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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rte 531  추천:6  비추천:-1 2019.05.13 22:23

20190412_173058.jpg : 가죽/특피특집(2) - 나만의 지갑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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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_173259.jpg : 가죽/특피특집(2) - 나만의 지갑 구하기

20190412_173310.jpg : 가죽/특피특집(2) - 나만의 지갑 구하기


안녕하십니까 타포 여러분~ 수에떼입니다.

회사 업무가 바쁘다 보니 포스팅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오늘은 약속 드렸던 후속편을 올려 보겠습니다. (실수로 작성 했던 글을 다 지워 버려...2번 썻습니다 ㅠㅠ )


지난달 4월 어느 휴일에, 제가 마음 먹고 하루 시간을 내서 지갑 주문 제작을 맡길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염두해 두고 있었던 옵션은 3가지 였습니다.  개인공방 헤XX, 개인공방 백XXX, 이태원에 있는 특피 매장들.

첫번째 옵션인 헤XX님은 공방 소재지가 부천이라 방문예약을 하였고.

두번째 옵션인 백XXX님께 문의는 드려 보았으나, 소재지가 김해 라서 거리상 탈락. 

세번째 옵션도 서울내 이태원이라 방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눈으로 원피를 확인하고, 지갑 디자인을 제작자께 전달을 하여 제작 하고 싶었기 때문에 

두번째 옵션은 안타깝게도 제외 하게 됐습니다. (사용하시는 원피는 사진상으로 봤을때는 좋은 퀄리티의 원피들을 사용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약속 시간에 맞춰 헤XX님의 공방 앞에 도착하여 전화를 드리니, 건물 잎구 비밀번호를 말씀해 주시며 2층에 위치한 공방으로 올라와 달라고 하시더군요. 

문을 통과하여 2층에 올라가니, 입구에서 도어락을 해제하시는 헤XX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몇몇 사진은 용량이 너무 커서 첨부가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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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을 이쁘게 꾸며 놓으셨더군요. 사진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다루시는 악어 가죽은 나일강 엘리게이터 가죽만 사용하신다고 하시더군요. 다루는 원피 색감은 코발트 블루, 블루, 블랙, 그린, 그레이, 초코, 버건디, 라이트 레드, 딥레드 (루비),  오렌지 이렇게 10가지 였습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소개는 안되어 있지만 히말라야 색상, 들여 온지 얼마 안되었다는 치즈 옐로 까지 포함하면 12개 색상을 사용 하시 더군요. 모든 색상이 제 취향은 아니엿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봤던 색상 중에 맘에 들던 것이 실물로는 별로 였던 것도 있었고, 별 신경 안쓰던 색상이 괜찮게 다가 오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헤XX님께 질문 드려 보니, 제품 촬영할때는 스튜디오에 조명을 엄청 강하게 해서 촬영 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봤을 때랑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라고 답변 하시 더군요. 사진 좀 더 투척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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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그린) 내부(오랜지) 지갑을 펼쳐 보았습니다.                                                                 루비 색상과 레드 색상을 비교 해보았는데 사진으로는 구별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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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노리고 왔던 치즈 옐로 색상을 살펴 보았습니다. 원피도 꺼내 주시고, 다른 고객님을 위해 작성하신 지갑도 잠깐 꺼내어 주셨습니다.

노란 색상은 맘에 들었지만 노란색에 매칭할 다른 색상들이 맘에 들지 않아..... 앉아서 고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헤XX님의 공방은 매트한 무광 원피만 사용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 맘에 들던 안들던 타포 식구분들은 위해 제 손은 분주히 가죽과 물건 위치들을 바꿔가며 촬영 ㅋㅋㅋㅋ

(사진 용량 문제로 모든 사진을 못 올리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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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이 12개로 한정적이라...... 여기서 주문을 할까 다른 제작자 분께 연락을 해볼까, 고민하다 일단 이태원에도 가보기로 결정을 내리고 

헤XX님과 인사를 하고 공방에서 나왓습니다. 

