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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측의 두 번째 인물이 프레데릭 아르노

 

타임포럼은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센토사섬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LVMH 워치 위크(LVMH Watch Week 2023) 기간 태그호이어(TAG Heuer)의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데릭 아르노(Frédéric Arnault)와 단독으로 만나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CEO의 육성을 통해 스위스 아방가르드 워치메이커를 표방하는 태그호이어의 현주소와 미래를 향한 비전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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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아르노 약력: 

세계 최대의 럭셔리 제국으로 불리는 LVMH 그룹을 이끄는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회장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올해 나이는 27살(1995년생).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총 4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피아니스트 출신인 어머니 엘렌 메르시에(Helene Mercier)의 영향으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만큼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까지 자랑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프랑스 최고 명문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에서 응용수학 및 컴퓨터 과학 학위를 취득한 후, 컨설팅 회사 맥킨지와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리서치 부서에서 각각 짧게 인턴으로 일한 그는 2017년 태그호이어에 입사, 2018년 전략 및 디지털 디렉터(Strategy and Digital Director)로 승진하기 전 커넥티드 워치(Connected watch) 책임자로서 활약했다. 이후 스테판 비앙키(Stéphane Bianchi, 현 LVMH 워치 및 주얼리 부서 수장)의 뒤를 이어 2020년 7월 1일부로 태그호이어의 CEO로 임명,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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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의 첫 인터뷰인 만큼 약 2년 전 CEO로서 품은 첫 각오가 궁금하다. 

 

2020년 브랜드를 처음 맡고 물론 몇 가지 변화를 주긴 했다. 그런데 그 전에도 이미 3년 넘게 브랜드에 속해 있었고, 이전 CEO와 함께 공동 경영을 해왔다. 그렇기에 앞서 추구한 브랜드의 메시지와 전략들을 지혜롭게 이어가야 한다는 점이 내겐 무엇보다 중요했다. 브랜드에 합류한지 약 3년 간은 '최고의 해'를 보냈지만, 브랜드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 10년간은 너무 많은 전략의 변화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난 몇 년간 새로운 경영 체제 하에 브랜드가 꾸준히 발전하고 건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징검다리(Stepping-stones)를 놓는 과정에 있음을 우리의 고객들과 컬렉터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했다. 

 

시계 업계 최연소 CEO라는 타이틀이 처음에는 부담스럽지 않았는가? 

 

내가 과연 최연소였는지 잘 모르겠다. (웃음) 메이저 브랜드 중에서는 최연소일지도..... 근래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한 여러 멋진 독립 시계제조사들의 CEO를 보면 정말 어리고 열의가 넘친다. 나는 이 또한 워치메이킹 트렌드적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 나이 자체만 보면 젊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브랜드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호이어 시절을 이끈 창립자 가족들의 나이도 나와 비슷했다. 잭 호이어(Jack Heuer)는 25살이었고 그의 아버지 역시 28살에 브랜드를 이끄는 수장이 되었으니 사실 새삼스러울 게 없다. 젊은 고객들의 테이스트와 니즈를 알고 충분히 겨냥할 수 있는 점은 물론 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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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60주년 기념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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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제품 얘기를 해보자. 이번 LVMH 워치 위크 신제품 중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60주년 기념 에디션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제품에 관한 CEO로서의 의견이 궁금하다. 

 

매우 특별한 피스다. 1960년대 제작된 초기 까레라 중 빈티지 컬렉터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실제 옥션에서도 매우 높은 가격을 호가하고 낙찰되는 팬더 다이얼 모델(Ref. 2447 SN)을 오리지널에 가깝게 충실하게 재현했기 때문이다. 인덱스를 포함한 다이얼의 심플하지만 개성적인 모습과 핸즈에 가미한 빈티지 효과(올드 라듐톤을 재현한 베이지 슈퍼루미노바), 실버 바탕에 블랙 컬러의 간결한 조화 등 오리지널의 풍모를 되살린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가장 특별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이 케이스 형태를 지닌 마지막 까레라가 될 거라는 사실이다. 현재로서는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없지만, 추후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에서 또 다른 신제품을 접하게 되면 내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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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넥티드 칼리버 E4 골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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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커넥티드 칼리버 E4(Connected Calibre E4)를 출시했다. 커넥티드 시리즈는 당신이 초반부터 관여한 애정어린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은 무엇인가? 

