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미에 이어 타포에 푸는 대세바람...아거 지갑

*** 수정***

아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반전이네요.
타포 회원님들께서 추천한 가게는 제가 방문한 가게 윗집이네요.
저는 같은 건물 반지하에서 오더 넣었구요..^^

가죽은 같아 보이는데 아래집이 보여주는 가죽 샘플이 더 많고,
가격이 조금이나마 더 저렴해서 당연히 아래 가게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핏봤는데 같은집에서 공급받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가격비교해보시고 구매하세요..~
아래는 같은건물 반지하 가게에 대한 설명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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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옴마니님의 강력한 뽐뿌로 인해..
투미 가방 이후로 타포 대세를 타고있는 아거지갑 집에 다녀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악어지갑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보시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태원 Vatos 라는 유명한 멕끼코 음식집 맞은편 입니다.


가죽 색감은 대략 이정도..







남성 반지갑이 많이 팔렸는지, 현재 완제품은
아스트라 블루 유광, 베이지 유무광, 머스타드 유광 정도 였구요.

가격이 좋다좋다 하시길래 저는 50 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머니클립, 반지갑의 경우 무려...헹룽사 아거가죽이 30만원 중후반..!!
같이 간 여자사람 하는말이 사장님께서 말만 잘 하면 더 깍아주실것 같다고..
긍데 저는 깍는걸 잘 못해서;; 근데 생각해보니 그럼 니가 깍아주지 이ㄴ아 -_ -;;

더 좋은건 저는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지 않고, 앞주머니에 넣는 버릇이 있어서..
일반 지갑을 머니클립 사이즈로, 중간에 파티션 나누는 한단은 제거하고, 높이 8cm 로 커스텀 오더 했습니다.
신권이 들어가는 최소 사이즈죠. 뭐 어차피 카드위주로 쓰는지라..현금은 오만원권 하나만 가지고 다닙니다.

커스텀 오더 역시 추가금이 없다는건 자랑..
 패턴이 복불복이라는건 안자랑..

기한은 7~10일 정도 걸리고, 택배도 가능하답니다.
저는 딥그린과 아스트라 블루에서 고민하다가, 아스트랄 블루 유광 으로 오더 넣었습니다.
옴마니님 지갑의 글로시 버전이죠.아마?

유광은 처음엔 광이 이쁘지만 쓰면 쓸수록 광이 죽어 빈티지해진다는 것과,
무광은 처음엔 올드해보이지만 쓰면 쓸수록 광이 살아나 멋스러워 진다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유광이 센스있어 보인다는 여성분들의 꾀임에 넘어가 블루 유광으로.


 그 외 타조가죽 같은 경우 남성 반지갑은 10만원 후반~ 20만원 초반이더군요.
한꺼번에 오더하려는데 사장님께서 말리시더군요.
기분전환으로 나중에 하나씩 바꾸시라고..겨우 정신 차렸습니다.





타조가죽색도 아주 곱습니다..제가 괜히 고민한게 아니라능...

위에 언급된 여자사람같은 경우...알고 지낸지 10년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환한 표정은 처음봤습니다..-_ -;;;
정신을 못 차리더군요..ㅎㄷㄷ

여성백은 제가 가격은 잘 모르겠는데, 뱀피 같은 경우 100만원 중반,
악어 두마리가 통으로 들어가는 버킨백 스타일은 400만원 중반.


시계 스트랩도 하시는것 같던데, 디피된 시계가 여성용 크맷라인 브라이 콤비..
그레이 타조가죽 스트랩이 채워져있더군요. 가격은 10만원.
사장님께서는 DJ 여성용 중형 검판 텐포인트를 멋스럽게 팔찌와 함께..
제 네비타이머를 보시더니 "와..시계 진짜 이쁘다.." 라고 혼잣말 하신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시덕후 이십니다 ㅎㅎ
뭐 패션에 관한걸 전반적으로 좋아하시겠죠. 센스있으십니다. 포스 있으신데 사근사근 잘 대해주시고.
 

오늘은 궁금해서 구경만하러 갔는데, 뭔가에 홀린듯 현장에서 계좌이체로 완납하고 나왔다능..
다음에 찾으러 갈때는 눈감고 지갑만 받아와야 겠습니다...


아쉬운점은 악어지갑의 경우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완제품으로 볼 수 있는 제품이 많지는 않더군요.

그외 여성분들 선물로 좋아보이는 10만원 미만의 센스있는 가죽 악세서리들이 많습니다.
여자사람 선물 고민하시면 추천드립니다. 흔한 향수선물보다는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악어지갑에 관심 있으신분께서는 방문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오더제품 수령하면 포스팅하겠습니다.
조....조은 뽐뿌 넣어주신 옴마니님,쭌파파님,용빠님 미워 감사드립니다..^^ 꾸벅.





럭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