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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외쿡 교포입니다.

 

요 근래 일&운동도 매너리즘에 빠졌고 해서 체중도 좀 증가 거기다 여자사람과의 사랑War의 후유증으로 타포를 눈팅만 하고 자게에 성의없는 글만 올리는 만행?을 저질렀던 나날들이였습니다. 그러던 찰라 전부터 눈여겨 봐뒀던 신발을 구매하고자 하였고 그 과정과 결과 그리고 혹시 몰라 검색해보니 아직 타포에는 정식으로 포스팅이 없는듯 하여 미천한 제 필력이지만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보람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늦은밤 마음먹은 즉시 행동해야 미뤄지지 않음을 알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제목에서 보셨듯이 레드윙이라는 신발 브랜드 입니다.

응? 빨간 날개? 혹시 교촌치킨의 그 맵싸리 하고 맛깔라는 그 레드..윙?  여친이 날개먹으면 바람핀다고 혼자 처묵 신공을 펼치게 한다는...요렇코롬 맛깔나게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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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진짜 먹고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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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네 헛소리는 그만 하고 본론으로 언능 넘어가겠습니다.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가,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_ _)

각설하고 레드윙이라는 회사는  1905년에 Charles와 Beckam이 14명의 동료들과 함께 미국 미네소타에서 인디언추장의 이름의 ‘레드윙’으로 창립해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저는 미쿡에 안살아서 그리고 스포츠를 안좋아서 잘 모르지만 디트로이 레드윙 하키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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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내구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레드윙은 1차 세계대전 중 군인들에게 레드윙 ‘No.16’ 모델이 공급 되면서 역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1950년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동시적으로 ‘아이리쉬 새터’라는 모델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부츠 브랜드의 오랜 역사로 인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패션 피플들의 레드윙 착용샷은 아래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뭐 이런 스토리를 배제하고더라도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우물을 판 장인정신이 있었기에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람이 없을듯 합니다. 꼭 비싸고 유명한 브랜드만이 명품의 칭호를 받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마도 회원님들중 저처럼 이 브랜드를 모르셨던 분들도 응? 100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라 봅니다.

 

전 우연한 기회로 레드윙을 신는 친구를 통해 처음 이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폭풍 검색을 해보니 제가 사는 멜번에도 이 브랜드의 매장이 있었습니다. 기쁜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가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고른뒤 사이즈를 달라고 하니.. 돌아온 대답은 '없어~' 참, 여기 매장은 시티(우리나라로 치면 번화가)에 있는게 아니라 외곽지역에

아주 허름한 곳에 위치했는데 일하는 분들도 백발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였습니다. 가게의 내부를 보여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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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볼수 있게 디피해놓은 빈티지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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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와 열을 무시한 정말 프리스타일의 디피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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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10평 남짓한 아주 작은 사이즈이구요.

 

너무도 당당하게 없다는 대답을 들은 당황한 저에게 제가 찾는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아서 다음주에나 입고 되니 그때 와라 전 그럼 선지불할테니 들어오면 일단 연락달라 부탁했더니 그런거 안한다 그냥 담주에 와라 월요일날 물건 받으니 그날은 정리한다고 안되고 화요일날 오면 된다 ㅡㅡ^ 이런 배짱 장사를 봤나.. 어쩔수 없이 전  아쉬움을 가득 않고 발걸음을 돌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저번주였고 화요일인 오늘 오후에 시간을 내어서 매장을 방문했더니 사이즈가 다 나갔다고 하네요.. 황당해서 전후 사정 설명하고 항의? 해보니 원래 그렇다고 기다리라고

그러길레 작전을 바꿔서 오늘 어렵게 온거다.. 지난주에도 일하는거 빼먹으면서 헛탕쳤고 돈까지 다 낸다고 했음에도 그냥 가라고 했다 등등의 읍소를 하니 사장 할아버지께서

알겠노라며 기다려보라 말한뒤 하~~안~~참을 지나서 돌아오더니 제 사이즈를 꺼내오시며 운이 좋다고 '하사'해주셨네요 하하 신발한번 사기 이렇게 힘들다니

 

제가 고른 제품은 이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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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윙 아이언 레이져 8111( Red Wing Heritage Iron Ranger 8111 Amber Brown) 입니다.