공방에서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 제가 노리던 반지갑 사이즈는 제작 가격이 5X만원..... 

images.jpg 이런 일반패턴으로 만들어 주는게 5X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원하는 다른 패턴으로 변경을 요청할시에는 일정 금액을 더 추가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기억해 두고 

다시 부천에서 서울로 향합니다.


이태원에 도착했는데 어제 업무와 수면부족,, 휴일날 일찍부터 돌아 다닌 것으로 부터 후유증이... 벌써부터 피곤하고 배고픕니다....

점심을 때우러 오랜만에 팬케익 하우스에 가봅니다. 이런.....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군요.... 다른곳에 가기도 귀찮아서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순번을 기다려 봅니다...

운좋게 앞에서 기다리던 미국인 손님들이 다 들어가고 20분 만에 제 차레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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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와플, 감자칩, 브랙퍼스트 정식 3가지를 시켜 아침부터 고생 했을 나의 육체에 보상을 줍니다 ㅋㅋㅋㅋ 저를 따라온 친구야 미국놈이니 집밥 먹듯이 흡입 합니다 ㅋㅋ

이 매장이 미국분들의 본토의 향수를 자극 하는 것 같더군요. 한국 분들보다, 미국인, 교포 분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길 건너편으로 넘어가 봅니다.

저번에[ 지나가다 보았던 크XX라는 매장으로 가보았습니다. 매장 밖에 타조가죽, 뱀가죽으로 만든 지갑, 카드지갑, 동전지갑들을 진열 해놓고 할인해서 판매 중이더군요.

매장으로 진입해 봅니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한분과 중년 3,40대 여성분 한분이 계시더 군요. 여성분꼐서 맞이해 주시더군요. 

슥 매장을 훑어보니 유광 제품들 밖에 없더군요. 진열 되어 있는것을 구매하려는게 아니라 주문 제작을 맡기려 한다고 하자, 조그맣게 조각으로 오려 놓은 샘플 리스트를 꺼내시더군요. 색상은 놀라울 정도로 많이 갖추고 계시더 군요. 하나 하나 넘겨 보는데, 3,40종류는 넘어 보였습니다. 색상 종류는 정말 다양 했습니다. 거의 전부가 유광인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유광만 취급하시냐, 다른 색상은 더 없냐 하고 여쭤보니 본인 매장은 행롱사 가죽만 취급하는데, 행롱사에서 제작하지 않는 색상은 본인들도 구할 수가 없다 라는 답변을 하시더군요. 사진은 안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태원 시장 쪽으로 걸어 가서 그쪽 골목을 슥 한번 둘러 봤는데 1층에 악어 가죽을 취급하는 매장이 두군데 있더군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서 지하까지 뒤져 봣습니다만, 더 이상 다른 매장은 없더군요. 악어 지갑을 몇 점 진열해 둔 곳은 보았습니다만은, 거기는 거의 잡화상 수준이더 군요.

소가죽 지갑부터, 온갖 가방 신발 까지... 바로 돌아 섰습니다. 


이태원 시장 옆골목으로 가보았지만, 예전에 타포에서 유행했던 모두가 아는 그곳은 없어졌는지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이태원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들어간 매장은 아XX. 매장에 들어가니 협소한 공간에 뱀가죽, 도마뱀 가죽, 위주의 제품들이 사방에 진열 되어 있었습니다. 악어 제품은 거의 보기 힘들 더군요. 지갑 몇 점. 걸려 있는 악어 원피 한장 정도. 체격 건장하신 사장님께 진열된 악어 지갑들의 가격, 재고들의 색상 종류, 주문 재작 유무, 주문 제작 했을시의 가격, 개인 입맛에 맛게 무늬 패턴이나 지갑의 구조 변경 시에 따른 가격 변동, 스티칭 방법, 핸드스티칭인지 기계 스티칭인지, 마감 방법, 가죽 원산지, 퀄리티, 크로커다일, 엘리게이터 중 어떤가죽을 사용하는지 등등 많은 질문을 하나하나 하면서 매장 내부에 있는 제품들을 열심히 둘러 보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팔짱 낀채로 대답도 잘 안해 주시고 저를 거의 잡아먹을 듯이 노려 보시더군요.  

