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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지나치며 볼때마다 "아, 저 투박한 걸 누가 들고 다니나?" 싶었던 게 투미라는 브랜드였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왠 수트입은 간지남이 토트백 같기도 한 백팩을 들고 있는데 그게 그렇게 멋지더라구요. 그녀석이 투미 알파브라보 르준이라는 모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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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녀석이죠. 잘 못 들면 시장 바구니같기도 한 간지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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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드라마에 매고 나와서 화제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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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브랜드의 녹스라는 제품과 크기를 비교한 샷인데.. 키가 180 정도 되고 덩치가 있으면 당연히 르준이 낫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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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는 너무 칼라풀해서 정장에는 별로일 것 같구요.(사진출처 : 투미 르준치면 바로 뜨는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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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 차림에도 잘 어울리고 캐주얼에도 어색하지 않은 것은 역시 검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존에서는 360불 정도에 팔리고 국내에서는 50만원 후반대더군요. 하지만.. 면세점에서 사면 더 내려가겠죠. 면세점 외에서 사면 가격때문에 잠이 안 올 것 같습니다.

 

보수적인 업계에 종사하고 있긴 합니다만.. 관절 건강과 조금이라도 젊어보이는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서 하나쯤 사보면 어떨까? 느닷없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가방입니다. 이게 다 얼마전에 가방 골라달라고 글 올리신 Cool님 때문이기도 하지요. 물론.. 지하철에서 시크하게 저 가방 들고 있던 이름 모를 멋쟁이 신사때문이기도 하구요. (가만.. 난 몸매가 안되잖아. 안될거야..아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