 

 

 

이미지 샷은 저렇고 실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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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져서 실내가 밝지 않아 찍은 사진에 후레시가 터져서 색감이 좀 밝게 나왔네요.

 

여기서 부터는 착샷부터 다른 패션피플들의 코디 사진들을 올려보겠습니다. 워커 구입을 염두에 두신 회원님들은 아, 저렇게 코디하면 괜찮겠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얻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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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디젤에서 나온 핑크빛이 감도는 빈티지 바지랑 매치해봤는데 잘 어울렸습니다. 솔직히 다크 브라운은 그 어떤 색감과도 매치가 쉬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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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이크 타는 멋진 형님처럼 코디하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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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끝을 롤업해서 입는 방법은 더더욱 쎈스있어 보이는 코디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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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군대시절 군복을 군화안에 넣는 코디법도 시도해도 그리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제 전체샷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패션의 완성은 시..계..? 가 아닌 얼굴이라는 사실 흑.. 슬프지만 사실이니 받아들여야죠

 

응? 이분은 누,누규..? @.@ 얼굴은 낯이 익은데 말이지.. 유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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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라는 배우입니다. 음 이름을 말해도 모르시겠다구요? 이 친구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The Hang Over가 있습니다.

쿠퍼도 8111을 상당히 애용하는 할리웃 배우중의 한명이구요.

 

 

 

더 유명한 횽아들을 불러와라구요? 그럼 패션하면 한 패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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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베컴(David Beckham)형님과  한패션 하시는 우리의 닉우스터 (Nick Wooster)도 레드윙을 애용하는 스타중의 한명입니다.

베컴의 손목에는 섭마가 올려져 있는것 같은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 멋쟁이입니다.

 

 

 

 

 

 

 

아, 레드윙이 마초간지 풀풀 풍기는 상남자들의 전유물인것 같으시다구요? 아닙니다. 여자사람이 신어도 아주 이쁘답니다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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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핫팬츠 또는나풀거리는 치마에 저런 워커를 신는 여성 거기다 손목에는 시계가 뙇~ 올려져 있다면 시선을 떼기가 힘들것 같네요

 

 

제가 오늘 구입한 이 제품은 색상이 밝은 갈색, 검은색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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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브라운과 검은색은 다 가죽인데 밝은 갈색은 앞코만 가죽이고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빈티지한 몇년뒤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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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브라운이 이런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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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라이트 브라운 빈티지 입니다.

 

 

대다수의 회원님들이 한국에 계시는 점을 고려해서 한국에 레드윙을 론칭하며 소개한 영상을 찾아내서 첨부해봅니다.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레드윙 코리아 플래그쉽 스토어가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매장에 내방해서 실착후 결정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찾은 사실인데 인터뷰하는 대표님 손목에 파네라이 111?이 올려져있는걸 포착? 했습니다. 아마도 타포 회원님들중 한분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 해봅니다.

파네라이와 레드윙 아주 멋진 조합이라 생각이 드는건 자유롭게 줄질하며 가죽과 가죽의 매치업이 수월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끝으로 제가 타포 생활하면서 여기 맨즈 라이프에서 이제껏 몰랐던 브랜드의 발견과 동시에 많은 뽐뿌를 받고 고맙게 득템한뒤 저도 받았던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정말 미흡한

글솜씨를 부끄럽지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정말 타포에서 뛰어난 필력을 가지고 거기다 열정까지 가득찬 포스팅을 볼때면 존경스럽고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겨우 

이런 포스팅 하면서 드는 시간만 보더라도 한시간을 훌쩍 잡아먹으니까요. 말이 길어졌네요 저의 포스팅을 보고 한분이라도 관심을 가져주고 타포의 다양성에 조금이라도

이바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직 안주무시는 회원님들은 좋은 꿈을 일어나셔서 하루를 시작하시는 회원님들께는 좋은 일만 가득한

하루 되시구요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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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릉흔들~~

아, 추천 하면 저런 알흠다운 처자분을 만날수 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응? 유,유부남 횐님들께는 죄,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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