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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1103 2012.04.17 22:37

얼마전에 아마존에서 구매한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903+가 도착했습니다. 세일할때 구매해서 40불초반 정도에 샀지요. 배송비까지 합치면.. 우리돈으로 6만원쯤 든 거 같습니다.(해외 직구하다보면 가끔씩 이런 물건도 걸립니다.)

 

이전에 소니에서 나온 블루투스 이어폰을 샀다가 소리도 끊기고 통화 품질도 개떡같아서 블루투스를 다시 쳐다보면 내가 성을 간다.. 고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인간의 마음은 갈대인지라 성을 갈지도 않고 냅다 질러버린 플랜트로닉스의 백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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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설명입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베이스 부스트는 정말 엄청난 기능이더군요. 작동 시키면 어떤 음악이던지.. 원래의 장르를 짐작할 수 없게끔 합니다. 그러니 쓰지 마세요. 음악이 싫어질수도 있습니다.

 

 

그외에 다른 부분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통화 감도도 좋고 음악을 들으면서 다닐때도 커널형 이어폰에 비해 매우 안전합니다. 착용감도 가볍고 외부의 소리가 잘들려서 음악듣거나 영화보다가 내릴 곳을 지나칠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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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어느 고마우신 분의 블로그에서 빌려왔습니다.]

 

실제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유선만 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맞긴 하죠. 유선 이어폰이 음질도 훨씬 좋고 충전 안시켜도 되고 음악이 끊길 일도 없으니 말입니다. 블루투스는 다 좋다가 한번씩 끊기면 짜증이 살짝 올라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양복 안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어 두는데 그러면 뚝뚝 끊기더군요. 안감에 납을 섞었는지...-_-;; (혹시.. 항자기 기능??)

 

하지만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무선에 익숙해지면 유선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착용감도 좋고 이어폰과는 달리 통화기능도 있고 음질면에서도 중상 이상은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트파급 이상의 하이엔드 이어폰을 경험 못해본 탓에 그런거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사용한지 이틀 됐는데 누가 블루투스 이어폰 뭐사냐고 물어보면 이거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지르세요. 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