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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데일리로 쓰던 크로스백 가죽이 다 헤져 고민하다 결국 정장이나 캐쥬얼에도 무난할것 같은 몽블랑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데일리로 막 쓸 가방이 필요해서 빈폴이나 헤지스 정도로 찾아보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 결국 몽블랑까지 왔네요.. ㅠ_ㅠ

클러치백은 크로스백 사러 갔다가 예쁘길래 충동적으로 들고 나왔네요.. 그래도 예쁘니까 만족합니다! 클러치는 사용하다보니 아직까진 지갑에 비나 물이 닿지 않기위한 커버역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군요 ㅎㅎ


향수가 거의 다 떨어져서 딥디크 매장에 들러 고민고민끝에 오드 민 떼 들고 왔습니다. 퍼퓸 등급으로 찾다가 맘에 드는향이 없어서 오드 퍼퓸으로 골랐는데 향은 대만족합니다. 제 느낌상 같은 향이라도 향 등급에 따라 향이 조금씩 다른것 같더라구요. 샤넬 블루드랑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샤넬 시향하고 딥디크 시향하니 딥디크는 향이 엄청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반면 샤넬은 상당히 인위적인 향으로 느껴져서 딥디크로 선택했습니다. 다음번엔 샤넬 한번 써보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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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지갑은 보테가 쓰다가 좀 질리기 시작해서 에르메스, 벨루티중에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결국 벨루티로 결정했네요. 벨루티 매장 앞까지 가서도 타임포럼이랑 구글에서 계속 검색해보며 고민 많이했었는데 벨루티 구입 후 상당히 만족도가 높네요 ㅎㅎ 벨루티 매장 가보니 여러 색상이 있어서 고민끝에 가장 예뻐보이는 색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이 색상이 한개뿐이 안남았다는 말에 더더욱 흔들렸을지도 몰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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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안에 지퍼 있는게 오리지널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지퍼 있으면 지갑 안쪽 가죽이 좀 상할것 같아 지퍼 없는 모델로 구입했네요.. 사실 물건살때 가격이 천원 단위로 떨어지면 현금 결제 하고 백원 단위로 떨어지면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전 넣을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사용 빈도도 낮을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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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갑에 카드 슬롯이 늘어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카드 지갑을 따로 구입했습니다.. 요 쪼매난 녀석이 가격은 후덜덜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드지갑은 발렉스트라로 구입할까 싶어 발렉스트라 매장에서 카드지갑을 보다 다시 벨루티로 돌아와 벨루티에서 구입했습니다.. 발렉스트라 색감이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화려한 문양을 보다가 심플한걸 보니 심심한 느낌이 없잖아 있더라구요 ㅠ_ㅠ 색상도 장지갑이랑 같은 색상으로 할까 하다가 다른 색상도 써보고싶어 요 갈색(?)으로 구입했습니다.. 지갑 앞에서 상당히 오래 서서 고민했는데 탄산수까지 챙겨주시며 천천히 결정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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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티 문양을 망치고 싶지 않아 카드는 뒷쪽에 ㅎㅎ; 아무런 문양이 없는 뒷면을 볼때마다 잘 구워진 빵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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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에어컨 청소 때문에 기사님이 오셨는데 청소도중 에어컨에서 물이 투두둑 떨어지며 지갑에........ 벨루티 직원분이 물과 비는 절대절대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구입 3일만에 이런 수모를 겪는군요.. 벨루티에 연락해서 어떻게 해야될까요? 여쭤보니 일단 염색 다시 해보자고 하시네요.. 어두운 색상으로 염색하면 안보일것 같다고 하시는데 옆에서 봤을때 가죽이 부푼 흔적도 크게 없어서 우선 같은 색상으로 재염색 해봐야겠습니다.. 그냥 사용하기엔 눈에 너무 크게 띄어서.. 시간이 없어 추석 연휴때 매장에 들러 맡기기로 했는데 재염색 후에 감쪽같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멍한 상태로 글을 적고나니 무슨 말을 주절주절했는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