저는 그냥 다른 집으로 갈까 하던 차에 사장님께서 저에게 툭 물어 보시더군요. 혹시 공방에서 오셨냐, 공방 관계자냐 물으시길래. 

저는 그냥 일반인이고 개인적으로 주문 제작 할 곳을 알아 보러 돌아다니고 있다. 이왕 알아 볼 거내 제가 활동 하는 커뮤니티에도 정보 공유 할까 싶어서 열심히 돌아 다니고 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다시 한번 재확인 하시더니... 그재서야 팔장을 푸시고 설명을 하시더 군요. 

예전에 소규모 공방 제작자 라는 사람들이 몇명 와서 각 제품들의 가격대와 마감 방법, 제품 정보 등을 알아 보고 가서 ,  좀 더 낯은 가격 과 높은 가격 등 가격 장난(?)을 치면서 판매를 했다나.... 아무튼 그런 식으로 설명 하시더군요..... 제가 너무 이것 저것 자세히 물어 봐서 공방 쪽 개인 제작자가 염탐하러 온줄 아셨다고;;;;;; 

아무튼 오해도 풀고 좀 더 자세하게 제품 및 옵션 설명도 듣고 했습니다만 원피 색상도 제가 원하는 많큼 다양하지 않고 종류도 크로커다일 한종류만 사용/퀄리티도 눈에 띄게 빼어 나지 않은......., 기분도 이미 상했던 터라 조용히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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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 매장에서 관심이 갔던 크로커다일 원피. 파란색 계열로 나염되어 나온 원피에 붓칠로 일일이 2차 작업(파티나)을 한것으로 보여 집니다. 

어떻게 제작 된 원피인지 사장님께 여쭤보았는데 답변을 제대로 못하신 ㅋ..... 원피 제작 과정까진 모르시는 것으로..... 아마 제 추측이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밖에서 커피 한잔과 담배을 곁들인 뒤.... 다른 매장으로 한번 더  힘을 내서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이번 매장은 악어 전문 매장 이더군요. 뱀가죽 제품 몇개를 제외하면 매장 전체가 악어 가죽 제품만 진열 되어 있었습니다.
안에 부부 손님이 구경하시면서 사장님과 대화 중이시길래, 저는 방해 되지 않게 구석에서부터 슥 매장을 둘러 보고 악어 벨트와 가방을 구경 했습니다.

다른 손님께서  핸드백과 모든 지갑을 가져다가 보고 계셔서 저는 매장을 둘러 보며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부부 손님들이 고가의 악어백 하나와 지갑을 구매 후 떠나길 기다렸다가 사장님과 대화를 해 보았습니다. 물론 아까처럼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 다 했고, 매장에 가지고 있던 원단들도 몇장 구경 했습니다. 시계줄, 지갑, 벨트, 가방 전부 제작되어 있는걸 구매해도 되고, 주문 제작도 가능 했습니다.

원단도 유광,무광 종류,색상도 다양했구요. 

사장님께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해도 추가금을 받지 않고 3X가격대로 맞춰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문 넣기 전에 머리로 간단한 계산을 해봤습니다.

                      헤XX              VS            엘XX(이태원)

가격                 5X                                         3X

원피            무광 엘리게이터               무광, 유광 크로커다일/엘리게이터

디자인변경     추가금 O                               추가금 X

색상               12개                                       다수


네 그래서 저는 이태원 엘XX에서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일단 지갑 받아 보고, 시계줄과 벨트도 손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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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지갑, 시계줄들 입니다.


그리하여 1주 뒤에 제가 주문 제작한 지갑을 받았고 지금 현재 잘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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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외피 유광, 내피 무광의 혼종이 탄생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제가 주문 제작한 시계줄, 벨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약속드린 악어 가죽 소품 관리법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광보다 관리가 어려운 유광 관리법이 궁금 하실텐데요.

둘다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도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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