿡, 트루, 다이아스타, 센트릭스 라인의 제품을 과하지 않게 양을 조절하면서 디자인 및 소재적인 장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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