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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3523  공감:1 2014.03.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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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들 엄마는 외출하고 애들과 저만 있어서 운동을 마치고 해먹은 저녁메뉴 입니다. 


이젠 반복이 되니 조리법이 더 좋아지네요. ㅎㅎ;;; 


 

  1. ​돈까스용 등심살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잘게 썰어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2. 올리브오일을 조금만 두르고 잘 달군 팬에 치직 소리가 나도록 등심살을 습니다. 
    이때 겉이 먼저 잘 갈색으로 익혀지도록 굽습니다. 육즙 빠져나가는 좀 막아보려구요.

  3. 고기 겉이 갈색으로 변한다 싶을 때 돼지 기름이 나오고 해서 기름이 좀 있다 싶을 때 편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마늘이 갈색으로 될 때까지 볶습니다. 이때 오레가노와 바질 을 좀 뿌려 같이 볶습니다.)

    ※ 요 때도 벌써 고기가 맛있네요 ;;;; 식초 한 두 숫갈 넣고 막판에 숙주나물 넣어주면 기가막힌 맛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때 쯤 면도 같이 삶아줘야 합니다. 소금 잔뜩 넣고 면 삶아주세요. 
    알덴테 하게 80%정도만 익도록. 삶아진 면을 먹어보면 가운데 심지같은게 아주 살짝 느껴지는 정도 입니다.

  4. 토마토다이스캔을 따서 토마토를 반캔 정도 넣습니다. 생토마토를 깍둑썰기해서 넣을 경우에는 큰거 한개 정도 넣음 될 거 같아요. 
    좀 강불에 물기가 아예 없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5. 면삶는 냄비에서 면수를 떠다 한 컵 정도 부어주고 월계수 잎 몇장과 케이퍼도 한 숫갈 정도 떠서 넣어주고 중간 중간 저어주면서 강불로 끓입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소스처럼 걸죽해집니다. 이때 간을 봐야 합니다. 좀 맛보고 싱거우면 소금 조금... 
    저는 나중에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좀 넣을 셈이라 소금간을 안했습니다. (케이퍼도 간을 꽤 짜게 합니다.)

  6. 소스처럼 되는 순간 (그래도 국물이 꽤 있어야 면을 볶는 동안 버팁니다.) 월계수잎은 건져 버리고 삶아 건져놓은 면을 넣고 볶습니다.
    이젠 면 전체에 소스가 베어나고 팬 바닥에 국물이 없어졌다 싶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후추도 더 넣고 바질도 좀 더 넣습니다. 

  7. 불을 아주 작게 줄이고 갈아놓은 페코리노로마노 치즈를 뿌려줍니다. 

이제 허겁지겁 먹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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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또 해줘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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