 

우리 브랜드는 최상의 테크놀로지와 우아함,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만큼, 특히 디자인적인 측면과 실제 착용했을 때의 우아함이라는 측면에서 타협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기술적으로 현 트렌드에 맞게 주요 기능들을 창의적으로 배합하고자 노력했고, 헬스와 웰니스, 그리고 스포츠 관련 기능들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커넥티드 칼리버 E4 골프 에디션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성배(Holy Grail)와도 같은 필수품처럼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샷과 스코어를 자동으로 측정 및 기록하기 때문에 더 이상 사용자가 수동으로 조작할 필요가 없다. 디자인적으로도 변화를 줘서 남녀 모두가 착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42mm 케이스에 블랙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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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레라 x 포르쉐 RS 2.7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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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Porsche)와의 파트너십은 태그호이어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한다. 일련의 협업에서 CEO로서 가장 흡족하게 생각하는 결실은 무엇인가?

 

포르쉐와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온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우리는 자동차 제조사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했는데, 포르쉐는 가장 아이코닉한 자동차 브랜드이자 우리 브랜드와도 역사적으로 매우 가깝고 추구하는 바가 상통하기 때문에 그들과 협업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매우 당연하게 여겨졌다. 우리는 이들과의 많은 이벤트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하며, 그들의 작업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 즉 시계를 선보이는 작업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 지난해 포르쉐 911 까레라 RS 2.7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롯해, 아직 공개할 순 없지만(2월 초까지 엠바고인 모델) 포르쉐의 아이코닉 오렌지 컬러를 반영한 해당 신제품은 컬렉터들에게 특별히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아직 포르쉐와의 협업을 통해 무브먼트 이노베이션을 따로 보여준 적은 없지만, 알다시피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무브먼트 개발은 상당히 어렵지 않은가? 그럼에도 우리는 노력 중이고, 이것이 우리의 다음 스텝이 될 것임을 미리 밝혀두고 싶다. 포르쉐의 디자인과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소재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나아가 새로운 무브먼트 개발을 통한 매우 특별한 유니크 피스들을 선보일 계획까지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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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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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CEO로 부임하고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Aquaracer Professional 300)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이 있다면?

 

좋은 질문이다. 아쿠아레이서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컬렉션이다. 우리는 지난 40여 년간 아쿠아레이서를 툴 워치(Tool Watch) 세그먼트에서 잔뜩 힘을 주었고, 1990년대 후반에는 알다시피 우리 브랜드의 코어 프로덕트 라인으로 성장했다. 단방향 회전 베젤, 스크류-다운 크라운, 사파이어 크리스탈, 300m 방수, 안전 장치가 적용된 폴딩 클라스프 등 6가지 주요 특징들은 아쿠아레이서 라인을 관통하는 헤리티지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는 아쿠아레이서 라인이 가진 수많은 가능성에 주목했다. 다이빙 관련 기능이 주가 되지만 이 시계는 단지 다이버 워치에 한정되지 않는다. 아쿠아레이서는 궁극의 툴 스포츠 워치(Ultimate Tool Sport Watch)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컬렉션의 카테고리를 프로페셔널 300, 프로페셔널 200 이런 식으로 더욱 세분화하면서 몇 개의 레퍼런스로 통합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해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현재도 이러한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무브먼트 업그레이드가 대표적인데, 지난해 발표한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1000 슈퍼다이버(Aquaracer Professional 1000 Superdiver)의 경우 케니시(Kenissi)로부터 공급 받은, 더불어 5년 워런티를 보장하는 매뉴팩처 칼리버 TH30-00이 사용되었다. 최근의 또 다른 결실로는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200 솔라그래프(Aquaracer Professional 200 Solargraph)를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독자적인 태양광 충전 방식의 업그레이드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솔라그래프는 아쿠아레이서 라인에서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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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1000 슈퍼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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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그래프 (2).jpg-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200 솔라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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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 타임즈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11살 생일 때 아버지로부터 받은 첫 시계가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였다는 대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쿠아레이서 컬렉션에 개인적인 애정도 있는 것 같다. 어떤가? 

