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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밑에 슈케어 용품 구입후 자랑글 올렸다가, 많은 쪽지를 받고 있는 '나르시스'입니다~


사실 저도 슈케어는 이제 입문단계라... 쪽지로 슈케어 순서 및 방법을 문의하시니 당황스럽더라구요~


항상 신발을 막굴리고 전투화처럼 신어서, 소장하는 모든 구두가 아주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의 상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시계 다 정리하고 '서브마리너' 구입후, 시계생활 정리하면서 새로운 취미로 구두케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뭐 슈케어 용품이 워낙 비싸다 보니, 시계구매보다 훨 자금이 적게드는 취미이지만서도 내무부장관님께는 구박을 ㅠㅠ

 

각설하고.  요근래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검색하면서 얻은 정보를 취합한 결과 '제 나름대로' 슈케어 순서를 정해봤는데요~

저도 초보입니다. 이제 입문단계... 잘못된 정보나 추가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지적 부탁드려요~









1. 말털브러쉬로 먼지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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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털브러쉬는 털이 아주 연하고 부드러워 구두에 상처없이 먼지털이에 아주 적합합니다.

슈케어가 힘드신 분들이라도, 기본적으로 외출후 말털브러쉬질 정도는 꼭 해주어야 한다네요~

말털브러쉬는 회사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한데, 큰게 당연히 당연히 좋습니다.







2. 슈트리 삽입 및 끈있는 신발의 경우 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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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리는 뭐 슈케어의 기본중 기본이죠. 근데 대부분 구두에 사는돈은 안아까워 하면서 슈트리구매는 뭔가 아까운 기분...

구두의 수많큼,  반드시 슈트리도 구두에 맞는 모양으로 구비하고 있어야 됩니다~

삼나무나 향나무가 기능적으로 좋다고 합니다.

신발끈은 딥 케어를 위해서는 반드시 제거~ 근데 이게 빼는건 괜찮은데 다시 끼우는게 엄청 귀찮습니다.

하물며 더블몽크 케어시, 스트랩 버클 푸는거도 귀찮을 때가 종종....
 



     2-a. 바닥 소재가 홍창일 경우 '밍크오일 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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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로 바닥 소재를 교환 주문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비싼 구두 바닥소재는 홍창이므로, 밍크오일도 구비하게는 좋겠죠~

우리나라는 아스팔트가 많고, 카펫문화가 아닌데다가, 비나 눈도 많이와서 사실 홍창소재 구두에게는 가혹한 환경이죠.

때문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바닥소재에도 가끔은 듬뿍~ 밍크오일을 발라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3. '유니버셜크림' 이나 '리노베이터'를  부드러운 면소재를 이용하여 구두전체에 도포

유니버셜크림'과 '리노베이터'는 기능이 거의 비슷하지만, 구두에 상처가 있거나 손상이 심할경우 '리노베이터'가 복원력이 더 좋다고 합니다.

요 단계에서는 구두 손상이 심할경우 '리노베이터'를 사용하고, 단지 구두 얼룩을 제거하거나 이전 슈케어시 사용했던 '슈크림'이나 '폴리쉬크림'을 제거하고 싶으면,

유니버셜크림이나, 리무버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유니버셜 크림은 모든 가죽제품에 사용이 가능하고, 얼룩제거 및 영양공급의 기능이 있는데다가, 유통기간이 길어서 저같은 경우는 대용량으로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4.  5분뒤 크림이나 리무버 면소재를 이용하여 구석 구석 닦아내기 


관리가 소홀했던 구두는 정말 정말 많은 먼지와 때가 묻어나더군요. 깜짝 놀랄 수준일때도 있습니다.





5. '델리케이트 크림'을 약솔 브러쉬나 면소재를 이용해 도포 

(스며들 정도로 얇게, 특히 주름부분에는 신경써서)


저같은 경우는 이 단계는 건너 뜁니다.

'리노베이터'나 '유니버셜크림' 자체도 영양공급의 기능이 있으므로, 생략........................ 



사실은 귀찮아서 패스~

델리케이트 크림의 경우 순수히 영양공급의 목적인데다가, 크림자체가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주 중요한 케어 단계 입니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주름부분에 발라주면, 주름이 완화되고, 원활한 수분공급으로 가죽 질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6. 10분동안 충분히 건조... 



