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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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10.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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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10.06 20:38
라울님과 단순히 애기해 보고자 댓글을 답니다 ^^
스티브잡스의 공적에 대해선 저도 다른 생각입니다. IT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나 그의 인간적인 행태와는 별개로 애플이 과연 인류의 행복에
기여했는지는 나중에 판단할 문제라고 말이죠. 잡스에 대한 다소 광적인 추종도 경계하구요.
스티브잡스가 오래 살았다면 웬지 모든 인간을 아이폰으로 통제하는 궁극적인 독재자(조지 오웰의 작품 1984의 빅브라더같은)가 되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드는건..좀 지나친건가요? ^^
그리고 말씀하신 중에 "삼성이 세계1위인줄 알았다는 환상을 깼다는..."부분에 대해선 제경우 의견이 좀 다른데요.....
사실 애플에게 삼성이 형편없이 밀릴 줄 알았는데...오히려 모바일 1위를 달성하고 애플의 소송전쟁에 말릴만큼 위협적이었다는..삼성의 저력에 놀랐죠..ㅎ ㅎ
삼성은 수혜자입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노키아죠..ㅎ ㅎ
참고: 그전에 삼성은 모바일에 있어 1위와 상당한 차이로 2~3 권에 머물러 있었구요...LG와도 별 차이가 없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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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10.06 09:08
벌써 잡스가 세상을 뜬지 1년이 지났네요. 참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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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2.10.06 10:16
정말 세상 빠르군요. 어제 뉴스시간에 소식을 접하면서 그 느낌에 오싹 했습니다.
세상을 바꾼 천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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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10.06 10:43
어느새 1년이,,,
인생 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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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고
2012.10.06 14:13
아...그가 그립습니다....가지고 있는 애플 기기들을 만지작거리며...어제 하루종일 아쉬워했습니다...
그의 인간적인 결점이 오히려 그가 이뤄낸 성과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가 보여준 독선, 극단적인 모습들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지만...
일상에 쓰이는 '물건'들에게 가치부여를 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행위가 인문학적 의미로 승화되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해주어..
그를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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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2.10.06 17:05
스티브잡스가 없는 애플이 혁신을 계속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갠적으로 참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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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B
2012.10.06 21:22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은 분명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많이 했지요. 아이팟, 아이폰은 정말 최고(2011년 이전까지) 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팟을 시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까지 거의 호기심에서 사서 쓰고 있지만, 좋은건 좋은거라고 솔직하게 말해야지요.
허나 모든 혁신이 잡스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는건 경계할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애플 광고에서 빠르고 혁명적, 사용자 친화적이라고 하는 MAC OS도 사실 리눅스에서 나왔지요..
사족이지만 역시 세상은 여러사람을 기억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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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띵이
2012.10.07 16:02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일년이 됐군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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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z
2012.10.07 21:50
벌써 일년이군요 잡스 없는 애플이 얼마나 버틸까요... -
고구마리
2012.10.08 10:51
벌써 일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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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뜨라바
2012.10.12 14:30
정말 1년 빨리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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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2.10.13 06:15
대단한 사람입니다. 역사의 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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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
2012.10.18 11:07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됫나요 ㅠ
아깝습니다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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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브로드애로우o
2012.10.25 02:20
잡스가 없는 애플은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 아이폰 기다리는 즐거움이 많이 반감되었어요 ㅠㅜ
글을 꽤 쓰다가 키보드를 잘못 눌러서 날렸습니다.ㅜㅜ. 소고님의 글에 유난히 신경 거슬리는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제가 지능형 안티는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인 두 권 있습니다.하나는 윌슨이라는 사람이 쓴 주은래라는 책입니다. 다른 하나는 싱클레어라는 사람이 쓴 체게바라는 책입니다.
(둘 다 복사본밖에는 소유하고 있지 못합니다만.)
비교적 근래에혁신이라는 관념을 가져다 준 사람이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줄 베른이라는 사람입니다.(파네라이의 줄베른 한정판이 가지고 싶습니다.) 다른 하나는 마르크스입니다.물론 제 단견으로는 마르크스는 창조가 아니라 기존의 사상을 정리해서 좀 새롭게 정리한 사람이라고 봅니다.(이에 대한 반론이 있으시면 댓글을 다시면 제가 성실히 토론에 임하겠습니다.)
하지만 2000년이 넘어서 인류에게 혁신의 명제를 준 사람은 스티브 잡스가 아닐까 합니다. 인간적인 측면으로 보면 개인적으로는 쓰레기가 아닐지?(사견입니다-저는 제 자식에게 그렇게 대할 자신이 없어서.)핸드촌과 휴대용 컴퓨터의 인식을 바꾼 사람. 그리고 개인적으로 고마운 점은 이 나라에서 삼성이 세계 1위라는 사람들의 환상을 깬 점에서 그를 높이 평가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더 오래 살았다고 인류에 또 다른 혁신을 주었을까?라는 의심을 합니다.(혁신이 쉬운 것은 아니니까요.-나만 힘든가는 모르겠습니다.)
그가 오래 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안도감이 동시에 듭니다.(총명한 사람이 오래 살아서 실망을 주는 경우가 역사적으로 많아서요.)
어쨌든 그에게 감사하고 고인의 명복울 빕니다.
소고님 근래에 좀 한가하시면 로저 매리스가 홈런 신기록을 세운 영화 '61'과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의 실린콘 밸리전쟁'이라는 영화를 추천합니다.-책은 재미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