 

맞다. 내 첫 시계가 아쿠아레이서였고, 지금껏 몇 개의 아쿠아레이서 모델을 소장하고 있다. 문득 생각난 시계로는 레드와 블루 피니싱 베젤이 도드라진 쿼츠 크로노그래프인데 빈티지 모델이고 정말 즐겨 착용하고 다녔다. 다른 라인 못지 않게 아쿠아레이서에 특별한 애정을 느낀다. 태그호이어의 코어 세그먼트를 담당하는 중요한 라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많은 개발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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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코 퍼플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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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코 다크로드 트리뷰트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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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브랜드의 수장으로 부임한 후 아이코닉한 모나코와 까레라 컬렉션에 독특한 컬러 다이얼과 다양한 소재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많아졌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두었다. CEO가 본 이 스페셜 에디션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고백하건대 나는 이 시계들을 정말이지 너무 좋아한다. 일련의 스페셜 에디션의 인기는 우리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린과 레드 컬러 다이얼로 선보인 모나코와 까레라가 전 세계적으로 재빠르게 솔드아웃되었고, 모나코 퍼플 다이얼의 경우 매우 보기 드문 컬러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다크로드 트리뷰트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현 기준으로 8개월 웨이팅 리스트가 있을 만큼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다행히 다크로드는 리미티드 에디션까진 아니지만 리미티드 프로덕션 피스로서 한 해 제작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내 생각에 이러한 시계들의 성공 비결은 우선 빼어난 디자인에 있다고 본다. 컬렉션이 추구하는 바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파트너십 얘기가 끝이 없다. 닌텐도(Nintendo)와의 파트너십 또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는가? 

 

사람들이 이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는 정도는 우리도 물론 알고 있었다. 현 업계에서 통용되는 디자인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열광하겠지만 어떤 사람은 싫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포뮬러 1 X 마리오 카트 리미티드 에디션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버전에 쏠린 사람들의 관심과 엄청난 요청에 개인적으로 많이 놀랐다. 2만 5천 스위스 프랑(국내 출시가는 3천 5백만 원대)에 달하는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함께 출시된 스탠더드 크로노그래프 제품 보다 반응이 훨씬 더 뜨거웠다. 그 전 해에 출시한 첫 닌텐도 협업 모델인 스마트워치(커넥티드 x 슈퍼 마리오 리미티드 에디션) 보다 기계식 제품은 더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사실 기계식 버전은 고객들이 먼저 요청해서 선보인 것이다. 이러한 모델은 일반 제품과 차별화하면서 우리의 새로운 유니버스를 보여주는 컬렉터블 피스(Collectible Piece)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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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뮬러 1 X 마리오 카트 리미티드 에디션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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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 할 필요 없이 LVMH 그룹 차원에서도 태그호이어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의 브랜드다. 지금도 태그호이어는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강화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한가지 분명한 건 우리는 아직도 변화하는 중이라는 사실이다. 앞서 언급한 우리의 필러(Pillar, 기둥)들을 떠올려보자. 코어 컬렉션에 쿼츠부터 쓰리핸즈, GMT, 크로노그래프 등 다양한 제품군이 포진해 있고, 오뜨 오롤로제리(하이 워치메이킹) 세그먼트에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공개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꾸준히 접하게 될 다양한 기계식 컴플리케이션 제품들이 있다. 더불어 꾸준히 전개하는 커넥티드 워치 또한 우리 컬렉션의 진정한 기둥으로 브랜드의 진취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 밖의 스포츠, 하이 퍼포먼스, 레이싱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지난 수년 간 많은 것을 시도했지만 앞으로도 마일스톤(이정표)을 쌓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유통(Distribution) 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매년 판매처를, 특히 모노브랜드 매장을 연간 전 세계 총 15개 여는 등 야심찬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커머스(e-Commerce)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이커머스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곧 우리의 웹사이트 및 카카오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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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이후로 럭셔리 업계에서 한국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생각인가?

 

우리의 글로벌 전략에 비추어 한국은 가장 즉각적으로 공명하는 마켓 중 하나다. 한국의 고객들은 매우 세련되고 워치 마켓 역시 성숙하여 제품의 퀄리티와 아이콘에 관한 이해도 또한 높다. 그리고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한국 문화를 비단 한국 고객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파급력을 지닌 앰버서더와의 파트너십 또한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일례로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올해 시즌 2로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오징어 게임의 준호 역 위하준이 태그호이어 코리아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다른 K-드라마에서도 우리의 시계를 선보일 기회를 많이 늘려가고자 한다. 최근 작품 중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태그호이어 시계를 계속 차고 나온 것을 기억할 것이다. (웃음)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리테일 파트너 및 태그호이어 고객들, 시계애호가들에게 CEO로서 특별히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2021년과 2022년 모두 대단한 제품을 선보인 해였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올해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예정이오니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 태그호이어는 현 워치메이킹 산업에서 아마도 가장 다이내믹한 브랜드라 할 수 있다. 나 역시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상태와 포지션을 지켜가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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