10분 엄청 깁니다.. 때문에 슈케어시 최소 2켤레 이상 같이 하는게 좋습니다.

한켤레 건조하는 동안 다른 한켤레를 요단계까지 진행하면 시간상으로 딱이더군요.

3켤레는 시간상으로 10분을 넘기는데다가, 광택내고 나면 녹초가 되므로, 저는 주로 2켤레로 진행~






7. '약솔 브러쉬'를 이용해 무색이나, 구두색에 알맞은 '비즈왁스 슈크림' 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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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은 슈즈케어에서 '말털브러쉬', '슈트리' 와 함께 3가지 기본이 되는 케어 용품이라고 합니다.

색상에 맞는 '슈크림'은 반드시 구비하고 있어야 구두를 좋은 상태로 오래 오래 신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른건 몰라도 슈크림만 잘 발라줘도 기본적인 슈케어가 된다고 합니다.

색상에 딱 맞는 '슈크림'이 없을시, 무색이나 구두색보다 연한 색을 사용하면 됩니다.

약솔브러쉬는 주로 '돼지털'을 사용하는데, 크림이 뭉치지 않고, 구두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하는 역할입니다.

너무 많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브러쉬로 찍어서 구두에 뭉치지 않게 골고루 발라주고 건조시켜 줍니다.



8. 10분동안 충분히 건조후 '마 브러쉬' or '연한소재의 면'으로 전체적으로 아주 살살 닦아내면 기존적인 슈케어 끝~





이상이 제가하는 기본 슈케어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최소 30분은 넘게 소요되더라구요.

다만, 여기서 난 여자친구가 없어서 데이트 할 사람도 없으므로, 충분히 시간이 남는다...

마찬가지로 여자친구가 없으므로, 체력도 아주 많이 남는다....

여자친구도 없는데 뭐.... 구두에 거울같은 '光'이라도 내면서 위안 받고 싶다..

그럼 다음 단계로 갑니다...




8. '왁스 폴리시 구두약'을 면소재를 이용해 찍어바르며 원을 그리면서 조금씩 도포합니다.


아주 아주 조금씩 얇게가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두껍게 바르고 광을내면 구두신고 걸어다니가 표면이 깨져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ㅠㅠ

그럼 벗겨내는거도 중노동이고, 잘못하면 비싼구두를 버려야 하는 최악에 사태까지 갑니다. ㅠㅠ

구두 한켤레당 정말 좁쌀 한알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9. '스타킹'이나 '폴리시드 전용 융'을 이용해 광택질 (중노동 ㅠㅠ)



'융'을 이용한 중노동이 싫거나, 소중한 '스타킹'(특히 진리의 '검스')을 구두 광택 따위를 내는데 쓸수 없다! 는 단호가 의지가 있을 경우 '광택용 마모 브러쉬'질로 마무리






이상이 광택까지 포함한 슈케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상기 나열한 모든 순서 및 방법은 '제가' 하는 방법이고, 정답도 아닌데다가,

저는 이제 갓 슈케어에 입문한 초보입니다. 언제든 잘못된 정보나 수정사항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Etc. 그외 다양한 슈케어 용품이나, 슈케어 관련 정보들..










마지막으로 제가 자주 가는 구두 상식이나 정보, 특히 슈케어에 대한 지식이 아주 방대한 블로그 주소를 알려드리면서 마치려고 합니다.~





- 네이버 '흥' 님의 블로그 중 슈케어 관련 포스팅

http://blog.naver.com/mnipjh/90174156739



- 네이버 '똥테러시롱' 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dyk_love333



요 두개가 제가 자주 가서 정보를 얻는 블로그입니다. (저와는 아무 관련없는 블로그 입니다만, 링크가 문제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타포에 이렇게 긴글을 포스팅하는거 처음이네요. 아직 초보라서 이런글을 올리기도 쑥스럽지만, 노력을 봐서라도 애정을 가지고 잘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 서치' 및 '사피르 코리아' 의 이미지를 사용하였으며, 상업적인 사용이 아니고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린 사진이지만, 차후 문제가 될 시에는 삭제하겠습니다)








퇴근시간이이 다가와서 ㅠㅠ 이미지를 첨부해서 내일 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